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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3편을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10. 14:51
3편에는 아쉽게도 등륜의 구미호 자허가 등장하지 않았다. 주 이야기는 양전과 달기가 서로 사랑한다는 걸 소부인이 알아채고 양전에게 독약을 먹이고 원래 버려져있던 곳에 갖다 버리는 이야기가 하나요. 상왕의 생일 연회에 소제후가 다른 제후들처럼 뇌물성 공물을 바치지 않고 국책이라는 나라와 백성을 위한 직언책을 올리자 대노한 상왕이 소제후의 가장 소중한 보물, 그의 딸 달기를 내놓으라 명한다. 이에 소제후는 상왕을 군주로 섬기지 않겠다 맹세하고 전투 준비에 나서는 이야기가 둘이다. 이 작품, 무척 중국에서 반응도 좋았고 재밌기로 소문난 작품이라던데 왜 이렇게 내 눈엔 허술한 플롯만 눈에 띄는지 모르겠다. 순전히 등륜에 대한 팬심만 아니면 벌써 접었을 드라마다. 아직 3편만 봤으니 본격적으로 재미를 논하기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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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2편을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8. 21:12
오늘도 본방사수 완료!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게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난 구미호 자허가 모용 공자로서 뭔가 계략을 꾸미고 무언가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금새 본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군. 목적은 역시 달기의 영혼이었고. 이 구미호 자허가 살아가는 목적이 아름다운 영혼을 모아서 마시는 거 그게 전부인걸까? 계속 보다보면 구미호 자허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는 걸까? 부디 요염하고 섹시하고 능청맞은 구미호 자허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다른 무언가가 있음 좋겠다. 그저 아름다운 영혼을 모으고 마시는 게 전부라면 너무 단조롭지 않은가. 아닌가? 'Simple is the best' 라는 말도 있는데 오히려 이 유일한 목적이야말로 구미호에게 있어 가장 숭고한 목적인 것일까? 극을 끝까지 보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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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봉신연의 1편을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7. 21:28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봉신연의가 시작되었다. 등륜이 안 나오는 회차도 있다길래 1회부터 나오는 건 기대도 안 했는데 1회부터 멋지게 등장해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등륜이 등장하자마자 입이 절로 떡 벌어지더라. 너무 근사해서. 역시 등륜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능청맞고 능글거리는 구미호 자허 연기를 잘 하는지 모르겠다. 향밀의 욱봉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선하네. 근데 소부인이 양장군의 아이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좀 뜬금없더라. 집안에 재앙을 가져올거라며 강력하게 반대할 때는 언제고, 애기 눈빛을 보자마자 내가 저 아이의 어머니라는 걸 느꼈다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겠다는 장면이었는데 좀 많이 뜬금없었다. 아니 이 아줌마가 갑자기 애한테 세뇌라도 당했나 싶을 만큼. 물론 나만 그렇게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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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 처처칭한What I read/로맨스 2020. 4. 7. 21:19
2020년 3월 어느 날 읽다.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인데다, 처음에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 조우정 배우가 남주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돌아서 더 핫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나중에 조우정 배우 출연 소식은 '카더라 통신'이었던 걸로 밝혀졌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조우정이 여기 출연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출연하지 않은 게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이 작품이 나빠서가 결코 아니다. 단지, 이 작품은 남주보다 여주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작품이고, 그만큼 여주가 돋보이기 쉽고, 여주 혼자 하드캐리하는 작품이 되기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난 내 배우 마크의 분량이 절대적으로 컸으면 컸지, 여주보다 적은 건 별로일 것 같아서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고. 결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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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마크, Mark) - 젠틀맨(Gentleman)What I love/조우정(Mark Chao) 2020. 4. 7. 02:38
지금 시각 4월 7일 새벽 2시 28분. 오늘도 잠이 안 와서 이것저것 하며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 자기 전에 웨이보나 들어가 볼까 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근사한 영상을 보지 않았겠는가! 조우정의 #젠틀맨(Gentleman) 영상이라는데 음악도 좋고, 마크의 모습도 너무 근사하고 정말 멋진 영상이었다. 이 남자! 도대체 매력이 어디까지인지! 헤어나올 수가 없네. 연기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인성이나 가치관 이런 것들도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언젠가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만나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친구가 되고 싶은 그런 사람. 마크 생각하며 이만 자야겠다. 원본 출처 링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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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륜] - 향밀침침신여상 재탕하면서...2020.04.03What I love/등륜(Deng Lun) 2020. 4. 3. 03:38
지금 시각 새벽 3시 31분. 지금 이 시간까지 향밀 재탕하다가 이제 자야겠다. 자기전에 향밀 보고 애틋한 마음을 끄적이고 싶어서 들렀다. 이번 주 월요일에 시작해서 44편까지 봤네. 퇴근하고 저녁 먹고 잘 때까지 계속 향밀만 본 것 같다. 이제 막 욱봉이 죽고, 금멱이 욱봉 때문에 죽을 듯 괴로워하는 부분까지 봤다. 욱봉 죽는 장면은 두번째 보는 거지만 여전히 너무 가슴 아프네. 요원군 죽는 걸 보고 온 몸이 분노로 하얗게 불타서 윤옥과 한 판 붙으려는 모습은 정말 너무 멋있더라. 분명 무척이나 슬픈 장면인데 왜 이렇게 이 장면에서 등륜이 유독 멋있게 보이는지...... 문득 등륜은 파란 눈도 잘 어울리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하긴 뭔들 안 멋있어 보이겠냐만...... :) 금멱이 운단을 토해낸 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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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밀침침신여상] - 전선What I read/로맨스 2020. 4. 2. 19:05
2020년 2월 어느 날 읽다. 이 작품은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의 원작 소설이 되겠다.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원작의 재미를 굳이 따져보자면, 이 작품은 거의 드라마와 재미가 비등비등하다. 드라마에선 내 사랑 욱봉(등륜)을 마음껏 눈으로 볼 수 있어 좋고, 책에선 좀 더 디테일한 묘사나 드라마에서 빠진 부분을 보완해주는 재미가 있어서 좋고. 가장 크게 달랐던 부분 중 기억나는 부분은 욱봉이 마존이 되고, 금멱이 욱봉의 처소에 몰래 들었을 때 욱봉이 잠결에 물을 찾는 장면이다. 드라마에선 물을 찾던 욱봉과 금멱이 키스하다가 이내 욱봉이 '수화'를 찾는 걸 알고 금멱이 뛰쳐나가는 걸로 나오지만, 책에서는 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이 장면만큼은 책이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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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삼세십리도화 OST 사인본!!!What I love/조우정(Mark Chao) 2020. 4. 2. 17:25
삼생삼세십리도화 OST 사인본을 구했다! 이 드라마 OST가 꽤 좋아서 드라마 보자마자 일반판 OST도 구매해 갖고 있는터라 삼생 OST만 두 개가 되었다. 하지만 오늘 갖게된 건 바로 배우들의 사인이 들어간 사인본 OST라는 것!!! 꺄~~~ 배우 4명의 사인이 들어간 모양인데, 다른 사람들 사인은 하나도 모르겠고, 내 최애 배우 - 덕질 중인 - 조우정(마크, Mark Chao)의 사인은 한 눈에 알아보겠더라! 바로 두번째 사진 우측 사인이 마크의 사인이라는 것! 여주인공 양미의 사인도 있을 것 같은데 나머지 셋 중 무엇인지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네. 뿐만 아니라 나머지 두 사인이 누구의 것일지도 아는 게 하나도 없는...ㅠ.ㅠ 어쨌든 마크의 사인만 알아볼 수 있고, 그의 사인만 있어도 세상 부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