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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공시대 - 박화영 편을 보다.Touching Story 2013. 12. 5. 17:17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모르겠다.하지만 우연히 들른 카페의 누군가가자신은 이 사람의 이야기를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추천한다는 거였다.자신도 보고 또 보고 여러번 봤다면서.그래서 궁금해졌다.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박화영.INCOCO(Innovative Cosmetic Concept)이라는글로벌 화장품 회사의 대표.손톱에 간편하게 붙이는 매니큐어 필름을 발명해 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회사. 성악가의 길을 가고자 뉴욕으로 떠났지만결국 성악가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삶의 길을 찾아나선 그.안 해본 일이 없다는 그는 어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쥐똥을 주으면서 정말 모든 것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다.한 때 재미한인들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고 유명했던'손톱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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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 공호What I read/로맨스 2013. 12. 4. 13:51
2013년 12월 3일 읽다. 제목처럼 '바다' 배경이 많이 나오는 작품.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를 떠나보내던 날,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 17세의 어린 소녀, 연지우를 구한 최치해.그렇게 그들의 인연은 시작되고. 배다른 남동생과 회사의 경영권 승계를 놓고 다투는 연지우.그녀에겐 회사가 어머니가 반드시 지키라고 말했던,외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중요한 유산이었다.동생에게 뒤쳐질 수 없어서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아카데미로 갔고,마침, 122구조대원으로, 이들의 실습을 책임질 두 사람,석호와 치해가 나타나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그리고 지우와 치해는 서로 끌리는데...... 다음 결말이 어떨 것 같은가?누구나 다 알겠지만 당연한 결말을 맞는다.각자 원하는 것도 갖고, 서로의 사랑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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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What I saw 2013. 12. 4. 13:03
2013년 12월 1일 보다. 누군가가 그랬다.이 영화는 3편,'헝거게임: 모킹제이' 를 위한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큰 흐름을 놓고 본다면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결국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고,혁명이 일어나 독재국가 판엠을 무너뜨리고각 구역민들은 진정한 자유를 찾게 된다는 결말이 나오며 얘기가 끝날터인데이번 편은 혁명이 왜 일어나는가,혁명이 어떻게 구조화되고,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혁명의 전 단계를 풀어내고 있다. 근데, 뭐, 생각해보면 원작도 3권이고,영화도 결국 원작의 흐름을 따라간다고 본다면결국 이번 편은 그 중간 단계가 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결말을 향해,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는 단계에서필연적으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사건들을 보며 퍼즐 맞추기를 즐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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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 게리 로스 감독What I saw 2013. 11. 26. 00:26
2013년 11월 25일 보다. 헝거게임 2편이 개봉된 것을 알고,2편 보러 가기 전에 1편을 봐야 겠다 싶어 보게 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12개의 구역으로 이뤄진 독재국가, 판엠.매년 12개의 구역에서 남녀 각각 1명씩 2명을 선발해서최종 한 명의 생존자가 나올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헝거 게임을 치뤄야 한다.12구역에선 추첨된 여동생 대신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가 자원하여 게임을 치루러 간다.함께 추첨된 소년 피타 멜락(조쉬 허처슨)과 함께. 아래부터는 영화의 결론이 있음. 모든 상황이 생중계되는 가운데,목숨을 걸고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이지만결국은 TV 쇼의 일부분이기도 해서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스폰서로부터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기도 한단다.스폰서 개념이 좀 색달랐던 듯 하고. 그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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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월드] - 황유하What I read/로맨스 2013. 11. 20. 19:00
2013년 11월 18일 ~ 20일 읽다. 와......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이 책을 읽어낸 지난 시간 동안잠들 시간이라 읽던 책을 내려 놓고잠시 이별을 고해야 했을 때도내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이들의 이야기가 가진 힘이, 여운이 대단했었다.3시간을 침대에 누워 뜬 눈으로 뒤척였으니 말 다했지. 이제 막 다 읽어낸 지금도 이 아련한 여운이 좀처럼 날 놔주질 않는다.아주 오랫동안 내 곁을 맴돌 것 같은 아련한 여운이다.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아더월드 한 질이 더 손에 들어온 게 몇 달 전이었다.기존 갖고 있던 녀석보다 덜 뽀샤시 해서읽어보고 별로면 방출해야겠다 마음 먹었던 녀석이었다.근데, 다 읽은 지금은...투명하고 맑은 비닐옷 입고 다른 녀석과 함께 책장위에 서 있다. 아...어떤 얘기부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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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우] - 탐하다What I read/로맨스 2013. 11. 18. 20:43
2013년 11월 15일 ~ 17일 읽다. 와!참 강렬한 작품이다.역시 이 작가, 글 잘 쓴다. 탐하다 작가의 작품은'와우'를 시작으로 '타람 타람 타람', '앱설루트' 이렇게 읽어봤다.'와우'도 정말 멋진 작품이었고'타람 타람 타람' 역시 대단했었다.묘사나 설정, 전개가 흔하지 않아서 좋았다.물론 필력도 대단했고.'앱설루트'는 장르를 '스릴러' 뭐 이런 쪽으로 바꾼다면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로맨스라는 장르로 봐야 한다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들고. 암튼, 이 작가의 전작들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서이번 작품도 꽤 기대를 했다.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더니그 호흡 그대로 긴장감을 놓치지 않은 채,끝까지 독자를 꽉 쥐고 몰고간다.대단하다. 손에 닿은 것의 과거나 사념을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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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수영, 전성민What I read/자기계발 2013. 11. 13. 22:19
2013년 11월 12일 ~ 13일 읽다. 작정하고 달려들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은얇은 두께의, 글자 크기도 나름 큼직한 자기개발 서적. 어렸을 적에는 지금의 내 나이 정도가 되면일말의 고민없이 정해진 목표를 향해힘차게 달릴 수 있을 줄 알았다. 목표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내 마음을 들끓게 하는 열정의 원천이 무엇인지뭘 하면 며칠 밤을 새도 그저 행복한지그런 것을 이미 명확히 알고 있으며그 목표를 향해 주저함 없이 달려가고 있는 시기가지금의 내 나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쉽게도, 슬프게도,여전히 방황은 존재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아는 게 많지 않아 무모함에 가까운 도전 정신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면지금 이 나이에는 뭐 그리 보고 듣고 아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