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 1월 2일 읽다.
37signals의 두 사람이 쓴 책.
근래 읽은 보기드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볼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그리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이 책으로 인해 커다란 우군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 진정한 효율이고, 어떤 것이 더 나은 방법인지,
비즈니스를 하든, 자기 개발을 하든, 자기 관리를 하든
저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옳은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들의 생각의 방향에 무한한 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또한 어쩜 이리도 단 한 마디의 현학적인 표현 없이도
간단 명료하게, 그리고 아주 효과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해 주고 있는지...
이 책은 참 쉬우면서도, 참 명쾌하게 답을 주고 있는 책이다.
어렵고 현학적인 말들로 포장하고
이리저리 똑같은 얘기를 에둘러 표현하거나 무한 반복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책이 아니다.
그럴싸한 말로 독자를 우롱하거나 희롱하는 책도 아니다.
이들이 얘기하는 '가지치기' 처럼
꼭 필요한 것들만 남을 때까지 가지치기하고
에센스들만 남아서, 또한 그 에센스도 아주 간결하게 포장되어
정말 아주아주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떡이 된 듯한 책이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기본(Basic)에 있음을
아주 잘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