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의 어느 날 ~ 10월 27일 읽다.
10월 초반 쯤에 집어들고선 중간에 그만두었다가 오늘 마저 다 읽은 책이다.
워낙 자기개발서를 좋아하고, 자기개발서를 통해
나를 돌아보거나 색다른 자극을 얻고, 목표를 새기며 다짐하는
과정을 즐기기 때문에 이 책 역시 망설임 없이 구입해 집어들게 된 책이다.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이 책을 좀 들여다 봤으면 어땠을까.
당장, 책에 붙어 있는 띠에만 봐도 '45가지 수줍음 퇴치법' 이라는
말이 떡하니 붙어 있지 않은가 말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신중하게 구매하지 못한 내 탓을 해야지.
그렇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부끄럽거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들이
수줍음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나 방법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지금보다 더 당차게, 더 당당하게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그에 관한 조언이 있을까 하여 집어든 책이었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정말 '수줍음' 을 타는 사람들이
그 공포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A to Z 설명하고 알려주고 있다.
친절한 사례와 함께...ㅠ.ㅠ
그리하여 이 책의 주제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Don't be shy! You can make it!
정도가 되지 않을까...
다음부터는 책을 좀 더 꼼꼼히 살피고 구입해야겠다.
물론, 정말 수줍음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적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내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