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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윌리엄 데이먼What I read/자기계발 2013. 7. 13. 20:24
* 2013년 6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7월 13일 다 읽다. 평생에 걸쳐 이룩할 목적, 삶을 관통하는 목적이 있으면 '인생' 이라는 시간을 보다 값지게 살아낼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주로 거론하는 '목적'이 필요한 주체는 청소년이지만, 성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생을 결정지을 그 숭고한 '목적'을 청소년기에 발견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면,성인기에 이른 지금의 삶은 더욱 더 많이 발전한 형태에, 그 목적에 한 걸음 다가간 형태이겠지만,그렇지 않다해도 늦었다고 생각할 것 없이, 목적없이 방황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지금부터라도 그 목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도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마치,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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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빌리지의 열대야] - 손보경What I read/로맨스 2013. 7. 9. 01:13
2013년 7월 8일 읽음. 손보경 작가의 작품은 '몰아애' 가 처음이었고, 이 작품이 두 번째 읽는 작품이었다.'몰아애'는 소재가 어둡기도 했고, 나름 충격적이기도 해서 취향에 맞지 않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사람들이 왜 이 책을 굳이 찾는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구하기 어려운 책이었다는 이유와,흔하지 않은 소재라는 점에서 몰아애를 소장하기로 했다. 이 책의 경우는, 소개글에 끌렸다고 할까.남주가 풍기는 이미지가 '키다리 아저씨' 같다고 해야 할까.어려서부터 키다리 아저씨, 빨강 머리 앤 이런 책을 워낙 좋아했던 영향도 컸겠지.키다리 아저씨 같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뜻 주문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여주 박마리는 열 여섯에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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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스쿨이 공개한 금융소비자를 움직이는 파워 마케팅] - 에릭 T 브래드로우 외 지음.What I read/경제, 경영 2013. 6. 30. 14:38
2013. 어느 날 ~ 2013. 6. 28일 읽다. 이 책은 꽤 오래 전부터 손에 잡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끝을 본 책이다.이 책의 결론은 딱 4가지 인 듯 하다. 1. 5C(Customer, Company, Competition, Context, Collaborators)2. 4P(Product, Promotion, Placement, Price)3.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4. 3 Key word 이 네 가지를 염두에 두고 마케팅 계획서를 작성하고, 마케팅을 해나간다면다양한 금융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던, 특정한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은 아니었다.하지만, 무언가를 바라보는 데에 있어 한 가지 기준은 마련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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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Z] - 맥스 브룩스What I read/소설 2013. 6. 30. 14:26
2013. 6. 28 ~ 29 읽다. 우선 방대한 책의 두께와 내용에 놀라웠다.무엇보다 상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소재를 이토록 실감나게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픽션을 다큐멘터리 논픽션처럼 이끌어나간 작가의 표현 방식이 이 책의 실감도를 높여주는 아주 훌륭한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세계 정세를 아우르는 통찰력에 경이를 표하고 싶다.물론, 어디까지나 작가의 사상과 판단에 의존한 것이라 전적으로 작가의 시선이겠지만오롯이 작가만의 시선이 아닌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미국이란 나라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미국인들의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게 된 케이스다.이 책을 보게 되니 영화와 책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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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 브래드 피트 주연What I saw 2013. 6. 22. 16:20
2013년 6월 21일 보다. 이 책의 원작, 세계대전 Z를 알고 있었고, 책이 인터뷰 형식이라 해서 영화로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영화는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해서 하나의 스토리로 그려내고 있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원치 않으면 패스~ 영화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일 수도 있고, 심상치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각종 뉴스들로 시작한다.UN 조사관이던 제리(브래드 피트)는 일을 그만두고 단란한 가족과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그러던 그가 가족과 함께 외출하다가 갑자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하고,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이 영화는 거의 끝날 무렵까지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또한 레지던트 이블이나 워킹 데드 류의 좀비와는 조금은 다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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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 오미자What I read/로맨스 2013. 6. 9. 22:34
2013. 6. 9 읽다. 뭔가 책을 읽고 싶긴 한데 복잡한 책은 싫고...책장을 무심히 훑던 중 들어온 책, 흔적.두께도 얇아 보이고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에 기대없이 편하게 읽어도 괜찮겠다 싶어 집어 들었다. 흔한 설정부터 사작되더니,개연성 없는 전개처럼 보이는 흐름까지역시 그럼 그렇지, 이러면서 의미없이 책장을 넘기는데어느 새 별 볼 일 없어보이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기 시작했다.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남자, 유지환 인물 사진은 안 찍기로 유명한 사진작가인 그에게'저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을 찍어주세요.'대찬 제안을 하며 그 앞에 서는 그녀, 민혜준.자신의 원칙을 깨게 만드는 그녀에게 어느 새 조금씩 빠져드는 그.그녀 없이 더는 살 수 없을 것 같을 때 찾아온 이별통보.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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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rek - Into the Darkness]What I saw 2013. 5. 31. 10:04
2013년 5월 29일 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2013년 나의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한다!아직 2013년이 반이 넘게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들은 볼 것도 없이 최고라고 감히 이름 붙일 수 있을 듯 하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나 가슴이 설레던지…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끝나고 3년 넘게 이들 블로그를 들락거리며 새소식이 없나 살피고 개봉 소식만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나로선 정말 매일매일 다음 편이 개봉될 때까지 이 영화만 봐도 행복할 것 같다.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볼 때, 워프를 할 때, 화려한 빛에 휩싸이며 사람이 전송될 때 등의 장면들은 어려서부터 익히 봐온 스타트렉의 압권 장면들이지만, 어려서보던 그 때의 설레임을 그대로 간직한 채, 리얼함이 더해져서 더 대단하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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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 취하다] - 서야What I read/로맨스 2013. 5. 25. 13:17
2013년 5월 22일 - 25일 읽다. 저녁 시간에 조금씩 읽다보니 천천히 읽혀졌다.다음 장면이 미치도록 궁금했던 게 없었던 모양이다.이 작가는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라는 작품으로 알게 된 작가이다.그 작품이 매우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기에이 작가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이 작품 역시 이 작가에 대한 호감을 유지하기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다소 급하고 억지스럽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고중요하지 않다 생각해서 그런지남주가 요시츠메 그룹을 장악하는 과정이나상대방을 무너뜨리는 과정에 대해서다소 허무하리만치 금방 서술로만 넘어가는 것이무척이나 아쉽긴 했지만 뭐.이 작품의 장르가 스릴러나 추리 뭐 이런 게 아닌 로맨스인 이상그런 걸 바라면 욕심이겠다 싶기도 하다.하지만 로맨스라는 장르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