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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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게임] - 문현주What I read/로맨스 2014. 5. 7. 17:22
2014년 4월의 어느 날 읽다. 어린 나이에 이혼해 버린 부모님으로 인해조부모의 손에서 컸던 여주, 강은조.부모 각자가 재혼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부터지독한 홀로서기를 이 악물고 해야만 했던 은조. 해외 명문대를 다니다 연기가 좋아서 공부 때려치고 들어와딴따라 영화배우를 하는 한류스타, 윤찬영. 기숙 고등학교를 다니던 은조가 유일하게 머물다 가는 삼촌집.마침 삼촌집에 갔는데 삼촌은 지방 촬영으로 집을 비웠고삼촌의 후배라는 사람, 찬영이 신세를 지러 왔다.그들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고느낀바대로 유혹적인 하룻밤을 지내는데...... 그런 그들이 한참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다.새내기 배우였던 윤찬영은 한류스타가 되어서,고등학생이던 강은조는 MIT 박사가 되어서. 늘 차갑기만하고 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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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 정경하What I read/로맨스 2014. 3. 4. 21:58
고아원에서 만난 소년 최동하와 소녀 이유주. 유주는 엄마가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강간당해 태어난 가련한 아이다.아비 모를 자식이라고 외할머니에게 모진 학대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외삼촌에게 성폭행도 당할 뻔한 불쌍한 아이다.살면서 단 한번도 살가운 정을 받아본 적 없는 엄마마저 병으로 죽고바로 외할머니에게 내처진 유주는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다. 갓난아기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쭉 자라온 동하.유주보다 한 살 많은 그는 도도하고 차가운 그녀에게 관심이 간다.그 역시 곁을 주지 않는 차가운 사람이지만, 유주에겐 달랐다.유주 역시 아무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지만 동하는 자꾸 신경이 쓰였다. 그런 그들이 바닷가에서 조그만 추억을 만들고 난 후,동하는 간단 말도 없이 사라졌다.그녀에게 높이 날라는 조그만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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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마녀] - 정은숙What I read/로맨스 2014. 3. 4. 21:42
부왕이 졸지에 사망하고 배다른 이복형, 이온과 왕권다툼 내전을 벌이게 된 2왕자, 터크.왕위 계승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노르그멘의 반지'를 찾다가성황청으로부터 마녀로 찍혀 감옥에 갇혀 있는 '마녀' 레위나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갇혀 있다는 아스펜 성을 함락시키고그녀를 꺼내어 반지를 요구하는데.그녀는 반지를 주는 조건으로 그녀의 영지인 '쉬반 성'을 달라고 거래를 제시하고.그는 전 에뎃사 백작이기도 한 마녀와 계약을 맺는데. 가상의 왕국과 지명, 종교를 빌어 썼으나중세시대와 카톨릭의 배경을 그대로 가져와 쓴 책으로,중세시대 왕자와 마녀로 몰린 여인의 사랑 이야기쯤 되겠다. 본능적으로 자꾸만 끌리는 것을 느끼게 되는 터크.그러다 그녀의 진실과 배경을 알고 사랑한다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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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랑] - 이윤미What I read/로맨스 2014. 2. 17. 18:28
2014년 2월 초 ~ 중순 읽다. 작가의 처녀작인 듯 한데 아쉬운 점도 있었고처녀작 치고 괜찮은 점도 있었던 작품. 비밀 무력단체 무보단의 단주, 무영.어린 시절 왕의 손녀, 연화와 정혼한 사이로더는 연화 곁에 설 수 없음에도 그녀를 잊지 못한다.집안이 역모를 저질러 도륙당한 가운데그 하나만 간신히 낙인이 찍혀 살아남았기에. 9년전 무영이 직접 화재에서 구한 어린 소녀, 군명.그녀는 그 때부터 일편단심 무영만 마음에 담고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때로는 무모하게, 때로는 순수하게무영에게 자신을 들이대는데. 그들이 사는 나라는 힘이 약해 인근 강대국에 공녀와 환관을 바치는 처지이다.이번에도 공녀와 환관을 요구해 오는 가운데,연화 공주가 공녀로 가게 되고,무보단과 함께 그녀의 호위를 맡게 된 무영.그리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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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백작] - 이파람What I read/로맨스 2014. 1. 13. 00:52
2014년 1월 12일 읽다. 강도들에게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알렉시스.먼 친척뻘인 마일즈 랭퍼드 백작에게 의탁하러 찾아왔고어린 소녀와 동거한다는 세간의 이목으로 인해 쫓겨날지도 모르는 알렉시스를 위해유모는 그녀에게 남장을 시켜 알렉스라는 남자 아이로 자라게 한다.10년을 마일즈와 마주치지 않으며 있는 듯 없는 듯 자랐던 그녀.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더는 숨어 살 수 없게 되어자신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은 마일즈에게 알렉스로 나서고이유없이 그녀에게 끌리지만, 남자라고 생각하며알렉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갖은 교육을 시작하는데... 어려서부터 백작이 좋았던 소녀, 알렉시스.남자인줄 알면서 빠져드는 마일즈.정체가 드러나며 겪는 어려움들이나 갖가지 사건들. 결론이야 매우 뻔하겠지만 어떻게 결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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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취향] - 아실리스What I read/로맨스 2013. 12. 25. 19:03
2013년 12월 23일 읽다. 이 책의 작가, 아실리스.처음 보는 작가였고,이 작가의 책은 본 게 없어서아무런 기대없이 구매한 책.순전히 소개글 내용에 대해호기심이 일어 손이 가게 된 책. 결론은,제법 괜찮다. 모아둔 아르바이트비 탈탈 털어서뉴욕으로 (소심하게) 가출한 유란.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그녀는우연히 테러를 목격하게 되고주요 테러범들을 알아본 상황이라 그들의 목표가 되고이 테러를 저지하던 특수전문요원 '체이스'에 의해그의 안전가옥으로 '증인보호'차 납치 아닌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이야기는 시작된다. 테러범에 의해 납치 당했다고 굳게 믿었던 그녀 곁에서진실을 말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묵묵히 보호만 하는 그. 어찌보면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그런데 그들의 감정변화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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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겠지만] - 염원What I read/로맨스 2013. 11. 12. 20:13
2013년 11월 첫째 주 어느 날 읽다. 이 작가의 작품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평이 좋아서 기대하며 꺼내어 읽기 시작했는데결론은 나랑 맞지 않다는 것.생각보다 별로였다는 것. 할아버지 때로부터 친한 두 집안이 있다.가족으로 맺어지길 기대했으나, 자식들 연애가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그저 양가가 가족처럼, 가족 이상 친하게 지내고 있는 두 집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지만, 아득하게 먼 어린 시절부터거의 10살 가까이 차이가 나는 꼬맹이 윤가현을 마음에 두고 있는 차석영.워낙 가족처럼 격의없이 지내는 사이인지라양가 부모님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시골로 귀농하셨고이제 고2가 된 가현과 가현의 친오빠 제연, 제연의 동갑친구 석영이렇게 세 명이 서울에 남고, 두 오빠들이 가현을 잘 돌보기로 한다.석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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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해] - 신윤희What I read/로맨스 2013. 11. 6. 01:50
2013년 11월 6일 읽다. 이 작가의 작품은 이게 처음인데,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근데 내용이 제법 무겁기도 해서 여러 번 다시 꺼내 읽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명진그룹의 김 회장의 유일한 혈육이자 외손녀인 강채원.어린 시절 엄마를 사고로 잃고 그 트라우마로 그 때의 기억을 잃고그 때의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극심한 고통과 공포로 기절까지 하는 여자.어머니의 죽음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들어온 새엄마과 그녀의 딸 주원에게모진 말을 서슴치 않고 퍼붓는 강채원을 본 주원의 과외선생이자, 엄마끼리 아는 사이의 오빠인 최동환은그녀를 모질고 독한 못된 여자라 생각하고 그녀를 끔찍하게 여기기까지 하는데. 그녀와 최동환이 얽히는 일이 생기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처음에는 여주가 악녀인 줄 알고 좀 얄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