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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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 조례진What I read/로맨스 2012. 6. 13. 13:24
2012년 6월 11일 - 12일 읽다. 조례진 작가의 작품으로 라이벌을 먼저 접했었다.나름 재미있게 읽었었다.각인이라.제목부터 강렬한 느낌도 나고, 뭔가 재미있는 냄새를 마구 풍기고 있지 않은가.그래서 서슴없이 꺼내 들어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내게 각인되지 못했다.내 기억에 오랫동안 각인되기에 실패한 책이라고 해야할까. 진무회라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조직을 이끌게 된 남주, 장민서.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주, 신유희.유희는 대현회라는 조직의 차기 후계자였다. 그런 신유희가 갑자기 자결하며 비명횡사하는 일이 생기고그로 인해 심장을 잃어버린 민서가 그녀를 위한 복수를 계획하면서이야기가 시작되고, 흘러나가기 시작한다. 죽었던 유희는 어떤 목적을 갖고 이승으로 다시 와 민서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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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 김다인What I read/로맨스 2012. 6. 8. 12:52
2012년 6월 7일 읽다.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 구하기 쉽지 않아서 E북으로 읽었다. E북으로 읽으면 더 구해볼지, 이만 접을지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결국 구했다는...) 아... 근데 고민된다. 원래 달콤한 음식일 수록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그 달콤함이 배가된다고 하지 않던가. 근데, 이 책은 그저 독하기만 했다. 물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결코 달콤할 수 없으리란 걸 잘 알지만 말이다. 이 책에 대한 줄거리는 생략해야겠다. 다만 복수에서 비롯된 광기 어린 사랑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시작이 이토록 독한데 이들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아...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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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밭에서 만나다] - 정경하What I read/로맨스 2012. 6. 6. 22:53
2012년 6월 6일 읽다. 어찌보면 제목 참 촌스럽지 아니한가?제목만 보면 그닥 읽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묵은지 청산 차원에서,그리고, 혹시나 기대하지 않고 읽는 책 중에서 원석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하여그 어떠한 기대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읽어나가면서 어? 이거 정말 재미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정경하 작가의 작품은 '낯선 유혹' 이란 책으로 먼저 접했었다.근데, 그 책이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아서방출해야겠다 마음 먹었었다.이왕 방출하려면 같은 작가 작품 모아서 방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집었는데이게 웬걸? 완전 대박이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원석을 건진거였다.그 이후로 '낯선 유혹'도 재탕해봐야 되나?다시 읽으면 수박밭 같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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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지연] - 김채하What I read/로맨스 2012. 6. 6. 00:55
2012년 6월 5일 읽다. 이 작가의 책은 이 작품이 첫 대면이었다.근데,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기대하지 않고 시작했으나, 끝은 설레고 가슴 가득 뭉클함이 솟아 오르니...좋은 책 맞다, 이 책은 갖고 가야겠다. 사내 아이들만 셋 있는 집안의 막내 딸로 태어난 여주, 연.용의 여의주의 운명으로 태어나 무림비급 용천비여경을 전수받을 운명인 그녀.용천비여경을 여자가 익히게 되면 중성으로 변하게 되고 그마저도 극성까지 익히면 여성성을 완전히 잃게 되는 무공이었다.그런 그녀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무공을 전수하고 그녀의 운명을 따르게 하려는 혜안 스님이 찾아오지만그 무공이 자신의 딸이 여성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모진 운명으로 이끌게 될 것을 아는 그녀의 부모들은 혜안 스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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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 이혜경What I read/로맨스 2012. 6. 3. 23:32
2012년 6월 2일 ~ 3일 읽다. 글월비자라고, 궁녀들의 서신들을 배달하는 일을 담당하는 궁녀들의 심부름꾼이 있다.신분은 궁녀이나, 궁녀 중에서도 가장 최하급 정도에 속하는 신분.궁녀이기 때문에 평생 왕의 승은을 입지 않는 한 홀로 수절하며 살아야 할 운명. 양반가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형편 때문에 글월비자로 궁으로 들어가게 된 함영.제법 똑똑하고 딱부러지는 일처리 및 돈 벌이로 시작한 잡다한 물건 심부름으로높은 궁녀들의 귀에도 들어가게 되고, 결국 왕위를 놓고 죽고 죽이는 다툼에말려들게 되며, 거기서 다음 왕이 된 녹안군, 이규를 만나게 된 함영. 이후 녹안군은 왕이 되고 일촉즉발의 시간에 함영을 만나 함께 했던 왕은함영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찾다가 그녀가 글월비자였음을 알게 되고 곁에 둔다.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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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 윤설What I read/로맨스 2012. 6. 2. 03:13
2012년 6월 1일 읽다. 이 책은 정말 기대를 하지 않고 집어든 책이다.왜냐면 얼마 없는 리뷰가 있었지만 그 리뷰들이 좋은 평을 전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야말로 이 책 소개 하나만 보고, 내 느낌을 믿고 주문했다. [책 소개]스무 살 여름, 해영은 열여섯 살의 그를 처음 만났다. “키스, 해 봤어요?” “넌 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거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스물네 살 초봄, 해영은 스무 살의 그에게 또다른 질문을 받았다. “그거, 해 봤어요?” “넌 진짜 나만 보면 그런 소리를 해 대는 이유가 뭐니?” “누나랑 하고 싶어서요.” 서른네 살 여름, 해영은 이제 서른 살의 그가 무슨 질문을 던질지 두렵기 짝이 없다! 즐기는 것에 익숙한 이 매력적인 악마의 시험에 든 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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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야래향] - 하루가What I read/로맨스 2012. 6. 1. 18:27
2012년 5월 31일 - 6월 1일 읽다. 제목은 남주와 여주 이름이다.남주 이름이 무영, 여주 이름이 야래향.물론, 남주 무영의 아명은 시랑이고, 여주의 본 이름은 미류, 기명은 야래향, 무영검 내에서의 이름은 빈랑. 야래향, 야래향 이렇게 이름 부르는 거 어색하지 않나?남주가 야래향, 야래향 하는데 몰입이 잘 안 되더라는...하하!뭐, 암튼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무협 로맨스 소설 정도 되는 책이라이상한 이름이더라도 내가 적응해야지 싶어서 책장을 넘겼다. 율국 최고의 살수 집단이자 800년의 전통을 가진 무영검.그 무영검의 최고 수장은 무영.142대 무영이 한 역관의 집을 도륙내고 그 집의 유모의 아들과 딸만 살려둔다.그 딸은 무영검 휘하의 월영루라는 기루에 넘겨버리게 되고그 딸이 여차저차해서 무영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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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다] - 정지원What I read/로맨스 2012. 5. 31. 12:31
2012년 5월 30일 읽다. 정지원 작가의 글은 '초혼사'를 읽고 접하게 되었다.굳이 장르를 붙이자면 판타지 로맨스 소설 정도가 될 것 같은데원래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랄까. 굉장히 쿨하고 시크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신선한 매력이 있었던작품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작가에 대한 첫 인상이 굉장히 좋아서 선뜻 집어들어 읽게 된 책, '길들여지다''초혼사'가 약간 무겁고 묵직하지만 전형적인 패턴을 벗어나 신선했다면'길들여지다'는 가볍고 다소 전형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몰입도 잘 되고, 금방 읽어낼 만큼 재미도 있긴 했었는데초혼사를 읽고 정지원 작가에게 기대하게 된 비전형성이나 냉소 뭐 이런 것들은좀 덜 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했고.그래도 아직까진 계속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