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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What I read/자기계발 2013. 5. 22. 16:18
2013년 5월 18일 읽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내 개인적인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딱 이거다. "오만과 자신감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글쓴이의 attitude가 '오만함'이 될지, '자신감'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이란 생각이 들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글자도 크고 그림도 무지 많아서 1-2시간이면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워낙 'creativity'에 목을 매는 사람인지라 creativity 관련해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면 종류나 저자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일단 저자의 creativity는 잘 알겠고. 어떻게 하면 창의적일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은 이 저자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 파괴는 창조의 어머니다. * 창의는 불만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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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을 보다.What I saw 2013. 5. 13. 11:29
마블 사에서 만들어낸 많은 캐릭터들, 그리고 스토리들.그 대단함에 우선 경의를 표하고 싶다.작품성이 뛰어나다거나, 예술성이 뛰어나다 이런 쪽은 아니지만오락성이 뛰어나고, 볼 거리가 많은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보고 싶지 않으면 패스~ 어벤저스 때와의 연계성을 보여주며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토니.그런 그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오는데그 위기는 그가 아이언맨이 되기 전,화려하기 짝이 없는 철없는 바람둥이로 살던 시절에 만났던 이가악당이 되어 돌아와 그를 괴롭히게 된다. 결론이야 뻔할 노릇일테고마지막 장면을 보면 페퍼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수많은 아이언맨 수트들을 전부 파괴해 버리는 토니다.그리고 심장 근처에 박혀 있던 폭탄 파편도 수술로 제거하고더는 아이언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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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를 보다.What I saw 2013. 5. 9. 11:43
이 영화는 1분기에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다.이 영화는 소장하고 싶을만큼 재미있었고2편, 3편이 나온다고 하면 기꺼이 가서 봐주고 싶고빨리 2편을 보길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고. 여러 폭력조직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거대 조직, 골드문.그 골드문을 이끌던 회장이 죽고,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치열한 암투가 벌어지는 가운데골드문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은 골드문 그룹의후계자 결정 작전에 직접 개입하는 지시를 받게 되고시시각각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다. 이 영화를 이끌어간 최고의 수훈 공신은 정청 역의 황정민이라 생각한다.그가 보여준 피보다 진한 의리는 그를 다시 보게 만들어줬다.그의 연기에 울고 웃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멋진 배우인가.정청 역은 황정민 이외의 다른 배우를 생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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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보다.What I saw 2013. 5. 9. 11:26
이 영화가 황정민, 이정재, 최민식 주연의 '신세계'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지 않았나?(그러고 보니 신세계 리뷰도 아직 안 쓰고 있었군. 이거 쓰고 신세계 리뷰도 올려야겠다.)암튼, 그 때 영화관에서 베를린과 신세계를 고민하다가신세계를 선택해서 먼저 봤었는데, 그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라는 것이이 영화를 본 소감의 결론이다. 음.배우들 면면도 화려하고 포스터에도 표현되어 있다시피2013년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영화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영화를 보기 전부터궁금한 것도 없고, 기대되는 것도 없었던 묘한 영화이다.기대를 일체 안 하고 볼 경우, 의외의 수확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런 경우, 영화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는데이 영화는 그런 것도 없이 딱 기대한 만큼,아니 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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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Zero Dark Thirty)를 보다.What I saw 2013. 3. 11. 00:44
미국 9/11의 다급했던 상황(실제였을 듯한)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된다.이후 미국 정보부의 최고 목표는 오사마 빈라덴을 잡는 것이 되었지만그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테러 용의자들의 억류와 심문도점차 한계에 부딪치기 시작하는 상황이다.거기다 함정에 빠져 동료도 잃게 되는 상황이 오면서오사마 빈라덴을 잡는 것,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는 것은의무적인 '임무'나 '일'을 뛰어넘어서 이미 그녀의 개인적인 목표가 되었다. 그녀?그렇다.이 영화의 주인공은 여자이고, 실제 CIA에서 오사마 빈라덴 소탕작전을 지휘, 주도한 사람 역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여인이라 한다. 이 영화는 화려한 눈요기 거리가 될 만한 액션이나치밀한 작전, 스릴러가 포함된 복잡한 영화가 아니다.그저 알카에다를 소탕하려는 목적 하나만 갖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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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너를] - 황이라What I read/로맨스 2013. 2. 18. 19:15
2013년 2월 17일 읽다.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줄 간격도 넉넉해서사실상 정말 많지 않은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그래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도 있고. 한 그룹의 비서실장으로, 온갖 어두운 일과 뒤처리를 도맡아 하던 남자, 최기영.그림을 잘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편의점 알바 소녀, 송유은.편의점에 주기적으로 들르는 기영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유은.그녀는 언니 남친의 협박에 못 이겨 최현수 사장을 유혹해야 한다.최현수 사장의 오른팔, 비서실장이 기영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현수에게 당하려는 순간, 그녀를 구해준 건 기영.다행히 그녀를 알아보고 그녀를 구해준 것이다.그리고 그녀와 그는 함께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런 책들은 내용이 없고 그저 자극적이기만 한 경우가 많은데이 책은 무엇보다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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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게 고하는 안녕] - 정경윤What I read/로맨스 2013. 2. 18. 18:08
2013년 2월 12일 - 17일 읽다. 틈틈이 읽어서 그랬는지 진도가 제법 늦게 빠졌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참 재미있네, 웃기네 였다.'등신화' 부터 시작해서 신호등 친구들까지.근데 같은 유머코드와 개그도 계속 보면 질리나보다.나중엔 웃긴 부분이 나와도 그저 그랬던 것 같다.하지만, 웃긴 부분에 대한 감동은 줄어드는 반면,하태성과 정겨울이 보여주는 따뜻한 사랑의 감동은줄어들지 않고 계속 지속되는 모습이었다.제목 [천사에게 고하는 안녕]은 하태성과 정겨울,이 두 바보같이 착한 천사에게 해당되는 제목같다. 콩쥐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바보 같이 착한 그녀, 정겨울.첫 번째 부인과는 사별, 두 번째, 세 번째 부인과는 1년도 안 되서 이혼.이렇게 3명의 부인을 갈아치운 희대의 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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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What I saw 2013. 2. 18. 15:00
2013년 2월 16일 보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이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어떤 스토리로 놀래켜 줄지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개봉했다는 거 알고 주말에 바로 영화보러 달려갔다. 헨젤 역으로는 어벤저스에서 활 쏘는 애로 나오는 제레미 레너가 나왔고그레텔 역으로는 타이탄에서 이오 역으로 나왔던 젬마 아터튼이 나왔다.그랜드 흑마녀 뮤리엘로 나오는 사람은 팜케 얀센으로엑스멘에서 익히 봤던 배우였고, 그래서 반가웠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숲을 떠돌다가 알게된 마녀의 사탕 하우스.그곳에서 마녀에게 잡혀서 억지로 사탕을 먹으며 사육 당하던 헨젤과 그레텔.마녀가 헨젤을 잡아먹으려는 시점에, 그레텔과 헨젤은 마녀를 가까스로 죽이고 탈출,그리고 그 이후로 마녀 사냥꾼이 된다.그들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