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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 - 서향What I read/로맨스 2014. 2. 6. 17:36
2014년 1월 말 ~ 2월 초 읽다. 길거리의 소매치기가 되어 근근히 살고 있는 여자, 김노윤.국가 정보기관에서 최고의 스나이퍼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 현류.작전임무 수행 중에 조폭에게 맞아죽을 뻔한 노윤을 발견하고는그녀를 구해내어 자신의 안전가옥으로 데려간다.눈에 불을 켜고 찾는 조폭들을 피해야 하는 그들.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남, 류와 가슴아픈 외로움을 껴안고 있는 여자, 노윤은 그렇게 동거를 시작한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린 받았던 기억이 있는 노윤.사랑하는 여자를 잃어버려야만 했던 현류.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처음 1/3정도 읽었을 때는 몰입이 안 된다, 별로다 생각했더랬다.그래서 미련없이 방출해야겠다고 생각했고.그러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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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ill your verse be?" by Dead Poets SocietyTouching Story 2014. 1. 13. 19:30
We don't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it's cute. We read and write poetry because we are members of the human race, and the human race is filled with passion. Medicine, law, business, engineering - these are noble pursuits and necessary to sustain life. But poetry, beauty, romance, love -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To quote from Whitman, "Oh me, Oh life of the questions of these recur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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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백작] - 이파람What I read/로맨스 2014. 1. 13. 00:52
2014년 1월 12일 읽다. 강도들에게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알렉시스.먼 친척뻘인 마일즈 랭퍼드 백작에게 의탁하러 찾아왔고어린 소녀와 동거한다는 세간의 이목으로 인해 쫓겨날지도 모르는 알렉시스를 위해유모는 그녀에게 남장을 시켜 알렉스라는 남자 아이로 자라게 한다.10년을 마일즈와 마주치지 않으며 있는 듯 없는 듯 자랐던 그녀.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더는 숨어 살 수 없게 되어자신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은 마일즈에게 알렉스로 나서고이유없이 그녀에게 끌리지만, 남자라고 생각하며알렉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갖은 교육을 시작하는데... 어려서부터 백작이 좋았던 소녀, 알렉시스.남자인줄 알면서 빠져드는 마일즈.정체가 드러나며 겪는 어려움들이나 갖가지 사건들. 결론이야 매우 뻔하겠지만 어떻게 결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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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취향] - 아실리스What I read/로맨스 2013. 12. 25. 19:03
2013년 12월 23일 읽다. 이 책의 작가, 아실리스.처음 보는 작가였고,이 작가의 책은 본 게 없어서아무런 기대없이 구매한 책.순전히 소개글 내용에 대해호기심이 일어 손이 가게 된 책. 결론은,제법 괜찮다. 모아둔 아르바이트비 탈탈 털어서뉴욕으로 (소심하게) 가출한 유란.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그녀는우연히 테러를 목격하게 되고주요 테러범들을 알아본 상황이라 그들의 목표가 되고이 테러를 저지하던 특수전문요원 '체이스'에 의해그의 안전가옥으로 '증인보호'차 납치 아닌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이야기는 시작된다. 테러범에 의해 납치 당했다고 굳게 믿었던 그녀 곁에서진실을 말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묵묵히 보호만 하는 그. 어찌보면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그런데 그들의 감정변화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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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벤 스틸러 감독What I saw 2013. 12. 24. 20:25
2013년 12월 19일 보다. 교보문고에서 하는 시사회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어서 보러 갔더랬다.굉장히 감동적인 영화라는 얘기를 미리 들어서일까.정말 기대를 많이 했더랬다. 원제는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이다.왜 제목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로 지었을까.하긴, '월터의 삶의 비밀' 이렇게 짓기엔 영화에 기대되는 그 무언가가 없는 느낌이다.하지만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도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영화 제목이라기엔 뭐랄까, 어떤 에세이의 한 글귀 같은 느낌이 든달까.뭐 적당한 제목이 없을까 생각해 봤다.그런데, 정말이지 적당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월터의 모험', '월터의 기적', '월터의 선물' 등을 떠올려 봤는데영화의 내용과 딱 일치한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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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You See Me] -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What I saw 2013. 12. 24. 19:25
2013년 12월 중순 즈음에 보다.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 메리트(우디 헤럴슨), 헨리(아일라 피셔), 잭(데이브 프랑코)이 네 명의 마술사는 각자 기괴한 '눈'이 그려진 카드 초대장을 받는다.한낱 길거리 마술사에 불과하던 그들은 1년 뒤, '포 호스맨' 이라는 이름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큰 매직쇼 무대에 선다.그 무대에서 3초만에 파리 어떤 은행의 금고를 털어 관객들에게 뿌리는 기상천외한 마술을 펼쳐보이고... 그들을 잡으려는 FBI를 교묘하게 피해가며그들의 범죄는 점점 더 대담해지며 피날레를 향해 달려간다. 그들이 펼쳐 보이는 마술도 대단했지만, 마지막의 반전 또한 제법이었다. 그들이 가고자 하는 그곳일 수도 있겠고,그들의 궁극적인 목적일 수도 있는 그것.과연 그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무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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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 Song of LunaFavorite Music 2013. 12. 24. 18:49
Song of Luna라는 그룹의 '낙화' 라는 곡이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떄의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는다.그냥 이유없이 눈물이 나더랬다.마치 내가 떨어지는 슬픈 꽃잎이 된 것만 같아서... 우연히 듣게 된 곡이지만이 곡을, 이 뮤지션들을 알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한 편의 시 같은 가사와그 시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아...아름답다... [가사]바람 한 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에높다랗게 걸려진 줄을 타고한 발 한 발 떨리는 걸음 걸어가며네가 없는 곳으로 걸어가 본다 너는 바람이 되어너는 새가 되어 나를 흔들고너는 그저 나를 흔들기만 할 뿐 너의 목소리들에너의 숨소리에 난 흔들리고떨어지는 슬픈 꽃잎이 되어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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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TrailerWhat I saw 2013. 12. 19. 14:37
혹성탈출.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참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이다. 전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고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인원 무리가 탈출하여자신들의 세상을 찾은 것까지 나왔다면이번 편은 그 후속편이 되겠다.바이러스 이후 인류가 멸종단계에 이르고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이 지구에서의 생존을 위해어떻게 고지능을 가진 유인원들에게 반격을 하게 되는지. 제목이 반격의 서막인 만큼, 반격의 결말까지는 나오지 않을테지만.무척 궁금한 영화이다.내년 7월 북미 개봉이라는데우리 나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겠지.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