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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브: 아무것도 없다] - 김신형What I read/소설 2016. 1. 29. 17:54
2016년 1월 27일 읽음.
이 작가 작품은 '블랙 레이디'와 '독재'를 읽었구나.
둘 다 제법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했기에 이 작품에 거는 기대도 높았다.
역시나 만족스러운 걸 보니, 이 작가와 내가 코드가 잘 맞는구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이 작가의 작품은 어느 정도 시놉시스가 끌리면 무조건 구매해 볼 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인 제인 크루저 대위.
그녀의 팀에 종군기자로 합류하게 된 케일런 윈터스.
그는 전직 군인으로 악명 높은 '카운터 스나이퍼' 팀을 이끌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군의 배신으로 인해 팀이 괴멸당하고 홀로 생존했다.
'배신자'라 낙인찍힐 수 밖에 없는 상황에도 입을 다물고 모든 비밀을 묻고 불명예 제대를 한 그가, 다시 돌아왔다.
종군기자라는 이름으로.
이 두 사람이 임무를 수행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고 나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뇌리에 강렬하게 와닿았구나 싶었다.
또한 눈부신 '전우애'가 마음을 건드리더라.
'전우'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되었고.
나도 이런 '전우'가 인생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전우'라는 키워드가 가장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작품 속 등장하는 '나미브 사막'에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고.
외전 작은 책자엔 '아마르'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아마르의 이야기도 어딘가 가슴이 아프고 찡했더랬다.
이 작품은 무조건 소장!
꽤 오랜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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