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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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과 수리공(E-Book)] - 키아르네What I read/로맨스 2017. 3. 21. 00:59
2017년 3월 16일 ~ 20일 읽다. 오~ 이거 살짝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재미있다.이 작품은 개인지와 이북만 있어서 먼저 이북으로 읽게 되었는데 지금은 개인지 구매까지 고민하고 있다.여주 레아도 마음에 들고, 남주 콜튼도 마음에 드네.레아의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콜튼의 레아 바라기, 무서운 계략남 스타일까지.캐릭터 매력은 매우 잘 구축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레아는 천애고아로, 콜튼 롬벨이라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후작의 후계자-이후 후작-와 엮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그런 문제들마다 그녀는 시원하게 대처하고, 그 뒤의 콜튼의 계략도 무시무시하면서 충분히 납득이 된다.오히려 이런 콜튼의 계략이 더 사랑스럽게 여겨지기도. 레아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인데, 고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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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선비를 탐하다] - 서은수What I read/로맨스 2017. 3. 17. 00:42
2017년 3월 15일 ~ 16일 읽다. 아~오랜만에 가슴 설레고 떨리는 작품을 만났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디 단순한 작품이긴 한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충분히 보여줬으니 수작이라 부를 수 있겠다. 이 작품을 구매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구매하자마자 첫 부분을 읽었는데, 14살(김서율, 남주), 9살(이은명, 여주) 아이들이 등장하다보니, 몰입하기 어려워서 첫 챕터만 보고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읽자 싶어 덮었더랬다.그러다 최근 굉장히 순수하고 순결한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책장 앞을 서성거리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누군가 이 책이 상당히 순결하다 했던 게 기억이 났던게지.첫 인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할 것이라는 그 기대 하나만 갖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왜 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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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E-Book)] - CalxWhat I read/로맨스 2017. 3. 7. 23:38
2017년 3월 초 ~ 5일 읽다. 와~ 길기도 했다.7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읽으면서, 또는 읽고 난 지금 드는 생각 첫번째.앞으로는 '합본'을 구매하지 않아야겠다 라는 것.두번째는, 다른 이들의 '리뷰'에 어떠한 기대도 하지 말자는 것.세번째는, 이런 식의 '역하렘'이라면 앞으로는 '역하렘'은 읽지 않는게 좋겠다는 것.구매한 돈과 읽었던 시간이 아까워서 중간에 던지지 않고 끝까지 보긴 했으나, 끝까지 본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이다.칭찬일색의 리뷰들에 대한 시선도 차갑게 바뀌었고.뭐, 모든 건 개인의 취향이니 왈가왈부할 건 아니겠지만 뭐.그래도 '객관성'이 매우 결여된 리뷰들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뭐, 종반을 치달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작가가 꽤나 치밀하게 고심하고 고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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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백(E-Book)] - 김노운What I read/로맨스 2017. 2. 23. 18:01
2017년 2월 21일 ~ 23일 읽다. 이 작품은 '연하남'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보고 묻고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난 왜 이렇게 '연하남'에 끌리는지 모르겠네.어렸을 때는 무조건 '오빠가 좋아' 였는데, 나이 드니 그저 연하가 좋다.나이든 아저씨들은 다 매력없이 느껴진다. 물론 나이 어린 연하들은 나이 많은 여자 좋아할리 만무하겠지만 말이다. 일단, 이 작품 호흡이 무지하게 길다.그림으로 치면, 마치 여백 하나 없이 빽뺵하게 뭔가 가득 들어차 그려진 그림 같은 느낌이랄까.좋게 말하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디테일하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거겠고.냉정하게 말하면 이런 얘기가 굳이 들어갈 필요가 있었을까, 그것도 이렇게나 디테일하고 나쁘게 말하면 장황하게.마치 '이봐, 너 이 얘기도 궁금했지? 얘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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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 - 모스카레토What I read/BL 2017. 2. 21. 18:53
2017년 2월 어느 날 ~ 2월 20일 읽다. 음. 기대가 커서 그랬을까.시놉시스는 분명히 매력적이었는데 읽어보니 살짝 실망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물론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겠지.내 동생은 무지 재미있게 봤다고 하니. 우선, 화투의 타짜, 포커의 마귀.굉장히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이 들었다.마귀라니.얼마나 포커를 잘 치길래 그럴까.그래서 현란하고 화려한 포커판이 벌어질 줄 알았다.그러나 영화 타짜처럼 그런 포커판은 벌어지지 않는다.마귀, 차르(주인공)의 목표나 목표를 이루는 방식 또한 007 카지노 로얄같은 그런 포커 게임위에서 이뤄지지 않는다.포커는 그저 차르라는 인물이 영위하는 직업일 뿐, 게임이 자세히 나오거나 게임으로 긴박한 승부를 보거나 하는 그런 건 없다.그래서 상당히 김이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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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 명윤What I read/로맨스 2017. 2. 20. 14:52
2017년 2월 어느 날 ~ 19일 읽다. 와~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책을 봤네.뭐랄까.지금까지 수많은 판타지를 봐왔지만 이 작품은 정말 신선했다.'원더랜드' 라는 책 속에 빨려 들어가 전개되는 이야기.제목에서 볼 수 있다시피 원더랜드,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건데 말이지. 글쎄. 책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설정을 안 접해 본 것도 아닌데 이 이야기는 왜 이리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인지 그게 더 신기하다.그리고 작가가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이야기가 교묘하게 뒤틀렸지만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원래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전개도 굉장히 기발했고.권선징악을 하려면 정말 속시원하게, 요즘 말로 '사이다'처럼 해야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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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 나탈리(E-Book)] - 네르시온What I read/로맨스 2017. 2. 13. 18:03
2017년 2월 어느 날 ~ 12일 읽다. 다 읽는데 제법 시간이 들긴 했지만 재미있으니 생각보다는 금방 읽은 듯 하다.일단 여주, 나탈리가 상당히 세다.'몰라요', '어쩌면 좋아요', '힘들어요',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뭐 이런 말은 찾아볼 수가 없다.모두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자신에게 해를 입히거나 찌르려 하는 자들에겐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는다.어찌보면 참으로 속 시원한 캐릭터라 할 수 있겠고.어찌보면 살인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무섭고 답 안 나오는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겠고.물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긴 하다만.그래서 나탈리에겐 '걸크러쉬' 또는 '사이다' 라는 키워드가 붙는 거겠지.그렇게 했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거겠고.그런 성격이기에 남주, 황제 율리시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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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이트(Mr. Right)(E-Book)] - 김빠What I read/로맨스 2017. 2. 2. 11:35
2017년 2월 1일 읽다. 와~오랜만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작품을 만났다.키워드로 하면 신분차이 정도 되려나.요즘같은 시대에 신분이 어디 있겠냐만 굳이 따지자면 신분 또는 사회적 지위, 태생적 지위나 한계 뭐 그런 게 되겠지.그리고 거기엔 남자가 신분이 높은 게 아니라 '여자'가 높은 쪽이 내 취향이 되겠다.남자가 신분이 높거나 한 건 너무 뻔한데 반해 여자 쪽이 그런건 뻔하지 않은 맛도 있고 절절한 맛도 있고 그런 것 같다.이 작품이 종이책이 있다면 당장 구매할텐데. 남자 주인공 한강욱은 여자 주인공 신도연의 집, 운전기사의 아들이다.여주 신도연은 신무건설 회장의 외동딸이자 유일무이한 그룹 후계자이고.강욱은 양아치처럼 살아오다가 도연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 첫날, 도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