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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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과 레이디] - 가연What I read/로맨스 2012. 7. 1. 01:13
2012년 6월 29일 - 30일 읽다. 한국명, 윤아, 영국명 유나인 여주인공.그녀는 한국의 할아버지 집 창고에서우연히 매우 고풍스러운 목걸이와 오르골을 발견했다.목걸이를 착용했다가 보랏빛 달이 보이는 곳으로차원이동을 하게 된다. 드레이크 백작, 남주인공.그는 라 로슈인 대공의 외아들이자,황제의 사촌형이기도 하고, 클라이웨스 공작가의 공녀 후견인이기도 하고군권의 반을 거머쥔 총 사령관이기도 한 능력남.첫 사랑에서 쓰디쓴 상처를 맛본 그는사랑에 대한 관심이 없고, 피후견인인 크리시아는 그저 그에겐 말썽꾸러기 소녀에 불과했다.그런 그녀가 어느 날 부터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차원 이동을 해온 유나와 뜬금없이 만나게 된 크리시아 대공녀라는 소녀는유나와 쌍둥이라 해도 믿을 만큼 판박이였고그 소녀가 자신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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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 정경하What I read/로맨스 2012. 6. 25. 23:26
2012년 6월 24일 ~ 25일 읽다. 13살 어린 나이, 한 날 한 시에 부모님과 남동생을 모두 교통사고로 여의게 된 여주, 이윤.북풍한설보다 더 차가운 고모 밑에서 자랐지만밝고 쾌할한, 안아주고픈 귀여운 4차원 구석이 있는 그녀.하지만 속에는 외로움과 아픔을 잔뜩 지니고 있는 그녀.그런 그녀의 옆집엔 냉정하고 무뚝뚝한 대진그룹 사장인남주, 민태진이 살고 있었는데...늘 문을 열어놓고 사는 그녀로 인해그녀의 생활에 싫든 좋든 참견하게 되고,그러다 가랑비에 옷 젖듯, 사랑에 빠지게 된 그들. 참 달달하면서도 유쾌하고, 여주가 밝아서 보기 좋았다.남주도 여주바라기에, 이만하면 능력도 좋고, 아주 멋지다.무엇보다 남주네 부모님이나 가족들도 따뜻하고 참 보기 좋았다. 이들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이들의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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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춘화] - 이혜경What I read/로맨스 2012. 6. 23. 17:59
2012년 6월 14일부터 6월 23일 읽다. 꽤나 오래 들고 있었던 책이다.중간에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할만큼 대공사를 하는 바람에좀처럼 이 책을 손에 쥘 수가 없었더랬다.하지만, 분명, 재미있는 책이었다. 양반들의 사생활을 몰래 캐내어 춘화와 곁들인 글을 쓰는 설공찬.그런 설공찬 때문에 잔뜩 곤경에 처하게 된 유창이.잡고 보니 설공찬은 조보늬였고, 그런 보늬와 함께청나라 연행길에 오르게 된 유창이.그리고 그들이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게다가 알고보니 그 조보늬가 여인네였다는. 주워온 자식이지만 배 아파 낳은 자식 못지않게 귀하게 키운보늬의 아버지 조신선의 얘기도 가슴 찡했고창이가 보늬를 생각하는 마음도 잔뜩 설레고 와닿았다.특히, 창이가 보늬에게 처음 보낸 그 연서는어찌 그리 절절하게 와닿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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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모든 것, 또는...] - 연두What I read/로맨스 2012. 6. 13. 20:26
2012년 6월 13일 읽다. 이 작가의 작품은 이 책이 처음이다.이 작가의 작품으로는 [진심]이나 [의자에 앉다]를 먼저 읽게 될 줄 알았는데아무 흥미도 끌지 않는 이 작품에 선뜻 손이 갔다.아무 흥미도 끌지 않으니 읽고 방출해야겠다 싶었나보다. 근데, 읽고난 지금은...괜히 읽었다 싶다.방출 목적으로 읽었던 책인데, 방출할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어딘가 당차고 속을 숨길 줄 모르는 여주, 지선우.그녀가 맡게 된 과외 남학생의 형, 남주 민준.그렇게 그들은 만나게 되었고, 조용하고 순할 것만 같던 그녀의 톡톡 튀는 모습들을 눈에 담게 되면서점차 끌리게 되는 남주와 그녀가 엮이면서 얘기가 흘러간다. 그러나 그녀가 가르친 남학생, 민우는 간질로 아픈 아이었고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우는 루게릭 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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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 조례진What I read/로맨스 2012. 6. 13. 13:24
2012년 6월 11일 - 12일 읽다. 조례진 작가의 작품으로 라이벌을 먼저 접했었다.나름 재미있게 읽었었다.각인이라.제목부터 강렬한 느낌도 나고, 뭔가 재미있는 냄새를 마구 풍기고 있지 않은가.그래서 서슴없이 꺼내 들어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내게 각인되지 못했다.내 기억에 오랫동안 각인되기에 실패한 책이라고 해야할까. 진무회라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조직을 이끌게 된 남주, 장민서.그리고 그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주, 신유희.유희는 대현회라는 조직의 차기 후계자였다. 그런 신유희가 갑자기 자결하며 비명횡사하는 일이 생기고그로 인해 심장을 잃어버린 민서가 그녀를 위한 복수를 계획하면서이야기가 시작되고, 흘러나가기 시작한다. 죽었던 유희는 어떤 목적을 갖고 이승으로 다시 와 민서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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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 김다인What I read/로맨스 2012. 6. 8. 12:52
2012년 6월 7일 읽다. 읽어보고 싶던 책인데, 구하기 쉽지 않아서 E북으로 읽었다. E북으로 읽으면 더 구해볼지, 이만 접을지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결국 구했다는...) 아... 근데 고민된다. 원래 달콤한 음식일 수록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그 달콤함이 배가된다고 하지 않던가. 근데, 이 책은 그저 독하기만 했다. 물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결코 달콤할 수 없으리란 걸 잘 알지만 말이다. 이 책에 대한 줄거리는 생략해야겠다. 다만 복수에서 비롯된 광기 어린 사랑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시작이 이토록 독한데 이들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아...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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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밭에서 만나다] - 정경하What I read/로맨스 2012. 6. 6. 22:53
2012년 6월 6일 읽다. 어찌보면 제목 참 촌스럽지 아니한가?제목만 보면 그닥 읽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묵은지 청산 차원에서,그리고, 혹시나 기대하지 않고 읽는 책 중에서 원석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하여그 어떠한 기대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읽어나가면서 어? 이거 정말 재미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정경하 작가의 작품은 '낯선 유혹' 이란 책으로 먼저 접했었다.근데, 그 책이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아서방출해야겠다 마음 먹었었다.이왕 방출하려면 같은 작가 작품 모아서 방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집었는데이게 웬걸? 완전 대박이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원석을 건진거였다.그 이후로 '낯선 유혹'도 재탕해봐야 되나?다시 읽으면 수박밭 같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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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지연] - 김채하What I read/로맨스 2012. 6. 6. 00:55
2012년 6월 5일 읽다. 이 작가의 책은 이 작품이 첫 대면이었다.근데,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기대하지 않고 시작했으나, 끝은 설레고 가슴 가득 뭉클함이 솟아 오르니...좋은 책 맞다, 이 책은 갖고 가야겠다. 사내 아이들만 셋 있는 집안의 막내 딸로 태어난 여주, 연.용의 여의주의 운명으로 태어나 무림비급 용천비여경을 전수받을 운명인 그녀.용천비여경을 여자가 익히게 되면 중성으로 변하게 되고 그마저도 극성까지 익히면 여성성을 완전히 잃게 되는 무공이었다.그런 그녀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무공을 전수하고 그녀의 운명을 따르게 하려는 혜안 스님이 찾아오지만그 무공이 자신의 딸이 여성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모진 운명으로 이끌게 될 것을 아는 그녀의 부모들은 혜안 스님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