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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생님] - 유소다What I read/로맨스 2013. 2. 13. 15:37
2013년 2월의 어느 날 읽다. 사제지간의 로맨스 물에 열광하는 까닭이 무엇일까.학창시절에 선생님을 한 번이라도 좋아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나 역시 중학교 때 국사 선생님을 참 많이 좋아했었고지금도 그 분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은사님이시다.물론 최근에 한 번도 찾아뵙진 못했지만...ㅠ.ㅠ 3학년 1반의 임시 반장, 이유나.명인고 기간제 영어 교사, 강세준.돌아가신 엄마와 닮은 얼굴을 한 유나에게자꾸만 눈길이 가다가 어느 새 사랑에 빠진 세준.그런 세준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유나.그렇게 그들은 사랑하고, 헤어지고,다시 사랑을 되찾고 행복하게 된다. 사제지간 로맨스는 특정 틀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그렇기 때문에 디테일한 전개나섬세한 감정 터치 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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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보다.What I saw 2013. 2. 6. 11:38
2013년 2월 2일 보다. 어느 날, 자신의 삶과 남편에 대해 회의를 느낀 리즈(줄리아 로버츠).그는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모든 일상에서 벗어나 1년간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하는데...... (아래는 영화의 결말과 주요 내용이 있으니 패스할 사람은 패스하기~) 이탈리아로 날아간 그녀.새로운 이탈리아 친구들을 사귀고,그들로부터 이탈리아어도 배우고, 모처럼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기 시작한다.이탈리아에선 주로 '먹는 것' 이 나왔다.스파게티를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먹어서 나오는 뱃살 정도는 '인격' 으로 치부하며가볍게, 자신감 있게 넘기기도 한다. 정신적 스승(구루)를 찾기 위해 날아간 인도.거기서는 명상을 하고, 기도를 하면서 자신을 찾았다.처음에는 명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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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울프하운드]를 다녀오다What I ate 2013. 2. 5. 14:59
음식 사진, 레스토랑 사진 한 장 없는참 불친절한 리뷰가 되겠다.난 왜 이다지도 사진 찍는 일에 익숙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음식이 나오면, 아! 사진찍고 먹어야지! 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와~ 맛있겠다! 빨리 먹자! 이런 생각부터 드니까.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이미 접시가 깨끗이 비워진 이후다.ㅠ.ㅠ 예전에 남아공 가서 먹었던 피쉬 앤 칩스가꽤나 맛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고텔레비전에서 우연히 피쉬 앤 칩스를 먹는 사람들이 나오자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가 너무 먹고 싶어서무작정 검색질을 했더랬다.(물론 남아공에서 가장 맛있었고인상 깊었던 음식은 '타조' 스테이크였다.)그랬더니 피쉬 앤 칩스가 맛있는 곳으로이태원의 '울프하운드'를 얘기하는 것이었다.입이 짧은 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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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지기] - 송여희What I read/로맨스 2013. 1. 31. 22:14
2013년 1월 30일 ~ 31일 읽다. 역시, 로맨스 소설은 빨리 읽히는 재미는 있다.그만큼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만뭐, 로맨스 소설 보면서 복잡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이 책, 재미있다!한 마디로 요약하면10년을 돌아돌아 결국 맺어진 사랑? 같은 의대 동기인 최연오와 강이현.게으른 천재 타입인 강이현은예과를 방탕하게 놀면서 보냈다가본과에 올라와서 최연오라는 동기를 처음 보게 되었고,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게 된다.그녀를 이겨 보겠다는 호승심도 생겨서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게 되고,그렇게 그녀의 곁을 맴돌게 되는데. 어딜봐도 부족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뛰어난강이현에게 저도 모르게 끌리는 연오.그런 그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돌아오는 건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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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컴퍼니] - 로리 바시 외 지음What I read/경제, 경영 2013. 1. 31. 22:00
2013년 1월22일 ~ 28일 읽다. 하루에 몇 페이지씩 그렇게 조금씩 읽자는 마음에 시작한 책.그렇게 조금씩 읽어 결국 다 읽었다. 기업, 회사라는 조직을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그에 따른 역할 제시를 하고 있다.그 세가지는 바로 [고용자, 판매자, 집사] 고용주로서 기업은 직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뛰어 넘어서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좋은 회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판매자로서의 기업이 당장 눈 앞의 이익에 치중하게 되면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결국 성장에까지 발목 잡힌다.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당장은 좀 덜 벌고더디게 가더라도 그 발걸음이 결국엔 큰 성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그리고 그러한 기업들의 주가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가보다수익률이 좋다는 것도 얘기해 주고 있다. 집사로서의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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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What I saw 2013. 1. 21. 17:39
2012년 1월 20일 보다. 늑대소년 작년에 한창 광풍이 불 때영화관에 가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근데 같이 보러 갈 사람이 굳이 싫다고 하는 관계로끝내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던 아쉬운 작품이었다.그러던 중, 마침 보고 있는 TV VOD서비스에늑대소년이 신규로 올라온 것을 알게 되고,기쁜 마음에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결론부터 말해야 겠다.너~~~무 좋았다.송중기!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림' 역할을 정말 맛깔나게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팬이 되었는데 이 늑대 소년의 늑대 역할도정말 어찌나 잘 표현했는지...그의 최근 드라마 작품 '착한 남자'는 안 봤지만이 늑대 소년을 보고 흠뻑 반해서'착한 남자'도 찾아봐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송중기였기 때문에 이 늑대가 완벽하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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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인베이젼]What I saw 2013. 1. 21. 17:23
2013년 1월 19일 보다. 외계인 침공!이 얼마나 재미있고 무궁무진한 소재인가!'내'가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가장 큰 기준을 차지하는 '상상력'이라는 면에서외계인 침공 소재는 무조건 보고야 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어떤 외계인이, 어떻게 침공을 했으며,무엇을 노리며, 어떻게 지구를 먹어 들어가는가.그리고 인류는 그에 어떻게 대응을 하며어떤 결론을 맞이하게 되는가가이런 소재의 영화에선 가장 궁금한 부분이다. 이 영화를 찾아보니 원제는 배틀: LA(로스엔젤레스) 였던 듯 하다.원제도 괜찮은데, 왜 제목을 이렇게 봐꿨는지 모를 일이다.거창하고 뭔가 대단한 헐리웃 블록버스터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일까.외국 영화들 수입해 들여올 때 제발 원제 손상 좀 안 시켰음 좋겠다.원제만이 가지는 느낌과 원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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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앤 제인] - 서연What I read/로맨스 2013. 1. 16. 00:19
2012년 1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1월 15일까지 읽다. 간간히 조금씩 읽고 또 꺼내어서 다음 부분 읽고,그런 식으로 제법 오랜 시간에 걸쳐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여주, 제인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제법 긴장감 있는 전개와 스토리가 볼만했는데제인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스토리는그저 '자기야, 사랑해.' 이것이 전부이다.어디서나 그저 '사랑해' 이래도 사랑해, 저래도 사랑해계속 지겹게 되풀이되는 '사랑해' 타령이 지겨웠다. 분명, 그 이전까지는 제법 탄탄한 전개와 다음이 무지하게 궁금해 죽을 것만 같은 스토리를 펼쳐 보였는데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앙꼬 빠진 찐빵처럼그저 밋밋한 얘기들만 계속 반복되어 나온다고 해야 하나.분명, 그런 모습들이,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