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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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 주성우What I read/로맨스 2016. 8. 11. 15:59
2016년 8월 10일 읽음 전생에 어떤 착한 일을 해야 자신이 좋아하던 스타와 만나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정말 꿈만 같은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여주, 선문정, 그녀는 '오버플로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라는 카페의 매니저.오버플로라는 걸출한 영국 밴드가 해체된 뒤 그들의 컴백을 기다리는 카페. 카페 정모에서 사사건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던 '앤'이라는 필명의 신입회원이 오기를 벼르고 있는 중.그러다 오버플로의 '이안'이라는 기타리스트가 근처에 떴다는 사실을 알고 보러 뛰쳐나갔다 카페 정모에 돌아와 보니 거기엔 '떡'하니 이안이 와 있더라는.그리고 그 이안이 '앤'이라는 필명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도.그렇게 이안과 문정이 만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머리 속에 그려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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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E-Book)] - KENWhat I read/로맨스 2016. 8. 11. 14:45
2016년 8월 10일 읽음 내가 자주 다니는 카페에 이 작품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더랬다.리뷰를 보니 너무 읽어보고 싶어지는 게 아닌가.그래서 당장 결제하고 읽기 시작한 작품이다. 결론은 '2% 부족한데 꽤 재미는 있었다'가 되겠다. 2% 부족한 이유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이후의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이다.물론 그 전까지는 아주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쫄깃하게 진행된다.그래서 개인지로 나온 걸로 알고 있는 이 작품을 E-Book이 아닌 종이책 형태의 개인지로도 꼭 구해서 소장해야겠단 생각이 들 만큼.그러나 2% 부족한 부분 때문에 매물도 잘 없는데다 비쌀 거라 생각되는 개인지 구하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여주인공 젠제로 아니체 16세.남주인공 테메릭 휀넬 39세어마어마한 나이차인데다가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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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의 침실] - 정찬연What I read/로맨스 2016. 7. 25. 18:21
2016년 7월 21일 ~ 25일 읽다. 이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군.책을 다 읽은 지금의 기분은, '음. 이 정도면 괜찮네.' 정도 되겠다. 중세 + 판타지 + 로맨스중세도 좋아하고, 판타지도 좋아하는데 거기다 로맨스까지라니!이 책은 장르만으로도 다른 책들보다 먼저 읽고 싶게 만든 매력이 있었다, 적어도 내겐.십자군 이야기나 교황, 교회, 영주, 마녀 등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소재도 많고.무엇보다 뻔하면서 뻔하지 않고, 뻔뻔하면서도 순수한 힐데가르트(여주)의 매력이 돋보였다.작은 마을의 요새 같은 탑에 사는 이름 모를 영주였던 에리히(남주)도 괜찮았고.에리히는 좀 더 무언가 비밀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진 않았고.그래서 살짝 아쉽긴 했으나, 에리히는 딱 저 정도가 적당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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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신부님(E-Book] - 춈춈What I read/로맨스 2016. 7. 11. 15:06
2016년 7월 어느 날 읽다. 춈춈 작품은 이로써 세 번째군.이 작품은 나름 판타지다.요괴가 나오니까.배경이 현대, 한국이고.(살짝 매력 떨어지는...) 이 작가 나름의 저질스런 특징은 여전히 계속 되고.그 와중에 이야기는 그럭저럭 읽힌다.마지막 부분의 상상력은 제법 괜찮았고. 읽다가 한참 버려둔 뒤, 다시 마저 읽은 케이스라 그런가.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을 만큼의 감상도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그냥 읽을 만했고, 여전히 저질스러웠다는 것 정도가 남는다. 남주는 요괴의 우두머리, 이호.(검은 여우)여주는 저주에 걸린 남주에게 신부로 바쳐진 해인.이호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지닌 신부가 여주 되겠다.왜 저주에 걸렸는지, 저주는 어떻게 푸는지, 저주를 풀면 어떻게 되는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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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E-book)] - 몬스터 블루What I read/로맨스 2016. 6. 13. 15:29
2016년 6월 어느 날 읽다. 사제물 + 연하이 두 가지 키워드가 합쳐지면 어떤 느낌이 날까 내심 궁금했더랬다.이 두 가지 키워드는 따로따로 놓고 보면 좋아하는 키워드인데, 합쳐지면 시너지가 날지, 망작으로 변할지.결과는 나름 괜찮았다 정도 되겠다.아니, 아예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정도면 의외로 괜찮았던거겠지. 물론, 굉장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설정도 있었고, 공감하지 못할 부분도 많았고.반복되는 서술이나 표현, 느낌도 많았고.따지고 들자면 단점이 많을 수 있는 작품이긴 한데, 그래도 전반적인 느낌은 뭐 나름 괜찮네는 되겠다.작가가 현학적인 표현을 골라 쓰려고 노력한건지, 아니면 원래 표현이 클래시컬한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로맨스 작가들과는 사뭇 다른 표현들이 좀 신선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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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교님(E-book)] - 춈춈What I read/로맨스 2016. 6. 13. 15:13
2016년 6월의 어느 날 읽다. 춈춈 작가의 작품은 이것이 두 번째.이번 작품은 지난 번 작품보단 좀 더 낫다고 생각이 든다.그렇지만 와~ 좋다~ 최고다~ 뭐 이런 건 아니고.여전히 남주의 거칠 것 없는 대사는 거슬릴 뿐이고.날 것의 아름다움이 아닌 거친 저질스러움이랄까.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 부분은 계속 적응되지 않는 걸로 보아 내 취향이 이 쪽이 아닌게지.그러나 이야기적 측면으론 단순하고 모난 데 없이 뭐 이 정도면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그리 길지도 않고 짧고 굵게 쓰는 게 특기인 듯 보이기도 하고. 유도학과 조교인 여주 최해연.그녀보다 세 살 연하인 유도 스타 남주 강진하.여주는 남자에게 데인 경험 때문에 연애 뭐 이런 쪽은 젬병이고.남주는 역시나 로맨스 소설 답게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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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 박명식What I read/로맨스 2016. 5. 10. 15:31
2016년 5월 2일 ~ 9일 읽다. 요즘 미드 '왕좌의 게임'에 푹 빠져 있다.최근 한 달 동안 시즌 1부터 시즌 5편 중반까지 봤다.잘하면 이번 주 내로 시즌 5 끝내고 다음 주에 시즌 6 이미 방영한 것 까지 끝내면 조만간 본방을 따라갈 수 있을 듯 하다.왕좌의 게임처럼 기사도 나오고 영주도 나오고 뭐 그런 중세식의 작품이 없을까 고민하다 생각나서 집어들게 된 작품이다.구매해서 책 꽂이에 꽂아둔지는 꽤나 오래된 책인데, 이제서야 보호필름을 벗기고 읽어보게 된 책. 결론은 '이 정도면 괜찮네' 정도다.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읽을지는 미지수인데.그렇다고 선뜻 방출을 하기도 어딘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우선, 여자 캐릭터가 제법 매력적이다.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현명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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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What I read/자기계발 2016. 4. 27. 10:17
2016년 4월의 어느 날 ~ 4월 26일 읽다. 지하철에서, 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중에 틈틈이 읽은 책이라 제법 오래 걸렸다.글자 크기도 크고 내용도 빽빽하게 차 있지 않아서 마음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띄엄띄엄 읽었더니 책에 대한 감상도 이어지지 않고 이전에 읽은 내용에 대한 기억도 완전하지 않아서 어제 종장 부분을 읽을 때는 좀 아쉽긴 하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다 읽었더라면 뭔가 얻은 것도 많고 읽은 후의 느낌도 더 선연하게 다가왔을 듯 하다.뭐, 아쉬움이 남았으니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 읽어보면 될 터. 이 책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나 역시 '미라클 모닝'의 기적을 느껴보고 싶어서였다.난 중학생때부터 스스로도 올빼미형 인간이라 생각할만큼, 아침에 일어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