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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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마케팅] - 조 풀리지, 로버트 로즈What I read/경제, 경영 2018. 8. 29. 15:37
2018년 8월 어느 날 읽다. 이 책은 지하철 오가는 도중에만 읽은 책 되겠다.지하철에서의 자투리 시간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든 것 같아 다 읽고 나니 굉장히 뿌듯하더라.이 책 자체도 잘 읽히는 책이기도 했고.최근 읽은 경제/경영 서적 중에선 제법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주제도 한 가지로 명확하고. 다만 여기서 제시하는 주제나 아이디어를 내 일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는 정말 머리 싸매고 고민해야 할 일인데......쉬이 답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하긴 하다.하긴, 쉽게 답이 생각났으면 난 벌써 천재 마케터가 되어 있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보면 언젠가는 '유레카'를 외칠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요즘 새로 산 카메라에 푹 빠져서 고민하는 시간이 대폭 줄었다는 게 좀......하루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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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E-Book)] - 도개비What I read/로맨스 2018. 7. 28. 14:56
2018년 7월 27일 읽다.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어낼 만큼 짧고 괜찮은 작품.이 더위에 뭘 읽을까 고민하다가 평이 좋은 것 같아 냉큼 결제하고 읽어봤는데 다행히 이 작품은 괜찮은 작품이었다.요즘 다른 사람들의 평과 내 느낌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조심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인게지.물론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연하남' 키워드가 있어서 더 좋게 보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양'과 같은 그런 시골에 가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굳이 외국까지 가서 한 달 살기 할 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살아볼만한 곳이 제법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고. '나양'이라는 곳의 미술관 해설사로 온 여주, 김수연.비가 잔뜩 오는 한 밤중에 도착해 길도 모르는 채, 사람들에게 부탁해 길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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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 박용우What I read/수필, 기행, 기타 2018. 7. 25. 19:08
2018년 7월 어느 날 ~ 24일 읽다. 핵심은 간단한 책이다.인슐린 저항성과 렙틴 저항성을 개선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고 쉽게 요요가 오지 않는 다는 것.그러기 위해서 간헐적 단식과 식단 조절을 해야 된다는 것. (+충분한 수면, 영양상태 개선, 고강도 운동)여기서 시키는 대로 딱 눈 감고 3주 하면 살이 쫙 빠지겠지만, 요즘 너무 더운데다 힘도 빠지고 게다가 살이 좀 빠진 상태라 도움 될 만한 것들 몇 가지만 추려서 내 생활에 반영해 볼까 한다.당장 테니스 치고 와서 저녁 때 입맛 없으면 밥 안 먹고 단백질 쉐이크를 먹는다던지.과일은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는다던지.단백질 보충제부터 주문을 해야겠다.제법 쉽게 잘 읽히고 핵심 또한 간결해서 괜찮았다.정말 시키는대로만 하면 살이 빠질 것 같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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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 이수희What I read/수필, 기행, 기타 2018. 5. 24. 16:43
2018년 5월 22일 ~ 23일 읽다. 필요해서.어떤 생각인지 궁금해서.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읽게 된 책이다.중언부언이 제법 있으나, 뭐 이는 이 책의 구성상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터라 그럴 수 밖에 없겠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이 남의 시선을 제법 신경쓰며 산다는 것이다.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나랑은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그런 부분이 제법 놀랍긴 했다. 내 생각을 정립해야 하겠는데, 정립하겠다 자리에 앉긴 했는데 그저 멍하니 다른 것만 보고 앉아 있었네. 요즘은 무언가 힘들여 생각한다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책도 읽었고, 내 생각을 찬찬히 정리해봐야겠다.아. 그전에 동생과도 좀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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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 정찬연What I read/로맨스 2018. 5. 23. 21:21
2018년 5월 19일 읽음. 이 작가의 작품은 '힐다의 침실' 을 읽었더랬다. 전작이 나름 괜찮았던 작품이었던데다가, 이 작품의 시놉시스가 제법 마음에 들더라.게다가 배경이 '사막' 인데다 '베두인족' 남자주인공이라니!그야말로 내가 동경하고 궁금해하는 배경과 소재를 딱 한 작품에 버무렸으니 구매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 결론은 이 작품도 힐다의 침실과 마찬가지로 소장하기로 결정했다.재미있었다는 얘기가 되겠지.베스트에 오를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제법 재미있는 편이라 할 수 있겠지. 여주, 마케바는 시바 왕국의 여왕.늘 암살 위험에 시달리는 외로운 여왕이다.남주, 하일라바드는 그런 여주를 오아시스에서 우연히 구해준 베두인 족 전사.우연이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던 건지, 결국 둘은 다시 재회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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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팀 페리스What I read/자기계발 2018. 5. 18. 12:19
2018년 5월의 어느 날 ~ 5월 17일 읽음 지하철로 어딘가를 오갈 때 간간히 꺼내서 읽다가 어제 밤에 자기 전에 나머지 끝까지 읽어내린 책.책은 흔히 볼 수 있는 기획과 구성이었다.무언가 자신만의 것을 이룬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인터뷰를 요청해서 그에 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은 책.이런 식의 기획은 제법 흔한 방식이라 신선하진 않았다.그렇다면 안에 담긴 내용이 다른 비슷한 류의 책들과는 차별점이 반드시 있어야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닌다는 건데...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별점이 '있다'. (물론 철저하게 내 기준이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 '타이탄의 도구들' 이란 책은 내 장바구니에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책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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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숲 1, 2] - 윤소리What I read/로맨스 2018. 5. 14. 16:24
2018년 5월 12일 ~ 13일 읽다 와~~~~~~~~~~이 작품은 내 베스트 반열에 들 수 있겠다.읽는 내내 얼마나 가슴이 설레고 또 아프던지. 최근 로맨스 소설은 손도 대지 않았었다.너무 유치한 것 같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계속 비슷한 얘기들만 보는 기분이 들어서. 저녁을 먹고 일찍 잠들 준비를 하고 책을 들고 침대에 누웠었다.자기계발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라는 책이었다.막상 읽으려고 책장을 펼쳤는데 도저히 책장이 넘어가지 않더라.무언가 읽긴 해야겠는데 무겁게 읽는 건 싫어서 그냥 가볍게 읽고 버릴만한 로맨스 소설을 손에 들었다.그 책이 바로 이 '황금숲'.남들이 재밌다고 하길래 요즘 일체 읽지도 않는 로맨스 소설이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사놓긴 했는데 이거 안 샀으면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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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커스] - 요네자와 호노부What I read/소설 2018. 4. 29. 17:59
2018년 4월 28일 읽음 재밌더라.묘사도 좋았고.추리 소설치고는 호흡이 좀 느린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고 딱 좋더라, 내 입장에선.)손에 땀을 쥘 정도의 박진감은 없었지만 계속 궁금한 상태로 작가의 호흡을 잘 따라갈 수 있었던 작품. 처음에는 주인공이 '남자'인 줄 알았다.분명 '기자'라는 직업에 있어 성 편견은 없는데 말이다.그렇다면 주인공이 가진 이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다치아라이 마치'남자 이름 같지 않나?게다가 이름 '다치아라이' 의 뜻이 '칼을 씻는다' 라는 뜻이라니까. 이 작품은 실제 2001년 네팔에서 일어난 왕실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거기에 또 다른 살인사건을 교묘하게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끊임없이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지고 주인공이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