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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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5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7. 21:17
출처: 직접 캡처 오늘은 제법 많이 나와서 좋았네요. 소아가 귀신족이라니요. 영은 있고 혼이 없다고 했나요? 암튼 귀신족과 구미호는 상극인가보네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소아가 어떤 역할을 할지, 자허와는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하네요. 달기가 죽어가는 자허에게 왜 자기냐며 묻는데 자허는 끝까지 달기의 영혼 얘기를 하는군요. 정말 그 이유가 전부일까요? 그 이유 하나면 자허의 모든 행동이 설명되는 건까요? 달기가 자허에게 자신을 외롭게 혼자 두지 말라하고 그런 이유로 자허를 살려내죠. 자허 역시 달기의 조건을 받아들이고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계약 관계를 넘어서 감정적인 무언가가 엮이기 시작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의 자허가 더 기대되네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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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4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4. 21:13
출처: 직접 캡처 드디어 옷 갈아입고 나왔네요. 이 옷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먹을 거 나눠주는 소녀를 보고 자허가 예전의 달기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네요. 심지어 지나가는 낭자의 머리 장식을 그 착한 소녀에게 주기까지 하네요. 달기의 혼이 맛있어서?! 좋아한게 아니라 달기에게 반한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게다가 사람 죽이길 손가락 까딱하는 것보다 쉽게 생각하는 자허가 소녀의 모습과 행동을 보고 지은 사랑스런 미소는 정말 달기에게 빠졌다는게 아닐까 싶어서 속상하네요. 달기 정말 별로인데다 매력도 없는데 말이죠. 소아의 정체는 더 궁금해졌네요. 인간인데 인간이 아닌 향기가 난다니. 다음 주는 더 재밌을 것 같네요. 불금 신나게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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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3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3. 21:11
오늘도 본방사수 성공! 근데 분량이 짧아서 대사 없는 장면 캡처는 얼마 못했네. 대사 있는 부분은 후보정 처리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게으르다. ^^ 이제 슬슬 등장 인물들의 비밀이나 뒷 배경이 나오나보다. 무길의 경우, 처음 등장할 때부터 평범한 인물은 아니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싸우는거보니 완전 대단해 보이네. 뭔가 대단한 비밀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소아도 술에 안 취하는거 보고 강자아가 나중에 알게될 거라고 말하는거 보고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오늘 예고편 보니 자허가 무지하게 관심을 갖는 것 같네. 인간이 아닌 듯 한데 정체가 무엇일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오늘도 행복한 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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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2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3. 00:48
오늘도 본방사수 성공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본방사수 성공하고 나면 기분이 굉장히 뿌듯해지네. 덕후가 되고 보니 참 극성스럽게,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딱히 다른 데 마음 쓸 곳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뭐, 어떠하랴. 공허한 마음, 이런 것으로라도 달랠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겠지. 달기는 갈수록 악독해지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지만 점점 공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쁜 짓을 저지른다. 마치 태생부터가 악녀이고 요괴인 것처럼 참 못되고 못나게 군다. 과연 하늘에 있는 부모는 이런 달기의 모습을 달가워 할까. 달기가 태자를 이용해 왕후에게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 부분에선 절로 왕후 편을 들고 싶더라. 왕후가 너무 무섭다고 하는 장면이 마구 공감이 되기도 했고. 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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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1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1. 21:15
새삼 느끼는 건데, 등륜은 입술이 도톰한 게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딱, 키스하고 싶어지는 그런 입술같단 말이지. 눈매도 흔하지 않고 개성있고. 보면 볼수록 눈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허가 달기의 뺨을 때리니 더 세게 때려달라는 달기는 살짝 소름끼치기도 했다. 통쾌하게 지략을 써서 복수하기 보단 평면적인 중상모략을 통한 달기의 복수 작전이 좀 진부하고 재미없긴 하더라. 하긴 제아무리 간단한 중상모략이더라도 멍청하면 할 수가 없으니 나름 머리를 쓴거겠지만. 게다가 자허는 달기가 복수하기 쉬운 상황을 애써 만들어 주는 것 같은데, 빨리 달기의 혼을 취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겠지? 자허는 모쪼록 달기에게 끌려다니지 않길 바란다. 마지막 사진처럼 철저하게 갑의 입장에서 달기를 대하는 쿨하고 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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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0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0. 21:12
보통 월요일에는 컨디션이 처지는 편인데, 이번 월요일은 유독 심하네. 그래도 봉신연의 본방이 있어서 그나마 좀 견딜만 했던 듯. 두 태사는 역시 좋은 늑대 요괴였군. 난 자허가 두 태사에게 혐의를 씌우려고 두 태사의 모습을 바꾼 건 아닐까 하는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두 태사가 좋은 요괴일 가능성도 있었겠고. 두 태사가 구미호 자허의 후손을 많이 잡아 죽였다는데 자허가 누구와 낳은 후손일지 무척 궁금하더라. 물론 극의 전개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혼자만의 궁금증이겠지만 말이다. 도대체 구미호 자허의 짝은 누구일까, 아님 누구였을까, 이게 제일 궁금하더라고. 양전과 무길은 자아에게 잘 배우고 있긴 한데, 이렇게 더디게 배워서 언제 경지에 오를지 궁금하네. 하긴 아직 10회밖에 안 되었으니 갈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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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9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20. 21:08
출처: 직접 캡처 오늘도 본방사수 성공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퇴근할 때 신당동 들러서 떡볶이 사왔다. 떡볶이 잔뜩 해놓고 먹으면서 보니까 더 행복하더라. 물론 떡볶이 먹으랴, 캡처하랴 정신이 없긴 했지만. 자허는 공력이 정말 어마어마한 구미호인가보다! 요괴를 없앤다는 검도 가뿐하게 견뎌낸다. 위험을 눈치채고 빛처럼 날아서 달기에게 갈때는 별 장면 아닌데도 멋있어 보이고 설레더라. 높은 망루같은데서 영혼을 마시는 장면도 정말 근사했고. 등륜과 저렇게 마주앉아서 술잔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도 해봤다. 근데 나름 극의 중요한 부분을 이끄는 주요 캐릭터인데, 단벌 신사는 좀 너무하지 않나? 뭘 입어도 매력적일 자허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의상으로 구미호의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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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8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4. 16. 21:16
오늘은 딱 시작하자마자 자허가 나왔는데 캡처를 미처 못해서 놓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나중에 많이 나와주네. 근데 계속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 양전은 우리나라 배우, 권상우 닮은 것 같고, 무길은 배우 오지호 닮은 것 같다는 생각. 이상하게 보면 볼수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왕후가 달기에게 주는 선물을 예쁜 꽃선물로 바꾼 자허. 달기 놀라지 말라고 바꿔준 걸까? 만일 그런거라면 우리 자허 정말 로맨티스트!!! 오늘 자아는 마냥 웃기기 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그 보답으로 아내와 딸을 위한 소소한 선물을 받았다. 그 장면이 의외로 작은 감동을 줘서 기분 좋더라.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왕후 캐릭터는 출연하는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