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절벽에 뜬 달(E-Book)] - 현민예
    What I read/로맨스 2019. 9. 19. 15:02

    2019년 9월 12일 ~ 13일 읽다.

     

    이 작품은 순전히 입소문 때문에 고르게 된 작품.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더랬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해 읽게 되었다.

    추석 스트레스나 날려 버릴까 하면서 말이다.

     

    결론은 그런대로 괜찮았던 작품이었다는 것.

    킬링타임 용으로 손색은 없는데 뭐랄까, 이야기가 너무 단순하다.

    마치 2차원으로 구성된 평면을 본 느낌이랄까.

    무리없이 흘러가는 전개이지만, 너무도 단순하여 이야기 이외의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 무척 심심하다는 느낌?

    그것은,

    한 남녀가 있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도 좀 있었네요.

    하지만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

    물론 위의 이야기보다야 재미는 있지만, 저기에 살 좀 붙였다는 것 정도라서, 음.

     

    한 번에 끝까지 읽게 하는데는 무리없을만큼의 재미는 지녔으나 다시 읽을 것 같진 않은 작품.

    다시 생각나고 막 여운이 남아서 내내 애달프게 만드는 작품은 아니었다.

    이북이라 소장여부 고민할 필요는 없어서 좋네.

    책이었다면 방출!

     

    여주, 삼월(후에 인화라는 이름을 갖게 됨)이 사는 곳에 한 양반이 유배를 왔다.

    치매 걸린 아버지 대신 군역을 지는 삼월이 그 양반을 감시하게 되었다.

    알고보니 폐위된 왕이었던 남자, 산과 인화가 만나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어 가는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