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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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트] - 문영미What I read/경제, 경영 2012. 1. 31. 23:02
2012년 1월 31일 읽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재미교포 2세, 문영미 교수의 설득력 있는 통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책이었다. 브랜드와 마케팅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그리고 나를 깊이 자극했던 것들을 간단하게 나열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단점을 메꿔서 다른 것과 유사해지기 보다는 고유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서 차별화를 시도하라는 것. [두번째] 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는 것. (이는 어찌보면 참으로 단순하고도 쉽게 생각할 수 있고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참 새롭게 다가왔다고 해야할까? 새로운 느낌과 자극이 되어 돌아온 명제였다.) [세번째] 희귀한 가치의 제안 / 거대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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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구름에 맺힌 연] - 경국지색What I read/로맨스 2012. 1. 31. 00:16
2012년 1월 29일 - 30일 읽다. 몸이 절절 끓고 아픈 상황에서 아픈 몸을 달래보려고 들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열감에 읽어서 그런가. 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쉽게 섬우의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었다. 황제국의 나라, 경안. 그 경안과 형제국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경안국을 윗전으로 모시고 있는 왕의 나라, 후연국. 경안국의 황실에서 후연국과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그 반란을 진압했던 현 경안국 황제의 친 동생, 주태겸. 그리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명목하에, 인질로 보내지게 된 후연국의 세자와 그 세자를 보필하겠다는 명목으로 사실상 숨을 옥죄어 와 답답하기만 하던 왕실을 벗어난 정설옹주, 섬우. 경안국의 황실에 어린 나이에 볼모로 와 정신없이 경안국 황궁 안을 헤매던 섬우가 만난 것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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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시작하는 습관] - 세스 고딘What I read/자기계발 2012. 1. 27. 16:12
2012년 1월 26일 읽다. 여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작'하라 라는 말이 전부이다. 왜 당장 시작해야 하는지, 시작하지 않는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온통 '시작' 에 초첨을 맞추고 당장이라도 '시작'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도 얼핏 힌트를 주고 있는 것이 있다. 'POKE THE BOX' 여러 개의 버튼이 달려 있는 박스가 있고 버튼을 누름에 따라 결과 액션이 달라지는 박스이다. 버튼을 눌러보기 전까지는 이것저것 다 눌러보기 전까지는 어떤 액션을 보일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당장 '눌러보라' 라는 것이다. 술술 읽히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몇 시간 안 되어서 다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긴 한데 무언가, 가슴을 치게 만들고 머리를 때리며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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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29]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2. 1. 26. 13:28
2012년 1월 22일 읽다. 한 2시간만에 다 읽어치웠다. 재미있어서 2시간만에 독파했냐고? 그건 전~혀 아니었다. 내용 전개가 별 다른게 없었고 그냥 술술 읽히기에 그랬을 뿐. 지난 28권의 허무함에도 불구하고 29권을 검색해서 보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지난 28권이 허무했기에, 29권은 뭔가 다른 희망을 작가가 전해주지 않을까 하며 내심 기대를 안고 주문해서 읽게 되었는데... 이건 뭐, 28권때 했던 실망과 허무감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29권의 제목이 [희망과 절망 사이] 던데... 완전한 '절망'을 안겨준 책이라고 해야할까. 묵향이나, 아르티어스, 기타 다른 캐릭터들은 완전히 쏙 들어가고 갑자기 '라이'라는 소년이 등장한다. 그 '라이'라는 소년이 겪게 되는 말 같지도 않은 엄청난 고생과 역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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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사 레이나] - 이파람What I read/로맨스 2012. 1. 21. 21:39
2012년 1월 20일 - 21일 읽다. 연휴 느낌도 내고 싶고, 짜증난 심신도 달래고 싶고, 날 힘들게 하는 모든 문제들을 다 잊어버리고 싶어서 들게 된 책이다. 결론은,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레이나와 함께 싸우고, 울고 웃으며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 그로 인해 그 시간만큼은 복잡한 문제들과 날 힘들게 하는 일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숱하게 보아왔던 소설 속의 여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한없이 순수하고 여리고, 착하기만한, 그래서 보호해 줘야만 할 것 같고, 사랑해 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여인들... 또 다른 한 종류는 너무 완벽한 여인들. 고강함과 어떠한 상황에도 지지 않고 이겨내는 꿋꿋함과 더불어 현명하거나, 지략이 넘치거나, 고고한 무공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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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일하라] -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What I read/자기계발 2012. 1. 2. 15:13
2012년 1월 1일 - 1월 2일 읽다. 37signals의 두 사람이 쓴 책. 근래 읽은 보기드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볼 수 있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그리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고, 이 책으로 인해 커다란 우군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 진정한 효율이고, 어떤 것이 더 나은 방법인지, 비즈니스를 하든, 자기 개발을 하든, 자기 관리를 하든 저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옳은 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들의 생각의 방향에 무한한 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또한 어쩜 이리도 단 한 마디의 현학적인 표현 없이도 간단 명료하게, 그리고 아주 효과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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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애] - 김경미What I read/로맨스 2011. 12. 17. 21:22
2011년 12월 15일 - 17일 읽다. 철혈세가라 불리우는 단리세가를 이끄는 무후, 단리아사. 그녀는 친우에게 암습을 당하게 되고, 중독까지 되어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녀가 팔목에 차고 있던 은린환이 은린환이 태어난 세계로, 그리고 그 은린환, 라샤하닐의 짝인 레샤하닐의 세계와 그 레샤하닐의 주인에게로 그녀를 이끌게 된다. 레샤하닐의 주인이자, 한 나라의 황제, 아잔티스. 그와 그녀는 푸른 달의 숲에서 조우하게 되고 그 둘은 서로의 운명에 강하게 이끌리게 된다. 연약하지 않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도 좋고 거칠 것 없이 강하고 한 여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남주도 참 멋진 책이다. 블루드래곤이자, 아잔티스를 수호하는 혼 나이젤. 나이젤의 모습을 보면 결코 드래곤 같지 않아보인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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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타일] - 강인선What I read/자기계발 2011. 12. 12. 23:32
2011년 12월 11일 읽다. 하버드!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이름이다. 어렸을 때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들이라는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하버드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가졌었는데... 고교 때 하버드 학부에 진학한다는 건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한 번 도전해 봄직했을 것 같은데... 학교 활동과 더불어 외부활동까지 충분히 활발하게 했고 나름 리더십 있다 자부하며 살았던 고교 생활이었는데... 하버드 학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옵션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던 것은 정말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한국의 명문대 가는 것이 목표였으니...ㅠ.ㅠ 지금은 고교 때 아예 미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참으로 아쉬운 청춘이 아닐 수 없다. 지나가버린, 그리고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