All
-
실망스러운 갤럭시 노트What I think 2011. 11. 30. 23:22
핸드폰에 대해선 굉장히 깐깐하게 굴고 선택하는 타입인지라 그간 별로 갖고 싶다 생각되었던 스마트 폰이 딱히 없었었다. 내가 쓰는 피처폰의 심플/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수려한 디자인이 좋았고 거기다 아이팟 터치를 오래전부터 쓰고 있어서 스마트폰 UI가 신기한 것도 아니었다. 근데, 갤럭시 노트를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어라? 이거 한 번 써보고 싶은데? 물론 삼성이 아주 예전에 내놓았던 터치펜 형식의 PDA폰도 써봤는데 갤럭시 노트의 S펜은 그 때의 그 펜과는 사뭇 달랐고 그 때의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분들이 대거 개선된 것 같기도 하고 다소 큰 화면이 가독성도 높여줄 듯 하여 구매를 마음먹게 되었다. 그리하여 SK텔레콤 예약구매 신청 받는 첫날, 예약구매를 신청했고 5차수 예약구매로 드디어 어제 새 폰..
-
Reminiscence - Tales Weaver OSTFavorite Music 2011. 11. 29. 17:38
Reminiscence - Tales Weaver OST 우연히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듣게 된 음악이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즐겨도, MMORPG 게임은 잘하지 않아서 그런가. 이 게임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우연히 접해서 듣게 된 이 Reminiscence라는 OST 때문에 한 번은 찾아봤다. 물론, 딱히 게임에 관심이 없어 하지는 않았지만... 게임 OST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면 괜찮은 게임 OST들이 더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암튼, 참 좋은 곡이다.
-
[머니볼]을 보다...What I saw 2011. 11. 23. 21:44
2011년 11월 20일 보다... 선수 연봉 다 합쳐 4100만 달러짜리 팀인 오클랜드 애틀레틱스 팀 그 팀의 단장인 주인공 브래드 피트.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팀의 에이스들이 연달아 돈을 더 많이 주는 부자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그는 기존 메이저 리그의 법칙대로, 룰 대로 다음 시즌 선수단을 꾸렸다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예 자신만의 법칙과 룰을 만들기로 했다. 우승을 하려면 장타율과 출루율이 좋아야 한다는 통계를 들고 장타율과 출루율은 좋지만 다른 이유들로 인해 저평가받은 좋은 선수들을 저렴한 연봉으로 데려와 새 팀을 꾸리게 되고 그만의 실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을 겪으면서도 그는 자신과 자신이 데려온 부단장의 신념을 믿고 끝까지 헤쳐나가며 결국 그런 ..
-
[월야] - 공호What I read/로맨스 2011. 11. 14. 00:51
2011년 11월 6일 - 7일 읽다. 태자이자, 연황국 황제의 장남, 남주 진무연. 홍암세가의 가주로서, 둘째가면 서러울 무공을 지닌 여주, 가려. 계모인 황후에 의해 핍박받고 아버지에 의해 내쳐저 궁에서 쫓겨나 유배지로 향하기 전에 착잡하고 복잡한 심경을 갖고 찾은 월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홍암세가의 가주, 가려. 그녀는 오라비를 잃고, 원치않던 가주의 삶을 살게 되었고 월산에서 마구 흐느껴 울다가 무연을 만나게 되고 무연으로부터 위로를 받다가 그와 평생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된다. 4년여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무연이 그녀가 그리워 다시 찾은 월산에서 또 가려와 조우하게 되고 그제서야 서로의 신분을 알게 된 그와 그녀. 유력한 차기 황제로서 입궁한 무연은 황후의 세력들을 하나 씩 치게 ..
-
[남자고등학교] - 은태경What I read/로맨스 2011. 11. 5. 20:34
2011년 11월 3일 - 5일 읽다. 나도 여성스럽다기 보다는 중성적인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여주인공, 김수영이 남장을 하고 살아야 했던 상황에 몰입이 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곁을 아주 오랜 시간부터 지켜오던 남주, 최민우는 정말이지 멋진 놈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오랫만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들었던 남주를 만났다고 해야 할까.^^ 읽는 내내 꼭 이렇게까지 남장을 해야 되는 거야? 그냥 확 다 밝혀버리면 안 되는 그 대단한 이유가 도대체 뭐야? 정말 이해 안되네~ 그 이유가 정말 우스운 거라면 이 책에 대해 마구 비웃어 주리라 작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영이가 남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집안의 엄청난 비화를 알게 되었을 때는 그 상황이 마냥 안타깝기만 했었고, 이해가 되..
-
[경국지색] - 이정운What I read/로맨스 2011. 11. 2. 00:00
2011년 10월 30일, 11월 1일 읽다. 역사 로맨스 소설. 남주는 절륜한 무공을 지닌 최고의 사내이자 황제인 시무제, 건. 여주는 강왕의 적녀이자, 그런 황제의 비인 황후 연비파. 이야기는 여주가 예지몽을 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예지몽의 내용인즉슨, 여주의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이 역모로 참수당해 연회장 쟁반에 놓여있고 황후인 자신은 보름을 감옥에 갇혀서 온갖 고문을 받다가 마지막 날 끌려 나와서 사약을 받고 죽는다는 예지몽. 그녀의 예지몽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기에 그녀를 비롯한 그녀의 가족들은 황후 간택을 피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하늘이 정한 운명을 피하려는 것 자체가 결국 그 운명의 수순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알게 되고... 황제에게 제대로 된 마음자락 하나 얻지 못한 비파..
-
[자신감을 얻는 기술] - 레일 라운즈 지음 / 강미경 옮김What I read/자기계발 2011. 10. 27. 23:03
2011년 10월의 어느 날 ~ 10월 27일 읽다. 10월 초반 쯤에 집어들고선 중간에 그만두었다가 오늘 마저 다 읽은 책이다. 워낙 자기개발서를 좋아하고, 자기개발서를 통해 나를 돌아보거나 색다른 자극을 얻고, 목표를 새기며 다짐하는 과정을 즐기기 때문에 이 책 역시 망설임 없이 구입해 집어들게 된 책이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이 책을 좀 들여다 봤으면 어땠을까. 당장, 책에 붙어 있는 띠에만 봐도 '45가지 수줍음 퇴치법' 이라는 말이 떡하니 붙어 있지 않은가 말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신중하게 구매하지 못한 내 탓을 해야지. 그렇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부끄럽거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수줍음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나 방법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지금보다 더 당차..
-
[티핑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지음 / 임숙희 옮김What I read/경제, 경영 2011. 10. 27. 18:55
2011년 10월 26일 - 27일 읽다.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 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다. 대답 역시 결코 흔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없으며 남다른 통찰력을 제시해 주고 있어 만족스러웠다. 작은 아이디어를 빅 트렌드로 만드는 티핑 포인트... 어떤 아이디어나 경향, 사회적 행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마법의 순간을 가리켜 '티핑 포인트' 라 일컫는다. 상식이나 직관을 무너뜨리는 결과나 그렇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해 잘 전달해 주었고 사람들의 반응이나 생각들이 흔히 접할 수 있던 상식과 달리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던 기존의 시각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