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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조선 국왕의 일생 - 규장각 한국학연구원/글항아리What I read/역사, 교양 2010. 9. 23. 15:23
2010. 09. 22 읽기 마침 조선 국왕의 전 생애에 대한 친절한 설명문 같은 책이었다. 각종 유용한 자료들과 함께 꽤 볼만한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책이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그런 종류의 책은 아니었던 지라, 이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한 후, 제법 오랜 시간이 흘러 겨우 놓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거의 한 달 동안 다른 책 읽는 중간중간 간간히 읽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예들이 많았다면 한결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으리라. 조선 국왕이라는 자는 끊임없이 학문적 소양을 닦고 문에 능한 문인의 한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으며, 식(食)에 대한 당시의 의미를 엿볼 수 있어 그 또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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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세기를 넘나든 조선의 사랑 - 권현정/현문미디어What I read/역사, 교양 2010. 9. 21. 21:02
2010. 09.20-21 읽다 조선 시대에는 어떤 사랑들을 했을까 궁금해서 집어든 책이었다. 기록을 중심으로 약간의 픽션을 섞어 구성한 내용이라 그런지 각각의 러브스토리들이 속 이야기가 더 궁금할 정도로 짧았다. 여러 개의 사랑을 나열하는 것도 여러 종류의 사랑을 알 수 있어 좋겠지만 차라리 한 가지의 사랑 얘기에 더 파고들어 완벽한 이야기를 그려내 주었음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 만든 책이었다. 남성본위의 제도와 사회 아래에서 여성들도 엄연히 숨 쉬고 살아가는 존재였으며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것이고, 그 누구보다 강렬한 사랑도 할 수 있었던 존재였으리라. 강렬한 임팩트를 주진 못했지만, 작은 여운들은 잔향을 남기며 오랫동안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사랑이라...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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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이종선/갤리온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20. 00:23
2010. 08. 19 읽다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어제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야기를 옮겨놓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막 끝내고 그 새 또 다른 자기계발서를 집어들었다. 나름 지금이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고 고민도 많고, 나름 힘들다고 생각되는 시기라 그런지, 조금이라도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내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었나 보다. 무언가 그네들로부터 내 인생을 살아내는데 중요한 도움을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계속 책을 자기계발서를 집어들게 되나보다. 당장 내일은 또 다른 자기계발서를 읽을 계획을 또 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참 선배들의 현명한 조언에 목이 마른 사람인가보다 싶기도 하다. 이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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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신웅진/명진출판사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19. 21:40
2010년. 08. 18 읽다 워낙 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한다. 치열하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좋아서인 것 같다. 힘들 때, '나는 너 보다 더 힘들었단다. 하지만, 난 그것을 이겨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 것이란다. 너도 나처럼 할 수 있고, 나처럼 될 수 있어.' 라는 그 메세지를 듣고 싶고, 느끼고 싶기 때문이리라. 외교통상부 출입기자가 쓴 책으로 반기문 사무총장 스스로 쓴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반기문 사무총장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한다. 그를 지금의 그 자리에 있게 한 것은 늘 누구나 쉽게 말 할 수 있지만 실천 만큼은 결코 쉽지 않은 너무나 단순한 진리 하나였다. ' 묵묵히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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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드림셀러 - 아우구스토 쿠리 / 시작 출판사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14. 00:05
2010. 08. 12 - 13 읽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참 좋은 책 읽었구나! 기분 좋다!" 였습니다. 여기서 주인공과 그 제자들이 팔려고 하는 '꿈' 이라는 것이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겠다.' 라는 그런 꿈이라기 보다 꿈을 팔고자 하는 상대가 처한 현재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그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연금술사를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참 기뻤었지요. 근데, 이 책도 연금술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의 깊은 의미를 던져주는 책 인 것 같습니다. 연금술사가 다소 우화적이고 피상적인 느낌이라면 이 책은 다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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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 - 임상아, 살림 lifeWhat I read/수필, 기행, 기타 2010. 3. 31. 14:10
[2010. 03. 20 읽다.] 난 자서전이나, 성공담을 적은 책들을 좋아한다. 왜냐면 한 인간의 고통과 고뇌를 이겨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좋고, 그네들의 이야기로부터 나의 삶에 위안을 얻을 수도 있고 그들의 성공을 나의 성공처럼 즐길 수도 있고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내 성공을 향한 날개짓에 무한한 동력과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서전이나 성공담을 적은 책들을 좋아한다. 뉴욕이라는 패션 전쟁터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임상아가 쓴 이야기라길래 그녀의 진솔한 성공담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한 껏 기대하며 펼쳐들었다. 그러나 2시간 남짓만에 다 읽어버린 그녀의 책은 내게 아쉬움만 잔뜩 남겼다. 책의 대부분의 지면을 할당한 사진들과 그녀의 일기만 조금 들여다 본 기분이었다. 생생한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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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1% 리더만 아는 토론의 기술 - 윤치영 / 미래지식What I read/자기계발 2010. 3. 9. 22:27
[2010년 03월 07일 읽다] 거침없는 입담을 갖고 싶었고, 토론의 달인이 되어 보고 싶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읽게 된 책... 3시간여만에 다 읽어질 만큼 내용은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런데 내가 기대한 것은 실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론 적인 것이었는데 방법론은 온데 간데 없이 원론적인 얘기들만 잔뜩 풀어놓고 있으며, 그 원론적인 얘기들마저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듯한 구성이었다. 다소 실망을 금치 못한 책이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얘기는 ' 잘 들어라. 경청해야만 내 얘기를 좀 더 잘 할 수 있다.' 정도이다. 근데 그런 얘기는 누구든 할 수 있는 얘기며, 이런 얘기를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ㅠ.ㅠ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잘 듣는 것이 어려우며,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면서도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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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법칙 - 앨런 라킨What I read/자기계발 2010. 2. 14. 17:17
* 2009년 9월 중순 ~ 2010년 2월 14일 마침 시간을 지배하는 절대법칙이라 하여 큰 기대를 안고 읽게 된 책... 생각보다 책이 술술 읽히지가 않았다. 뭔가, 꼭 이 부분은 필기를 해야 할 것 같고 어떤 부분은 외워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느껴졌던 책이어서 그랬을까.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려 한 권을 읽게 되었다. 매 시간 시간마다,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고 있는지 끊임없이 성찰을 해야 하며 정말 중요한 일에만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B급과 C급의 중요하지 않은 일들은 제쳐두고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A급의 일을 하는데 시간을 안배하라는 내용이다. 많은 원칙들을 쏟아내고 있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 같으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