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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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입술이 날 원하길] - 김효수What I read/로맨스 2013. 8. 12. 23:42
2013년 8월 9일 ~ 12일 읽다. 김효수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해오라비 난초''휘황찬란 네 오빠와 은옥공주''백조의 난' '그 입술이 날 원하길'이렇게 네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그 중 이 작품을 첫 읽을 작품으로 골랐다. 읽는 내내 참 진도가 안 나가 고생했던 책이다.작가가 코믹한 전개를 일부러 의도한 듯 한데왜 내 눈엔 억지스러워 보였을까.그리고 연하남이자 과외 제자였던 '임훈'과 연상남이자 맞선남이였던 '남기하'와의 설정들이가슴 설레고 간지럽고 풋풋하고 감질나는 그 무엇이 없었다. 그냥 둘 다 마구 들이대는 과정에서임훈은 그저 제자였으니까 마음이 안 갈 뿐이고같이 들이대는 남기하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설정. 작가가 대놓고 웃기려고 하는 상황에서아예 한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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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 이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3. 8. 8. 20:58
2013년7월의 어느 날부터 8월 첫주까지 읽다. 제목처럼 소년과 소녀가 서로를 마음에 담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다.전반적으로 읽을 만 했던 책으로, 책의 도입부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여주인공 송새힘과 남주인공 류메이.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이기도 한 그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공기'와 같은 존재이다.새힘에게 메이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이고, 메이에게 새힘은 어려서부터 한결같이 사랑해온 소녀이다.그런 새힘이 같은 반 '은성' 이라는 아이를 좋아하게 되는데. 은성은 질 나쁜 소문이란 소문은 다 몰고 다니는 문제아 중의 문제아인데,그런 나쁜 남자에게 당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새힘이다소 바보같아 보였고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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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아이들 1, 2] - 김윤수What I read/로맨스 2013. 7. 23. 13:16
2013년 7월 21일 ~ 23일 읽다. 집에 김윤수 작가의 작품은 제법 있었다. 오늘까지 읽어낸 위험한 아이들 1, 2권 뿐만 아니라달의 구름 비의 바람, 재회 1, 2권, 후궁 상, 하, 불면증까지.근데 정작 읽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문득, 뭐라도 읽고 싶단 생각에 책장을 뒤지게 되었는데노란색, 연두색의 상큼한 표지의 '위험한 아이들'이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뭐라도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싶어서 시작한 경우엔 조금이라도 빨리 다 읽을 수 있는 책이 만족감도 큰 편이라이 책을 골라놓고도 한참을 고민했었다.2권짜리 책이라 뭐라도 읽고 싶었던 욕구를 채우기도 전에 재미없는 전개나 지루한 전개에2권 내내 질질 끌려다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 하지만 나의 그 걱정은 '기우' 였다. 재미있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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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메이비 낫(구판)] - 김언희What I read/로맨스 2013. 7. 15. 14:50
* 2013년 7월 14일 읽다. 사람들이 즐겨 찾고, 좋아하는 데는 그 이유가 반드시 있다.최근 개정판이 나온 김언희 작가의 메이비, 메이비 낫 이 작품 역시 그러한 범주에 속하는 작품이다. 어렵게 상태 좋은 작품을 구했던 게 1년 정도 되었나.그러더니 덜컥 올해 개정판이 나왔다.에피소드 추가도 되었고, 남주 캐릭터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하던데개정판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금도 고민 중이다.딱 지금의 남주 캐릭터가 좋은 것 같은데, 어떻게 달라졌나 궁금하기도 하고.아무리 에피소드가 추가되고,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해도 기본적인 골격은 똑같을텐데같은 책을 여러 번 보는 건 그리 쉽지도 않고...(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아서) 어렵게 구해놓고도 지금까지 묵혀 두었던 이 책을 어제 드디어 꺼내서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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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연애담] - 이림What I read/로맨스 2013. 7. 14. 01:24
2013년 7월 13일 ~ 14일 읽다. 최초의 책이 될 것 같다.시작부터 손발이 오그라 들기 시작해서1/3 이후부터는 읽기를 포기하고 책장을 후루룩 넘기듯 넘겨버린 책은 이것이 최초다.뭐든 시작하면 끝을 봐야 속이 편한데, 이 책은 끝을 보지 못한 것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지 않다.미련없이 읽지도 않고 방출한다해도 후회될 것 같지도 않고. 처음부터 지겨운 외모 찬양부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얘기들까지...아~ 뭘 더 얘기하겠는가.읽은 바도 없는데. 이 책은 방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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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윌리엄 데이먼What I read/자기계발 2013. 7. 13. 20:24
* 2013년 6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7월 13일 다 읽다. 평생에 걸쳐 이룩할 목적, 삶을 관통하는 목적이 있으면 '인생' 이라는 시간을 보다 값지게 살아낼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주로 거론하는 '목적'이 필요한 주체는 청소년이지만, 성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생을 결정지을 그 숭고한 '목적'을 청소년기에 발견해서 발전시켜 나간다면,성인기에 이른 지금의 삶은 더욱 더 많이 발전한 형태에, 그 목적에 한 걸음 다가간 형태이겠지만,그렇지 않다해도 늦었다고 생각할 것 없이, 목적없이 방황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지금부터라도 그 목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도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마치,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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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빌리지의 열대야] - 손보경What I read/로맨스 2013. 7. 9. 01:13
2013년 7월 8일 읽음. 손보경 작가의 작품은 '몰아애' 가 처음이었고, 이 작품이 두 번째 읽는 작품이었다.'몰아애'는 소재가 어둡기도 했고, 나름 충격적이기도 해서 취향에 맞지 않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사람들이 왜 이 책을 굳이 찾는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구하기 어려운 책이었다는 이유와,흔하지 않은 소재라는 점에서 몰아애를 소장하기로 했다. 이 책의 경우는, 소개글에 끌렸다고 할까.남주가 풍기는 이미지가 '키다리 아저씨' 같다고 해야 할까.어려서부터 키다리 아저씨, 빨강 머리 앤 이런 책을 워낙 좋아했던 영향도 컸겠지.키다리 아저씨 같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뜻 주문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여주 박마리는 열 여섯에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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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스쿨이 공개한 금융소비자를 움직이는 파워 마케팅] - 에릭 T 브래드로우 외 지음.What I read/경제, 경영 2013. 6. 30. 14:38
2013. 어느 날 ~ 2013. 6. 28일 읽다. 이 책은 꽤 오래 전부터 손에 잡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끝을 본 책이다.이 책의 결론은 딱 4가지 인 듯 하다. 1. 5C(Customer, Company, Competition, Context, Collaborators)2. 4P(Product, Promotion, Placement, Price)3.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4. 3 Key word 이 네 가지를 염두에 두고 마케팅 계획서를 작성하고, 마케팅을 해나간다면다양한 금융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던, 특정한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은 아니었다.하지만, 무언가를 바라보는 데에 있어 한 가지 기준은 마련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