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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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밤] - 진여진What I read/로맨스 2012. 9. 26. 23:26
2012년 9월 26일 읽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으로 남긴 말,언니를 찾아가서 언니를 도와주라는 말.그 말 한 마디에 그녀, 윤세라는 한국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언니가 있는 곳,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로로 떠난다.그곳에서 언니는 형부와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형부의 세탁소는 사기에 의해서이중계약을 맺게 되었고 꼼짝없이 쫓겨나게 되었는데우연히 한 아이를 도와주게 되었고,그 아이가 차갑고 냉혈한 건물주, 가브리엘의 딸이었고,그 아이와 매주 만나주는 조건으로 세탁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가브리엘은 브라질 최고의 커피 농장주였고,그의 저택으로 매주 그의 딸을 만나러 가게 된다. 세라는 눈길을 뗄 수 없는 이태리계 냉혈남, 가브리엘에게 빠져들고,가브리엘 역시, 열정 가득하고, 대찬 세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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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시 문 여는 방법] - 하라What I read/로맨스 2012. 9. 25. 00:05
2012년 9월 23일 - 24일 읽다. 비상 시가 어떤 비상 시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했었다.감정을 모르고 살아가던 두 주인공이서로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깨닫게 되는 그 순간이바로 비상 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CU그룹이라는 대기업 총수, 35살 미혼남, 차권.산동네 작고 허름한 약국 약사 유리.유리의 친구 결혼식이 열렸던 호텔에서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마음은 절대 내주지 않는 그런 쿨한 관계를 시작한다.결론이야 누구나 원하듯 해피엔딩이고. 남주를 대하는 여주의 쿨한 모습이 인상깊었다. 처음에 막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는방출할 책은 아닌 것 같다,그냥 갖고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근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참 쓸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이 책을 재탕하게 될까?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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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월연가] - 진주What I read/로맨스 2012. 9. 6. 14:52
2012년 9월 4일 - 6일 읽다. 진주님의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로 처음 접했다.잔잔하고 아름다운 여운이 어찌나 길던지진주라는 작가에 대한 첫 인상이 매우 흡족했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접하게 된 작품이 바로 이 은월연가이다.작가의 작품 후기에 보면 전래동화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그렇게 탄생하게 된 작품이 이 은월연가라고 했다. 전래 동화라는 게 권선징악이 뚜렷하고결론도 쉬이 예측할 수 있지만어린 동심이 있기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하지만, 다 자란 성인이 되어서 전래 동화 같은 얘기를 접하자니흥도, 재미도 나지 않고, 어딘가 모자란 듯한 아쉬움만 잔뜩 몰려왔다. 앞이 어찌될 줄,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훤히 보이는데다가'역모'라는 사극 단골 소재가 재미있으려면예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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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정원] - 강청은What I read/로맨스 2012. 9. 3. 14:43
2012년 8월 31일 읽다. 이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인 듯 하다. 읽는 초반부에 오타가 나와서 눈살이 찌푸려졌었다. 이런 오타들이 장르 소설이 대접받지 못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리라. 제발 좀 편집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만 제대로 되어도 훨씬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으리라. 부모를 여의고 홀로 밑의 세 동생을 건사하는 여주, 영로. 그녀는 귀족집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품삯을 받아 생활한다. 그러던 중, 나라에 큰 기근이 들어 기우제를 하게 되었는데 인간 처녀 제물을 바치기로 결정이 나고, 그 처녀 제물이 자신이 모시는 귀족댁 딸이 되었는데 그 딸 대신 영로가 동생들을 평생 돌봐주는 조건으로 제물이 된다. 선인이 산다, 괴물이 산다 알려진 암월곡으로 영로는 떨어지게 되고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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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같은 그 녀석] - 쇼콜라What I read/로맨스 2012. 8. 22. 01:43
2012년 8월 21일 읽다. 내 취향이 연하쪽이었나보다.꽤나 재미있게 봤다.물론, 소재는 다소 파격적이긴 하지만그래도 뭐, 이런 일 있지 말란 법도 없긴 하지. 다소 눈살을 찌푸릴만한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그래도 그들의 한결 같은 사랑이참으로 설레고 보기 좋았다. 도덕적, 윤리적 잣대를 들이민다면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랑이기에자세한 리뷰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 알고 다 챙겨주는 오빠같은 남주도 좋지만서투르지만 그만큼 순수한 연하남도좋을 수 있다는 것을 흠뻑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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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르] - 이지환What I read/로맨스 2012. 8. 21. 01:42
2012년 8월 15일 ~ 8월 20일 읽다. 3권짜리 책이다.웬만큼 탄탄한 스토리 아니고는 3권을 읽어내는데에많은 노력과 힘이 들기에 선뜻 집어들기 어려웠던 책이었다.하지만, 언젠간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하며 광복절 날 뭐하랴 싶어집어들게 된 책이었는데, 완전 대박이었다. 인도라는 나라의 매력과 신비함에 흠뻑 빠져서는지금까지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결코 없었던 인도를 과감히 추가했다.그리고, 아바타르의 남주, 라탄같은 인도인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 크리슈나와 라다의 인연과 운명으로 맺어진 라탄과 서린.첫 만남에서부터 서린이 자신의 운명임을 느꼈던 라탄과는 달리서린은 이미 사랑하는 약혼자 현조가 있었고,어딘가 음흉하고 광포하고 거칠 것 없는 라탄이 두려워서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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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열병] - 이선미What I read/로맨스 2012. 8. 6. 18:25
2012년 8월 4일 - 8월 6일 읽다. 제목처럼 요즘 날씨는 열병 앓기 딱 좋은 날씨다.뭐가 이리도 더운지...제대로 된 여름 같아서 좋기도 하면서더위에 지쳐서 힘들기도 한 여름이다. 열병에서 서문국을 떠난 최사희.그들이 다시 재회하고 되고 그들이 다시 하나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열병을 읽을 때는 여주가 어려서남주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동경이 이해가 되었었는데두번째 열병에선 읽는 내내 여주가 답답해서 혼났다.남주에 휘둘리고 결국 할 말도 못하고 남주의 페이스에 휘말려 버리고 주저앉아 버리고남주 곁을 대차게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어찌나 답답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도중에 놓지 않고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필력! 할 말 다 할 줄 알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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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 - 이선미What I read/로맨스 2012. 8. 4. 15:45
2012년 7월의 어느날 읽기 시작해서 8월 4일 끝내다. 읽기 시작했다가 휴가니 뭐니 이것저것 바쁜 일들이 겹치면서잠시 손을 놨다가 오늘 다시금 꺼내들어 끝낸 책. 정말 어렵게 완전 새책의 열병을 구했고,읽는 것도 아까워서 혼났다.읽고 나니 잘 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다소 충격적인 소재에 놀라기도 했고얼른 이 이야기의 연장선에 있는 두 번째 열병을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기억속에서 점차 희미해지기 전에이 느낌을 표현하고 간직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 할머니와 시골 산골에서 살고 있던 여주, 최사희.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가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대양해운 회장집으로 들어가게 되는 사희.거기서 처음 보게 된 대양해운 회장의 장남, 서문국.그런 그에게 열병처럼 빠져들게 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