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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줄게] - 브라운 아이드 소울Favorite Music 2012. 11. 4. 21:10
슈퍼스타 K 시즌 4에서 개인적으로가장 기대가 되었던 팀은 '허니지'였다.하지만 생각보다 일찍 탈락하는 바람에그들의 음악을 더는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하다.급조되었던 팀이었던 만큼, 동일한 조합으로소속사를 만나 활동하기 쉽지도 않아 보이는데...어쨌든 그들이 불렀던 이 곡을 듣고원곡만큼, 아니 원곡과는 또 다른 맛으로참 잘 부른다고 생각했었다.어찌되었건, 그들을 꼭 다시 보게 되길 기대해 본다. 그래도 감미로움은 원곡을 못 따라가는 듯 하다.비 오는 가을 밤, 마음을 적시는 가슴 아픈 노래기도 하고.음악에 흠뻑 취해 이 밤을 보내야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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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 - 이정운What I read/로맨스 2012. 11. 4. 15:51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판타지도 좋고, 로맨스도 좋고.판타지와 로맨스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고.그래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한다.이 작품은 굳이 장르를 세분하자면 판타지 로맨스에 해당할 것이다.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기대를 많이 가졌다가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얼마전에 읽은 청린이 떠올랐다.그래서 기라는 워낙 유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기대를 가뿐히 접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제법 두꺼운 책의 두께에도 불구하고술술 읽히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끝을 보게 되었다.다 읽은 지금은 괜찮은 작품 하나 건졌구나 싶다.여기저기 남발하듯 펼쳐놓은 진한 로맨스는 없을 지 몰라도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몰입하고 주인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작품 목록에연록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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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린] - 가선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 21:16
2012년 10월의 어느날 - 11월 1일 읽다. 2권짜리 책이고, 읽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었다.근데 다 읽어내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내용이 완전히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평소라면 이런 얘기 정말 좋아했을텐데최근 내 심경이 이런 얘기가 별로였나보다.나중에 재탕하면 또 다른 면을 발견할지도... 1권은 주로 주인공들의 주변 이야기로 채워져있다.여주는 어떤 배경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남주는 어떤 배경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는 1권 후반에나 되어야 나온다.그래서 지루했던 걸까?아니면 이전에 읽었던 책,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가너무나 달콤하고 설레이고, 여운이 길어서정작 청린에는 쉽게 몰입할 수가 없었던 걸까? 수나라 건국 전 왕조의 공주였던 어미가수 황제에게 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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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을 보다What I saw 2012. 10. 29. 20:10
워낙 신화나 판타지를 좋아한다.신들의 전쟁, 개봉 당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이 영화 같이 보겠단 사람이 없어서 못 봤던 영화.내 취향이 그리도 마이너 인가. ㅠ.ㅠ 하이페리온 왕은 타이탄을 부활시켜 올림포스 신들에 대적하고, 그리스를, 더 나아가 자신을 막는 모든 인류와 대적하고자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강의 무기, 에피루스의 활을 찾는다.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노예 테세우스는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사람으로 선택된다.인간으로 분한 제우스가 테세우스의 스승으로 등장해가르치고 테세우스는 결국에는하이페리온 왕에게 대적하게 되는데... 300 제작진이 만든 만큼 액션신은 거침없었다.근데, 이야기가 다소 부실했다.너무 뻔한 전개였다고나 할까.그래도 올림포스 신들을 보는 재미는 제법 있었다.이렇게 상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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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Skyfall] 을 보다.What I saw 2012. 10. 29. 19:49
2012년 10월 26일 오후 8시 20분 보다. 007 시리즈는 예전에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를 하던 시절부터지금의 다니엘 크레이그의 스카이폴 작품까지 2대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 작품 하나를 빼곤 다 봤다.워낙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아빠의 영향이 매우 컸다.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무작정 아빠따라서 본 영화가 007, 제임스 본드였으니까.티모시 달튼 시리즈까지는 모두 아빠와 함께 봤던 것 같다. 역대 제임스 본드 중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랑 4대 제임스 본드 티모시 달튼은 제임스 본드의 옷이 딱 맞게 어울리는 제임스 본드는 아니었던 것 같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숀 코너리와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는제임스 본드와 아주 잘 어울렸던 것 같다.제임스 본드의 치명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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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 - 류찬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5. 14:35
류찬의 요부.류찬이 장소영 작가의 다른 이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100% 확신 못하겠고. 이 책은 종이책은 없고 E-Book만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그 역시 100% 확신은 없을 뿐이고. 큰 줄거리는 이렇다.민가희라는 텐프로 중의 텐프로.소위 말하면 호스티스 계의 여왕 정도?그런 여인이 있는데 이 여인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룸살롱과 자신을 두고조동민이라는 사람과 내기를 하게 된다.룸살롱을 구하기 위해서,자신이 조동민과 같은 더러운 작자와 엮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민가희는 [리치파워]라는 상류사회 인사들만 드나들 수 있는고급 클럽의 새로운 주인, 류백훈을 유혹해야 하고그와 함께 대한자동차 창립파티에 참석해야만 하는데... 로맨스 답게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빤한 전개이고.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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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Star] - Corinne Bailey RaeFavorite Music 2012. 10. 24. 20:06
좀 전에 CSI NY Season 6의 19번째 에피소드를 봤다.마지막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너무너무 감미롭고, 어딘가 마음을 한없이 자극하는 듯 하여당장 구글에서 검색을 했다.그 곡은 Corinne Bailey Rae의 Like A Star라는 곡이었다.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BGM이나 OST에 남들보다 관심이 많은 편인데오늘도 우연히 미드 보다가 명곡을 하나 건졌다.저녁 먹으면서 우연히 보게 된 것 뿐이었는데...이렇게 우연히 얻게 된 선물이 어찌나 고마운지 모르겠다.이런 낙이 있어 삶은 살아볼 만 하다 하지 않겠는가.이 가을, 내 마음을 어딘지 모르게 어루만져주는감미로운 음악이다.하루 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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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4. 01:05
2012년 10월 23일 - 24일 읽다. 와~한수영 작가의 연록흔.서누 작가의 연우.다음에 내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은무엇일까 궁금했었다.근데 이 작품이 나의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올랐다.아직까지도 설레임이 가시지 않고,그들의 사랑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너무너무 설레어서 다음 장을 차마 쉽게 넘길 수가 없었고너무 떨리고 아련해서 몇 번을 놓았다 집었다 했나 모르겠다.당당히 내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든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28세인 남주 최갑성.이름 한 번 참 촌스럽게 지었다 싶었고그 이름 덕에 몰입이 안 되면 어쩌나 했던 것은 모두 기우였다.이름 답게 고지식한 면이 있긴 했지만사랑 앞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서그가 했던, 참아내야만 했던 아픈 사랑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