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자기계발
-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What I read/자기계발 2015. 2. 6. 17:03
2015년 1월 어느 날 ~ 2월 3일 읽다. 사람이 하는 행동 중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몸에 베인 습관대로 행동하는 부분이 제법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이야기였다. 한 번 습관이 형성되면 그것을 바꾸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들겠지만,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이 책은 말한다.습관이란 것은 1)신호, 2)반복행동, 3)보상 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 가지를 면밀히 파악해서 기존의 반복 행동을 다른 행동으로 교체시켜 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결국, 특정 습관을 유발시키는 신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하며, 그러한 신호가 왔을 때, 어떠한 반복행동을 하며, 그에 따른 보상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반복 행동은 생각보다 찾기 ..
-
[나는 오늘부터 나를 믿기로 했다] - 케티 케이, 클레어 시프먼What I read/자기계발 2014. 11. 20. 12:40
2014년 11월의 어느 날 읽기 시작해서 19일 끝내다. 대부분의 책을 인터넷 주문으로 받아보는데, 이 책만큼은 특별하게도 선물받은 책이다. 책을 직접 선물 받아본 게 얼마만이었는지, 감회가 새롭더라.표지도 상큼하고, 직접 현장에서 골라 받은 선물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평소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자신감을 키우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그런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나 역시 학창시절에 우주를 뚫을 것 같던 드높던 자신감을 되찾고 싶어서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한 책이니까.내용만 그럴싸하고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 주지 않는 숱한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제대로 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두고두고 꺼내보..
-
[불안한 몸과 마음을 위한 심리상자] - 발렌틴 푸스터 외 지음What I read/자기계발 2014. 7. 24. 15:44
2014년 7월의 어느 날 시작해서 23일 끝내다. 어딘가 무엇에 쫓기는 듯하고,무언가 원인 모르게 불안한 것 같은 기분.누구나 다 한 번씩 느껴봤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그런 기분이 들 때 도움이 될까 하여 구매한 책이었다.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은,불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있구나,이런 불안함이 심리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몸의 어떤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몸의 이상이 오면 단순히 몸의 이상만 고려할 게 아니라몸의 이상을 유발한 심리적 상황이나 기타 주변 여건의 문제는 없는지도함께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구나 라는 생각 정도가 들었다. 그러나 정작, 불안한 마음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는별다른 처방이 없었던 듯 하다.심리치료사를 소개해주었다던가, 정신과 약을 함께 복용하..
-
[생각하는 미친놈] - 박서원What I read/자기계발 2014. 2. 6. 18:48
2014년 2월 첫째주에 읽다. 이 책 구매한지는 제법 되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두산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라는 독특한 가족 배경 속에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지 않고오로지 자기가 재미있는 일, 하고 싶은 일,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에 우뚝설 수 있었던 독특한 남자, 박서원. 미친 듯이 묻고(ask), 물었으면(bite) 끝장낸다(go all the way)이 한 문장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나의 파트너와도 종종 얘기하는 주제이기도 하고.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무엇보다 그를 실현시킬 수 있는 끈기와 노력,즉 끝장을 볼 때까지 덤비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책. 세상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그의 말처럼결국 뭔가를 해내기 위한 방법 역시전혀..
-
[하워드의 선물] - 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What I read/자기계발 2014. 2. 6. 18:33
2013년 말 ~ 2014년 1월 말 읽다 멈추고, 다시 처음부터 읽다 또 멈추고,이렇게 멈추고 다시 읽기를 몇 번을 했나 모르겠다.앉은 자리에서 쭉 읽어버릴 시간을 만드는게 왜 그리도 어려운지 모르겠다.물론 핑계에 불과하겠지만. 이 책, 정말 선물같은 책이다.현실적인 조언과 이야기들이 가득한 선물.이런 스승을 가진 저자는 얼마나 행복하고,또 얼마나 행운인가 싶어 부럽기도 했더랬다. 마치 내가 하워드 교수와 함께하버드 근처를 산책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좋기도 했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두 가지 있다.첫 번째,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하기'죽음을 앞두고 인생을 회고할 때'그래, 이거 하나만큼은 잘했군.'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생각해보고거기서부터 인생을 다시 돌아보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 '요술램프의..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수영, 전성민What I read/자기계발 2013. 11. 13. 22:19
2013년 11월 12일 ~ 13일 읽다. 작정하고 달려들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은얇은 두께의, 글자 크기도 나름 큼직한 자기개발 서적. 어렸을 적에는 지금의 내 나이 정도가 되면일말의 고민없이 정해진 목표를 향해힘차게 달릴 수 있을 줄 알았다. 목표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내 마음을 들끓게 하는 열정의 원천이 무엇인지뭘 하면 며칠 밤을 새도 그저 행복한지그런 것을 이미 명확히 알고 있으며그 목표를 향해 주저함 없이 달려가고 있는 시기가지금의 내 나이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쉽게도, 슬프게도,여전히 방황은 존재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아는 게 많지 않아 무모함에 가까운 도전 정신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면지금 이 나이에는 뭐 그리 보고 듣고 아는 게..
-
[뜨거운 침묵] - 백지연What I read/자기계발 2013. 9. 23. 22:48
2013년 9월의 어느 날 ~ 9월 23일 읽다. 직접 경험하고 얘기하는 것과,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그럴 것이다 생각해서 얘기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숱한 자기 개발서를 읽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고, 지혜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생이, 경험이 녹아든, 정말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로 써진 자기 개발서가 있는가 하면말로만 떠들어 대는 자기 개발서들도 널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어떻냐고?백지연이라는 사람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그녀의 인생이 녹아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아, 이 사람은 이렇게 노력하는 구나.이 사람은 이런 문제를 이렇게 헤쳐나갔구나.그런 것들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서 인터뷰 했을 때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
-
[자기다움] - 권민What I read/자기계발 2013. 8. 16. 21:51
2013년 7월의 어느 날 ~ 8월 15일 읽다. "당신이 진짜 당신인지를 증명해달라!"이 질문으로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자기다움'이라는 것에 대해 읽자마자 그 개념이 머리에 콕 박히는 것이 아니다.저자는 뭔가 열심히 얘기들을 해 나가고 있지만 그 개념이 딱 부러진다기보다는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안개처럼 모호하게 느껴진다. 띄엄띄엄 읽어서 그랬을까.한 호흡으로 훅 내달렸더라면 '자기다움' 이라는 개념이 좀 더 쉽게 손에 잡혔을까?그건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느끼고 내 자의적으로 해석한 '자기다움'은 다음과 같다.자기다움 = 지문 지문은 전 세계 60억명의 그것이 모두 다 다르다.그것처럼 자기다움이라는 것도 무엇을 하든, 어떻게 살든'지문'처럼 남과는 차별되는 그 '무엇'을 갖고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