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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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컴퍼니] - 로리 바시 외 지음What I read/경제, 경영 2013. 1. 31. 22:00
2013년 1월22일 ~ 28일 읽다. 하루에 몇 페이지씩 그렇게 조금씩 읽자는 마음에 시작한 책.그렇게 조금씩 읽어 결국 다 읽었다. 기업, 회사라는 조직을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그에 따른 역할 제시를 하고 있다.그 세가지는 바로 [고용자, 판매자, 집사] 고용주로서 기업은 직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뛰어 넘어서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좋은 회사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판매자로서의 기업이 당장 눈 앞의 이익에 치중하게 되면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결국 성장에까지 발목 잡힌다.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당장은 좀 덜 벌고더디게 가더라도 그 발걸음이 결국엔 큰 성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그리고 그러한 기업들의 주가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가보다수익률이 좋다는 것도 얘기해 주고 있다. 집사로서의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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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앤 제인] - 서연What I read/로맨스 2013. 1. 16. 00:19
2012년 1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1월 15일까지 읽다. 간간히 조금씩 읽고 또 꺼내어서 다음 부분 읽고,그런 식으로 제법 오랜 시간에 걸쳐이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여주, 제인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제법 긴장감 있는 전개와 스토리가 볼만했는데제인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스토리는그저 '자기야, 사랑해.' 이것이 전부이다.어디서나 그저 '사랑해' 이래도 사랑해, 저래도 사랑해계속 지겹게 되풀이되는 '사랑해' 타령이 지겨웠다. 분명, 그 이전까지는 제법 탄탄한 전개와 다음이 무지하게 궁금해 죽을 것만 같은 스토리를 펼쳐 보였는데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앙꼬 빠진 찐빵처럼그저 밋밋한 얘기들만 계속 반복되어 나온다고 해야 하나.분명, 그런 모습들이, 주인공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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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연화] - 이서정What I read/로맨스 2012. 12. 24. 00:35
2012년 12월 21일 - 23일 읽다. 참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다.이 작가, 처음 접한 작가인데, 참 글 잘 쓴다는 생각이 든다.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모르지만한 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작가의 글 솜씨에 반했다. 신라가 계림이라 불리던 아주 오래전 이야기다.내물마립간(왕)의 아들이자 태자인 눌지는 어린 시절부터아버지의 혹독한 훈육 아래 철저히 왕제로 키워진다.고구려의 세력이 강성하던 시기여서,계림은 고구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시기였고그런 고구려에 질자(인질)를 보내야 할 형편이었다.내물마립간은 아들인 눌지가 아닌, '실성'을 질자로 대신 보냈다.'실성'은 그 능력으로 태자의 지위를 노리고 있었고차기 마립간을 넘보고 있던 야심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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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래향]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2. 12. 13. 18:44
2012년 12월의 어느 날 ~ 12월 12일 읽다. 굳이 장르를 붙이자면 판타지 무협 로맨스가 되려나.현무, 청룡, 주작, 백호의 사신이 나오고맛보기 정도 들어있는 무협 얘기도 있다.(무협은 정말 거의 맛보기 수준이다.) 현무, 주작, 청룡, 백호의 네 사신으로부터 보호받는사막 너머 기환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네 사신전을 총괄하는 총전주인 여주, 사란.어느 날 주작의 '봉황주'가 없어지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적통 황자이자, 황태자인 형의 동생인 이 황자, 염휘.늘 술과 여인을 가까이 하는 한량같이 행세하지만실은 이미 연약한 형을 대신해 군권을 장악했고형과 나라를 위해 몹시 충성하는 겉과 속이 다른 황자다.그의 나라 용연국에서 어느 날부터인가심한 가뭄과 기근이 들어 백성들이 힘들어지게 되었고온 나라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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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숲에 찾아온 악동] - 김인숙What I read/로맨스 2012. 11. 25. 22:14
2012년 11월 24일 - 25일 읽다. 책장 안에 잠자고 있고 읽혀지길 기다리고 있는수많은 소설들 중에서 무얼 읽을까 고르는 시간은 참 즐겁고 설렌다.어떤 사랑 얘기를 보게 될까,어떻게 날 설레게 할까,그 기대감이 고르는 내내 행복한 상상을 하게 해 준다. '내 숲에 찾아온 악동'책 제목을 보니 갑자기 끌렸다.어떤 악동일까, 그 악동과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까?잔뜩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 엄만 창녀에요.'라고 서늘한 눈빛으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그, 이승하.어머니로 인한 상처, 아버지와 배다른 형들로 인한 상처를 어린 나이에 홀로 감당해야만 했던 아이.키워주신 석공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고는집을 가출해서 학업을 쉬는 바람에21살의 나이로 고3이 되어 그녀 앞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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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미쳤어요?]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5. 18:53
최근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라는 작품으로내게 완벽히 각인된 작가이다.그의 이북 작품이라길래, 고민없이 구해서 읽었다. 이 작가, 사제물에 뭐가 단단히 끌리나 보다.이 작품, [선생님, 미쳤어요?]도 사제물이다.다만,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가여고생과 남 선생의 사랑이라면[선생님, 미쳤어요?]는 남고생과 여 선생의 사랑이다.무려 나이 차이가 7살이나 나는. 난 뭐 사제물도 좋고, 연상연하도 좋으니까...^^내 취향이라 할 수 있겠지.게다가 최근 작품으로 아주 호감을 지닌 작가의 작품인데. 이 작품은 다소 유치한 설정으로 시작을 한다.무엇하나 아쉬울 게 없는 모범생이자, 잘난 고등학생 남주, 한준성은새로 온 국어 선생이 낸 중간고사에서 시험을 망친다.문제를 완전 꼬아서 어렵게 낸 선생에 대한 복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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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 이정숙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3. 02:31
2012년 11월 12일 - 13일 읽다. 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제지간의 로맨스를 다룬 책을 손에 들었다.난 사제지간이라는 소재에 열광하나 보다.어린 시절, 선생님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런 것일까.암튼, 다 읽은 지금도 그 시절 그 선생님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참 아련하고 그리운 선생님.정말 조만간 선생님께 편지라도 써야겠다. 이 책 역시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만큼의 설레임을 가득 안겨주었다.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그녀가 가져야만 했던,그리고 그가 가져야만 했던 죄책감과 그 사건이좀처럼 개연성 있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다.대단하다면 대단할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그녀의 기억 속에서 삭제되었던 그 기억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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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레이디] - 쇼콜라What I read/로맨스 2012. 11. 8. 14:59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음.류찬(장소영)의 요부 읽었을 때가 생각났다.물론, 이 작품은 그것 보다는 읽을 '꺼리'가 좀 더 다양했다고 해야 되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 역시읽고 나서 그다지 남는 것은 없다.그저 읽었구나, 이런 내용이었구나, 정도를인지하게 되었다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고등학교 때 반장이었던 세은.그녀와 딱 한 학기만 같이 있었던 우영.우영은 현재 유명한 그룹 스트로베리필즈의 멤버.세은에게 있어 우영은 첫사랑이자결코 넘볼 수 없는 크나큰 산이기만 한데,그런 우영과 세은이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술에 취해 다친 우영을 집 안에 들인 세은과 우영의 관계가급전진하면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연예인과 평범한 여주의 연애에 설렐 법도 하건만,설레임은 일체 없고, 그저 얘네들 왜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