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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원의 이론] - 정선우
    What I read/로맨스 2019. 9. 18. 17:34

    2019년 9월 7일 ~ 10일 읽음.

     

    와! 최고다!

    재미있다는 입소문과, 이 책의 시놉시스만 보고 지른 작품인데,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나.

    유사한 부분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장르가 BL이라는 것에 묶여 있어 안타까울 뿐, 작품성으로 봤을 때 가히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 아포칼립스가 떠오르더라.

     

    이 작품은 두고두고 다시 꺼내서 읽어볼 것 같은 작품이다.

    그리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바로 구매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필력도 상당했다.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상상 속의 세계를 이토록 현실감 있게 구현해냈다는 것에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본받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고.

    그리고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살아 있다.

    어쩜 이렇게 각 캐릭터들이 매력적일 수 있는 건지.

    뭐랄까. 로맨스 부분은 한 2% 정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거 없이도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매력있는 작품이라서 굳이 그렇게 큰 흠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당연히 소장! 

     

    작품과는 관계없는 아쉬움이 있다면, 유은우 일러스트만 주던데 서재희, 정윤환, 김서혁의 일러스트도 추가되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반란군이 만든 인간 살인병기, 유은우를 잡은 도시연합군.

    그들은 그 살인병기에게서 기계를 분리해내어 살려내고는 전리품으로 등록해서 도시 중앙학교로 추방하듯 보냈다.

    은우는 거기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파견부장 서재희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자신을 죽이려 드는 미소년 정윤환을 만나게 되는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하고도 스릴 넘치는 작품!

    4권인게 아쉬웠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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