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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볼]을 보다...
    What I saw 2011. 11. 23. 21:44


    2011년 11월 20일 보다...

    선수 연봉 다 합쳐 4100만 달러짜리 팀인 오클랜드 애틀레틱스 팀
    그 팀의 단장인 주인공 브래드 피트.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팀의 에이스들이 연달아
    돈을 더 많이 주는 부자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그는 기존 메이저 리그의 법칙대로, 룰 대로 다음 시즌 선수단을 꾸렸다간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예 자신만의 법칙과 룰을 만들기로 했다.

    우승을 하려면 장타율과 출루율이 좋아야 한다는 통계를 들고
    장타율과 출루율은 좋지만 다른 이유들로 인해 저평가받은 좋은 선수들을
    저렴한 연봉으로 데려와 새 팀을 꾸리게 되고 그만의 실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을 겪으면서도
    그는 자신과 자신이 데려온 부단장의 신념을 믿고 끝까지 헤쳐나가며
    결국 그런 선수들로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기적을 보이게 된다.

    실화라는 점도 와 닿았고, 무엇보다 내세울 것 없는 팀이
    어떻게 최고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rule breaking을 하는지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영화였다.

    결국 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사람, 팀 또는 회사가
    당당하게 세상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룰이 필요하고, 세상을 그 룰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세상의 룰에 나를 맞추려 했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다.
    나만의 룰, 나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들고 나와
    세상을 흔들어야 조명받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도 좋았고,
    그의 참 보기 좋은 잘 빠진 몸매나 외모도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감동적이어서 더 좋았던 영화!
    자신있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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