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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를 보다...What I saw 2012. 1. 11. 16:47
지난 휴가 기간 때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휴가 기분 한 번 내볼까? 하면서 보게 된 영화였다. 재미있다는 평은 본 적 있지만, 막상 내 주변엔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없어서 다소 망설이긴 했다. 하지만 휴간데...재미없으면 또 다른 거 보면 되지... 이런 아주 너그러운 휴가 mind로 보게 된 영화... 결론은 아주 잘 선택한 영화였다는 것이다. 재미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함께 있는 근래 보기드문 영화라고나 할까. 신기했던 것은 인도의 교육 환경이나 문화, 여건이 한국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신기했다. 인도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국은 인도처럼 엔지니어가 최고야! 이런 단계를 지나 미국처럼 되어 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미국처럼 탈엔지니어 단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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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일하라] -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What I read/자기계발 2012. 1. 2. 15:13
2012년 1월 1일 - 1월 2일 읽다. 37signals의 두 사람이 쓴 책. 근래 읽은 보기드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볼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그리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이 책으로 인해 커다란 우군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 진정한 효율이고, 어떤 것이 더 나은 방법인지, 비즈니스를 하든, 자기 개발을 하든, 자기 관리를 하든 저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옳은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들의 생각의 방향에 무한한 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또한 어쩜 이리도 단 한 마디의 현학적인 표현 없이도 간단 명료하게, 그리고 아주 효과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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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애]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1. 12. 17. 21:22
2011년 12월 15일 - 17일 읽다. 철혈세가라 불리우는 단리세가를 이끄는 무후, 단리아사. 그녀는 친우에게 암습을 당하게 되고, 중독까지 되어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녀가 팔목에 차고 있던 은린환이 은린환이 태어난 세계로, 그리고 그 은린환, 라샤하닐의 짝인 레샤하닐의 세계와 그 레샤하닐의 주인에게로 그녀를 이끌게 된다. 레샤하닐의 주인이자, 한 나라의 황제, 아잔티스. 그와 그녀는 푸른 달의 숲에서 조우하게 되고 그 둘은 서로의 운명에 강하게 이끌리게 된다. 연약하지 않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도 좋고 거칠 것 없이 강하고 한 여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남주도 참 멋진 책이다. 블루드래곤이자, 아잔티스를 수호하는 혼 나이젤. 나이젤의 모습을 보면 결코 드래곤 같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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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타일] - 강인선What I read/자기계발 2011. 12. 12. 23:32
2011년 12월 11일 읽다. 하버드!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이름이다. 어렸을 때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가졌었는데... 고교 때 하버드 학부에 진학한다는 건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한 번 도전해 봄직했을 것 같은데... 학교 활동과 더불어 외부활동까지 충분히 활발하게 했고 나름 리더십 있다 자부하며 살았던 고교 생활이었는데... 하버드 학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옵션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던 것은 정말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한국의 명문대 가는 것이 목표였으니...ㅠ.ㅠ 지금은 고교 때 아예 미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참으로 아쉬운 청춘이 아닐 수 없다. 지나가버린, 그리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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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프트(The Gift)] - 류향What I read/로맨스 2011. 12. 8. 18:22
2011년 12월 8일 끝내다. 사실 이 책을 언제 손에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한 11월 초 쯤이었던 것 같은데...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었다. 바쁜 일들도 많았고, 신경쓸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오늘에서야 이 책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음...참 괜찮은 책이라는 말부터 해야겠다. 안하무인에 세상과 담쌓고 살고, 소통할 줄 모르는 매우매우 괴팍한 베스트셀러 작가, 류혁. 실력좋고, 따뜻하고, 솔직 과감한 소아암 외과의, 차설희. 그녀는 암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였지만, 본인 역시 난소암에 걸리면서 병원을 그만두게 되고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인생을 한 번 다르게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류혁과 차설희. 그렇게 그 둘은 그림같은 강원도의 산장에서 작가와 어시스턴트로 엮이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