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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What I saw 2013. 1. 16. 00:04
지난 주말에 봤던가.이 영화는 대형 영화관에 가서 보고팠던 영화였다.근데 정말이지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충분히 괜찮을 것 같은 영화인데, 왜 극장을 못 잡은 걸까.답답해하던 찰나, 마침 집의 VOD 서비스에동시상영작이라는 이유로 10,000원에 올라와 있길래그리 아깝다는 생각없이 기꺼이 구매해서 보게 되었다. 뉴욕 월 스트리트의 한 대형 투자회사.직원들의 대량 해고로 영화는 시작된다.살아 남은 이들은 나간 이들보다 더 능력 있음에,그리고 살아 남았다는 안도감에 한 숨 돌릴 때였다.마침 해고되어 나가던 한 리스크 관리자는상사에게 자신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모델을 봐달라고 요청했고상사는 그 말을 무시하고 있었다.해고 되어 나가는 자신의 상사를 배웅하던 피터 설리반(재커리 퀸토)은 자신의 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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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뱀파이어 헌터]What I saw 2013. 1. 15. 23:47
이걸 언제 봤더라.집의 VOD 서비스로 1월 초에 봤던 것 같다. 영화 개봉했을 때 보고 싶었었는데여차저차 미루다가 놓쳐버린 영화였다.도끼들고 싸우는 뱀파이어 헌터가그것도 그 헌터가 링컨이라는 설정에어딘가 모르게 유치하거나 우습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나도 모르게 생겼던 듯 하다. 하지만 내가 워낙 뱀파이어 같은판타지 소재를 좋아하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이 영화! 정말 그 상상력에 놀랐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고,링컨이 노예 해방을 부르짖고,링컨이 남북전쟁을 이겨내는 그 과정이뱀파이어와의 전쟁이라는 설정을 하고그는 어떻게 뱀파이어 헌터가 되었으며어떻게 그들과 맞서 싸우는지에 대한 픽션이교묘하게 미국 역사와 맞물려 펼쳐지는데와~~~ 그저 탄성만 나올 뿐이었다! 이런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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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연화] - 이서정What I read/로맨스 2012. 12. 24. 00:35
2012년 12월 21일 - 23일 읽다. 참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다.이 작가, 처음 접한 작가인데, 참 글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르지만한 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작가의 글 솜씨에 반했다. 신라가 계림이라 불리던 아주 오래전 이야기다.내물마립간(왕)의 아들이자 태자인 눌지는 어린 시절부터아버지의 혹독한 훈육 아래 철저히 왕제로 키워진다.고구려의 세력이 강성하던 시기여서,계림은 고구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시기였고그런 고구려에 질자(인질)를 보내야 할 형편이었다.내물마립간은 아들인 눌지가 아닌, '실성'을 질자로 대신 보냈다.'실성'은 그 능력으로 태자의 지위를 노리고 있었고차기 마립간을 넘보고 있던 야심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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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을 보다.What I saw 2012. 12. 24. 00:11
2012년 12월 22일 보다. 어린 시절 레미제라블, 장발장 책 한 번 안 읽어본 사람이 있을까.막연히 느꼈던 감동과 가슴벅찬 사랑이 지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무척이나 궁금해졌고, 많은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았다. 일단, 어린 시절 본 내용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나이가 들어도, 어른이 되어도 느낌이 변하는 건 아닌가보다.그리고 그런 그에게서 사랑받고 커가는 코제트는참으로 행복한 아이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역시 어린 시절 생각했던만큼 코제트는 행복한 아이였다. 근데 영화의 감동을 오롯이 느끼기엔,뭔가 생각을 하면서, 되새겨 가며 영화를 나만의 방식으로 보기에는뮤지컬 형식으로 노래로 진행되는 대사가 다소 몰입을 방해했다. 배우들도 열심히 노래 부르랴, 세밀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연기하랴굉장히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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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rek - Into Darkness ; Official TeaserWhat I saw 2012. 12. 18. 17:3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이다.이 두 영화를 볼 때마다 우주를 향한 내 꿈과 열정이마구마구 용솟음치며 나를 흥분시키고,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스타워즈는 더 나올 새로운 무엇이 당분간 없어보이고,스타트렉은 이미 아주 예전에 쭉 나왔지만최근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캡틴 커크와 스팍의 이야기를 새로 보여주기 시작했다.그리고 그들의 가슴 뛰는 우주를 향한 모험도...그들이 함께 하는 엔터프라이즈호와 함께... 더 비기닝 이후 다음 편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는데내년 5월에 다음 시리즈인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를 한단다.얼마나 기다렸던가!!!이 티저만 봐도 가슴이 다 설렌다.내년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아쉽지만내년 5월까지 잔뜩 기대를 갖고 기다릴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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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One Day)] -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주연What I saw 2012. 12. 16. 00:28
2012년 12월 15일 보다. 참 가슴이 먹먹해 지는 영화 한 편을 만났다. 사랑이 무엇일까.사는 것이 무엇일까.우정은 무엇일까.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이런 생각들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 7월 14일 졸업하고 다음 날 15일까지 밤새 놀고새벽에 엠마(앤 해서웨이)네 집에 간 엠마와 덱스터(짐 스터게스).둘은 같이 하룻밤을 보낼 뻔 하였으나 서로의 사인이 맞지 않아서결국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든다.그러다 일어나서 둘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고.연락처를 주고 받은 그들은 매해 7월 15일에 만남을 이어간다.만날 수 있던 해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해도 있고... 자세한 줄거리를 장황하게 썼다가 다 지워버렸다.이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려면미리 알고 보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엠마가 방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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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래향]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2. 12. 13. 18:44
2012년 12월의 어느 날 ~ 12월 12일 읽다. 굳이 장르를 붙이자면 판타지 무협 로맨스가 되려나.현무, 청룡, 주작, 백호의 사신이 나오고맛보기 정도 들어있는 무협 얘기도 있다.(무협은 정말 거의 맛보기 수준이다.) 현무, 주작, 청룡, 백호의 네 사신으로부터 보호받는사막 너머 기환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네 사신전을 총괄하는 총전주인 여주, 사란.어느 날 주작의 '봉황주'가 없어지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적통 황자이자, 황태자인 형의 동생인 이 황자, 염휘.늘 술과 여인을 가까이 하는 한량같이 행세하지만실은 이미 연약한 형을 대신해 군권을 장악했고형과 나라를 위해 몹시 충성하는 겉과 속이 다른 황자다.그의 나라 용연국에서 어느 날부터인가심한 가뭄과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힘들어지게 되었고온 나라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