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때 - 자극이 필요해!] - 안상헌 지음What I read/자기계발 2011. 5. 18. 00:13
2011년 5월 15일 - 17일 읽다. 삶을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자극들을 관리하고 그 자극들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해주는 자기계발서다. 마치 아는 사람이 옆에서 편하게 얘기해 주듯이 부담없이 글을 써놓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았고, 요소요소마다 유용한 자극의 순간들에 대한 멘트들이 있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곤조곤 편하게 얘기해 주듯이 쓰여진 책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정말 편하게 읽어서 그랬을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읽고 나서 머리와 가슴을 크게 치고 마치 장님이 눈을 뜨듯, 그런 커다란 깨우침을 느끼긴 힘들었지만 적어도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자극은 어떻게 관리하고, 자극을 통해 나는 어떻게..
-
[책을 읽고] 귀의 신부 - 최가연 / 발해What I read/로맨스 2010. 10. 17. 17:53
2010. 10. 15 - 17 읽다. 아..길게 여운이 남는 책이다. 마치 신일숙 님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읽고 난 이후 느꼈던 여운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일단, 흔히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 '귀(鬼)' 를 다뤘다는 점에서, 그리하여 내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시켜주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탄탄한 구성과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든 긴장감이 더욱 빛났던 책으로 가슴 시리고 절절한 그 아름답고 슬픈 사랑들이 내 마음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단히 여며쥐고는 들었다 놓았다 하는 통에 한참은 마음이 시릴 것 같다. 죽은 이후에 이런 세상이 있고, 이렇게 살아볼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죽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겠단 생각도 들 정도로 신기한 귀천(鬼天)의 세계를 너무도 잘 묘사했다. 명..
-
[책을 읽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이종선/갤리온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20. 00:23
2010. 08. 19 읽다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어제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야기를 옮겨놓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막 끝내고 그 새 또 다른 자기계발서를 집어들었다. 나름 지금이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고 고민도 많고, 나름 힘들다고 생각되는 시기라 그런지, 조금이라도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내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었나 보다. 무언가 그네들로부터 내 인생을 살아내는데 중요한 도움을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계속 책을 자기계발서를 집어들게 되나보다. 당장 내일은 또 다른 자기계발서를 읽을 계획을 또 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참 선배들의 현명한 조언에 목이 마른 사람인가보다 싶기도 하다. 이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
-
[책을 읽고]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신웅진/명진출판사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19. 21:40
2010년. 08. 18 읽다 워낙 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한다. 치열하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좋아서인 것 같다. 힘들 때, '나는 너 보다 더 힘들었단다. 하지만, 난 그것을 이겨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 것이란다. 너도 나처럼 할 수 있고, 나처럼 될 수 있어.' 라는 그 메세지를 듣고 싶고, 느끼고 싶기 때문이리라. 외교통상부 출입기자가 쓴 책으로 반기문 사무총장 스스로 쓴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반기문 사무총장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한다. 그를 지금의 그 자리에 있게 한 것은 늘 누구나 쉽게 말 할 수 있지만 실천 만큼은 결코 쉽지 않은 너무나 단순한 진리 하나였다. ' 묵묵히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 하..
-
[책을 읽고] 드림셀러 - 아우구스토 쿠리 / 시작 출판사What I read/자기계발 2010. 8. 14. 00:05
2010. 08. 12 - 13 읽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참 좋은 책 읽었구나! 기분 좋다!" 였습니다. 여기서 주인공과 그 제자들이 팔려고 하는 '꿈' 이라는 것이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겠다.' 라는 그런 꿈이라기 보다 꿈을 팔고자 하는 상대가 처한 현재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조언을 해주고 그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그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연금술사를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신선하고 참 기뻤었지요. 근데, 이 책도 연금술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나름의 깊은 의미를 던져주는 책 인 것 같습니다. 연금술사가 다소 우화적이고 피상적인 느낌이라면 이 책은 다소 현실..
-
[책을 읽고] 1% 리더만 아는 토론의 기술 - 윤치영 / 미래지식What I read/자기계발 2010. 3. 9. 22:27
[2010년 03월 07일 읽다] 거침없는 입담을 갖고 싶었고, 토론의 달인이 되어 보고 싶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읽게 된 책... 3시간여만에 다 읽어질 만큼 내용은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런데 내가 기대한 것은 실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론 적인 것이었는데 방법론은 온데 간데 없이 원론적인 얘기들만 잔뜩 풀어놓고 있으며, 그 원론적인 얘기들마저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듯한 구성이었다. 다소 실망을 금치 못한 책이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얘기는 ' 잘 들어라. 경청해야만 내 얘기를 좀 더 잘 할 수 있다.' 정도이다. 근데 그런 얘기는 누구든 할 수 있는 얘기며, 이런 얘기를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ㅠ.ㅠ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잘 듣는 것이 어려우며,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면서도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