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선택] -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What I read/자기계발 2011. 7. 26. 23:06


    2011년 7월 25일 - 26일 읽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
    남들은 알지 못하는 그 비하인드 스토리나
    스티브 잡스만의 열정, 카리스마, 매력 등을 
    좀 더 깊게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그 만의 특별한 way of life, creation 등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런 내용을 주로 담은 책은 아니었다.

    저자가 일본인이지 않은가.
    철저하게 일본인의 시각에서 일본의 통신업계와 휴대폰 제조사,
    일본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라고 하는 것이 이 책에 대한 올바른 정의일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에 관해서, 그리고 애플의 여러 product에 관해서
    하는 얘기들은 한 편의 '개론서' 정도를 본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흔해빠진 수준의 정보나 매우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조금의 노력 정도를 들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 정보들에 대해
    기술했다고나 할까.

    다소 실망을 금치 못한 책이기도 했다.

    게 중 인상 깊었던 부분들이 간혹 있긴 했다.
    애플은 항상 소수 정예 개발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다.
    제품의 컨셉을 결정하는 주체는 사내의 한정된 몇 명이라는 것이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에 대한 디자인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것은
    CEO인 스티브 잡스, 아이팟 개발의 중핵 멤버 스탠 응,
    토니 파델, 전 세계 마케팅 담당 부사장 필립 W. 실러.
    하드웨어 부문의 임원 존 루빈스타인(후에 퇴사함),
    그레그 조스윅, 산업 디자인 부문의 제프 로빈 등
    모두 8명만이 참여한다고 한다.

    소수로 구성된 애플의 의사결정 팀은 처음단계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각 단계에서 관여한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검토하지만, 핵심인 '단순한 결단'을 내기 위해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애플이 모든 product를 통해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그들만의 생태계와 universe를
    구축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다.
    왜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고도 하지 않은가 말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애플이 성공할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강한 브랜드력을 갖고 있기 떄문이다.
    그 브랜드 가치를 높인 포인트로 다음의 6가지를 들 수 있다.
    1.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서프라이즈 작전
    2. 광고나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 제공
    3. 매장 전략
    4. 패키지나 액세서리 등의 구입 체험
    5. 실제 사용감
    6. 제품 사후 관리
    이렇게 6가지를 치밀하게 갖추었기 때문에
    지금의 애플이 존재하는 것이라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6가지의 전략 포인트들은 결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의 목표와 주제를 갖고 유기성 있게 결합된 것이다.

    애플의 모든 것을 관통하고 있는 그 '애플 정신', 또는
    '애플만의 철학' 자체가 그들의 브랜드 전략이 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나의 회사, 허브라이트가 가져야 할 정신이나 철학은 무엇이 되어야 할지
    간략하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