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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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러브, 디어 마이 티쳐] - 이정숙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3. 02:31
2012년 11월 12일 - 13일 읽다. 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제지간의 로맨스를 다룬 책을 손에 들었다.난 사제지간이라는 소재에 열광하나 보다.어린 시절, 선생님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런 것일까.암튼, 다 읽은 지금도 그 시절 그 선생님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참 아련하고 그리운 선생님.정말 조만간 선생님께 편지라도 써야겠다. 이 책 역시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만큼의 설레임을 가득 안겨주었다.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그녀가 가져야만 했던,그리고 그가 가져야만 했던 죄책감과 그 사건이좀처럼 개연성 있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다.대단하다면 대단할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그녀의 기억 속에서 삭제되었던 그 기억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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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레이디] - 쇼콜라What I read/로맨스 2012. 11. 8. 14:59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음.류찬(장소영)의 요부 읽었을 때가 생각났다.물론, 이 작품은 그것 보다는 읽을 '꺼리'가 좀 더 다양했다고 해야 되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 역시읽고 나서 그다지 남는 것은 없다.그저 읽었구나, 이런 내용이었구나, 정도를인지하게 되었다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고등학교 때 반장이었던 세은.그녀와 딱 한 학기만 같이 있었던 우영.우영은 현재 유명한 그룹 스트로베리필즈의 멤버.세은에게 있어 우영은 첫사랑이자결코 넘볼 수 없는 크나큰 산이기만 한데,그런 우영과 세은이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술에 취해 다친 우영을 집 안에 들인 세은과 우영의 관계가급전진하면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연예인과 평범한 여주의 연애에 설렐 법도 하건만,설레임은 일체 없고, 그저 얘네들 왜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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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 - 이정운What I read/로맨스 2012. 11. 4. 15:51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판타지도 좋고, 로맨스도 좋고.판타지와 로맨스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고.그래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한다.이 작품은 굳이 장르를 세분하자면 판타지 로맨스에 해당할 것이다.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기대를 많이 가졌다가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얼마전에 읽은 청린이 떠올랐다.그래서 기라는 워낙 유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기대를 가뿐히 접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제법 두꺼운 책의 두께에도 불구하고술술 읽히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끝을 보게 되었다.다 읽은 지금은 괜찮은 작품 하나 건졌구나 싶다.여기저기 남발하듯 펼쳐놓은 진한 로맨스는 없을 지 몰라도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몰입하고 주인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작품 목록에연록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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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린] - 가선What I read/로맨스 2012. 11. 1. 21:16
2012년 10월의 어느날 - 11월 1일 읽다. 2권짜리 책이고, 읽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었다.근데 다 읽어내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내용이 완전히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평소라면 이런 얘기 정말 좋아했을텐데최근 내 심경이 이런 얘기가 별로였나보다.나중에 재탕하면 또 다른 면을 발견할지도... 1권은 주로 주인공들의 주변 이야기로 채워져있다.여주는 어떤 배경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남주는 어떤 배경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남주와 여주의 로맨스는 1권 후반에나 되어야 나온다.그래서 지루했던 걸까?아니면 이전에 읽었던 책,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가너무나 달콤하고 설레이고, 여운이 길어서정작 청린에는 쉽게 몰입할 수가 없었던 걸까? 수나라 건국 전 왕조의 공주였던 어미가수 황제에게 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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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 - 류찬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5. 14:35
류찬의 요부.류찬이 장소영 작가의 다른 이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100% 확신 못하겠고. 이 책은 종이책은 없고 E-Book만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그 역시 100% 확신은 없을 뿐이고. 큰 줄거리는 이렇다.민가희라는 텐프로 중의 텐프로.소위 말하면 호스티스 계의 여왕 정도?그런 여인이 있는데 이 여인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룸살롱과 자신을 두고조동민이라는 사람과 내기를 하게 된다.룸살롱을 구하기 위해서,자신이 조동민과 같은 더러운 작자와 엮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민가희는 [리치파워]라는 상류사회 인사들만 드나들 수 있는고급 클럽의 새로운 주인, 류백훈을 유혹해야 하고그와 함께 대한자동차 창립파티에 참석해야만 하는데... 로맨스 답게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빤한 전개이고.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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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 해화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4. 01:05
2012년 10월 23일 - 24일 읽다. 와~한수영 작가의 연록흔.서누 작가의 연우.다음에 내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은무엇일까 궁금했었다.근데 이 작품이 나의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올랐다.아직까지도 설레임이 가시지 않고,그들의 사랑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너무너무 설레어서 다음 장을 차마 쉽게 넘길 수가 없었고너무 떨리고 아련해서 몇 번을 놓았다 집었다 했나 모르겠다.당당히 내 세번째 베스트 작품의 반열에 든해화 작가의 당신에게 끌려서 어쩌죠. 28세인 남주 최갑성.이름 한 번 참 촌스럽게 지었다 싶었고그 이름 덕에 몰입이 안 되면 어쩌나 했던 것은 모두 기우였다.이름 답게 고지식한 면이 있긴 했지만사랑 앞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서그가 했던, 참아내야만 했던 아픈 사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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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을 위한 동화] - 이서연What I read/로맨스 2012. 10. 3. 03:34
2012년 10월 2일 - 3일 읽다. 인어 공주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바다에서 정신을 잃은 한 남자를 구해준 윤영.그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남자였다.힘들게 바다에서 그를 구해준 후,그를 따뜻하게 데워줄 장작과 먹을 것을 구하러 간 사이,윤영을 찾으러 왔던 귀한 집 딸, 이령.그녀는 그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리고,자신이 그의 생명을 구해줬노라 거짓말까지 하고그를 곁에 두게 된다.나중에 돌아온 윤영에게 '미르' 라는 이름을 받고윤영과 이령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이령과 다른 여인들의 숱한 구애에도 불구하고윤영만 눈에 담게 되는데...자신이 그를 구했노라, 밝히지도 못하고이령의 사랑이 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해 하는 것이딱 인어공주의 스토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다행히 '거품'으로 변해 스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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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연인] - 김지안What I read/로맨스 2012. 10. 2. 20:19
2012년 9월 30일 ~ 10월 2일 읽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할아버지 손에 의해 키워진 남주, 제하.그는 더는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마음을 꽁꽁 닫고 사는 녀석이었다. 엄마가 목숨 바쳐 낳은 동생을엄마 대신 키우면서 어린 나이에 어른이 되는 법부터 배워야 했던 여주, 진경. 천성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주변에 늘 친구가 많던 진경의 남동생 진우는외로워 보이는 제하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진우네 집에 들락거리며 제하는 진경을 만나고 마음에 담게 된다. 오랜 시간을 홀로 사신 아버지가재혼을 하게 되면서 비게 된 아버지 방에재하가 하숙을 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고,제하는 거칠 것 없이 진경에게 다가서는데... 제하가 진경을 마음에 담고,진경이 제하를 향한 진심을 깨닫고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