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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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선택] -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What I read/자기계발 2011. 7. 26. 23:06
2011년 7월 25일 - 26일 읽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 남들은 알지 못하는 그 비하인드 스토리나 스티브 잡스만의 열정, 카리스마, 매력 등을 좀 더 깊게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그 만의 특별한 way of life, creation 등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런 내용을 주로 담은 책은 아니었다. 저자가 일본인이지 않은가. 철저하게 일본인의 시각에서 일본의 통신업계와 휴대폰 제조사, 일본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라고 하는 것이 이 책에 대한 올바른 정의일 것이라 생각한다.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에 관해서, 그리고 애플의 여러 product에 관해서 하는 얘기들은 한 편의 '개론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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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부터 쓰는 인생전략노트] - 가네다 히로유키 지음What I read/자기계발 2011. 7. 15. 15:12
2011년 7월 13일 - 7월 15일 읽다. 생각보다 책은 금방, 쉽게 읽혀졌다. 저자가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 결론이 뭔지도 다 읽고 나면 어느 정도 머리에 개념이 잡힌다. 그런데, 어딘가 뭐랄까... 글의 전개가 좀 산만하다고 해야할까. 각각의 노트들간의 유기성이나 개요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잡아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든다. 개념이나 방법이 콕콕 머리에 와서 박힐만큼 일관성 있는 구성이 아니라 산만하게 여기서 이 얘기 좀 하고, 저기서 저 얘기 좀 더 하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이 얘기 저 얘기가 조금씩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한 눈에 catch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야 되나... 사람들이 작성해야 할 노트들은 총 어떤 것들이 있고 그 노트들간의 관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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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연]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7. 12. 23:43
이것 역시 언제 읽었더라... 홍연 읽은 다음에 읽었는데 홍연을 2011년 5월 또는 6월의 어느 날에 읽었을 것이라 기억되는군. 그러니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2011년 5월 또는 6월의 어느 날이 읽은 날이 되겠구나. 홍연을 읽고 나서 쉬지 않고 바로 창연을 읽었었다. 숙명같은 인연을 이야기 하고 있는 창연은 어전호위검이자 단월가의 하나 밖에 없는 후계인 단월사휘라는 남장 여인과 대연국의 제 1왕자이지만 세자인 배다른 아우가 죽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세자의 자리를 잇게 되는 이지천우와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다른 사람들은 무협 로맨스라고도 얘기들 하지만 무협 로맨스라기 보다는 그냥 역사 로맨스 소설 정도가 더 어울리지 않는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고강한 무예의 경지를 논하고 뭐 그런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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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7. 12. 23:27
이 글을 언제 읽었더라. 2011년 5월 어느 날 또는 6월의 어느 날이지 않을까 싶다. 홍연... 홍조 화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율족의 자식이 타국의 인간과 맺게 되는 인연을 홍연이라 했던가. [화란의 피를 이어받은 자, 타국인과 홍연(紅緣)을 맺지 말라. 사내라면 제 짝에게 집착하여 놓지 못할 것이고, 여인이라면 저가 나고 자란 붉은 대지마저 배반할 거라지…….] 읽은지 제법 시간이 지나서 그 때의 그 감정을 고스란히 이 글에 담아낼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율족의 나라, 대연국의 단제라 일컬어지는 이지천운과 예도국 1왕녀, 청조공주 선우연이 만나서 홍연으로 얽히고 맺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있게 풀어낸 글이다. 순식간에 예도국으로 군사를 몰고 쳐들어온 대연국의 이지천운은 우연히 예도국 도성 길거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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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연인] - 진해림What I read/로맨스 2011. 6. 7. 22:06
2011년 6월 3일 - 6일 읽다. 와~ 이건 뭐 말이 필요없을 만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판타지 로맨스인데, 로맨스가 주라기 보다는 판타지가 주인 소설이다. 이런 류의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소설, 경험해 보지 못한 바에 대한 동경을 무럭무럭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글들을 좋아한다. 또한 그런 것들이 내게 무한한 자극을 줄 것이기에 또 좋아한다. 마황 유르미아와 대공작 디아가르트. 유르미아가 대공작을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은 나름 이해도 갔고 대공작 역시 반려의 서약 이후 유르미아를 미워하는 것이 이해가 됐다. 계속 죽도록 미워해~ 꺼져버려! 이런 식의 대화들이 1권부터 3권까지 쭉 이어지다 보니 다소 지겹기도 했다. 왜 이다지도 증오만 하는건지 다른 감정이라곤 일체 없는 건지 다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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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미 투더문] - 이수영 지음What I read/로맨스 2011. 5. 20. 00:45
2011년 5월 18일 - 19일 읽다. 제목은 남주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 쯤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고... 흡혈귀도, 늑대인간도 아닌 스스로를 일족이라 부르는 괴물같은 그들의 삶에 정말 원치않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발을 들이게 된 여주, 최정연. 어린애같이 좋아하는 사람을 잘 대해주기는 커녕 괴롭히기만 하는 서태호와 그가 저지른 일을 자신이 대신 사죄하듯 그녀에게 다가간 서태경... 어쨰서 로맨스 소설의 남주들은 다 하나같이 빈틈이 없고 오만하면서도 여주에겐 다정하고, 그 힘은 광포하기 그지 없을까... 서태경 역시 일족의 종주답게, 주인답게 그의 힘은 광포하고 모두를 압도하기 그지없다. 그런 그를 두려워하기보단 겁없이 사랑하기를 택한 정연은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다.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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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때 - 자극이 필요해!] - 안상헌 지음What I read/자기계발 2011. 5. 18. 00:13
2011년 5월 15일 - 17일 읽다. 삶을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자극들을 관리하고 그 자극들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해주는 자기계발서다. 마치 아는 사람이 옆에서 편하게 얘기해 주듯이 부담없이 글을 써놓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요소요소마다 유용한 자극의 순간들에 대한 멘트들이 있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곤조곤 편하게 얘기해 주듯이 쓰여진 책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정말 편하게 읽어서 그랬을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읽고 나서 머리와 가슴을 크게 치고 마치 장님이 눈을 뜨듯, 그런 커다란 깨우침을 느끼긴 힘들었지만 적어도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자극은 어떻게 관리하고, 자극을 통해 나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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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의 기도] - 줄리 가우드 지음What I read/로맨스 2011. 5. 18. 00:00
2011년 5월 13일 - 14일 읽다. 자주 가는 카페에서 재미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작가의 유머나 위트가 재치있게 작품에 잘 녹여져 있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에 매들린이 화살로 적군을 쏘아 심장을 맞춰 죽인 장면은 훗 하고 미소 지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강건하고 멋진 늑대의 전사, 던컨 남작의 매력 또한 인상깊었다. 여주인 매들린 역시 당차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줄 아는 모습이 와 닿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사랑이 한결같아서 좋았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로던의 영지에 계략으로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 던컨 남작을 로던의 이복 여동생인 매들린이 구해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죽을 위기도 아니었고, 던컨의 역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