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read/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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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의 귀부인(E-Book)] - 라벤더블루What I read/로맨스 2017. 5. 15. 14:31
2017년 5월의 어느 날 읽다. 다 읽은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쓴다.그래도 이 작품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줄거리를 떠올려봤는데, 쉽게 떠오르는 걸 보면 이 작품은 재미있는 작품이 되겠다.이북이 아니라 소장본 책이었다면 방출하지 않고 잘 소장했을 책이기도 하고.이런 작품은 좀 '종이책'으로 나와줬음 좋겠다.요즘 눈이 침침해서 이북 보기도 쉽지 않던데 말이지. 보통 책을 주문하거나 이북을 구매하기 전에 시놉시스를 먼저 읽어보고 내 흥미를 끄는 '무엇'이 있는가를 보게 된다.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여주가 '유부녀'인 상태더라.도대체 유부녀가 남편도 아닌 다른 남자와 어떻게 사랑을 하려고 그러나 호기심이 일어 구매하게 되었다.게다가 리뷰를 간단히 훑어 봤는데 리뷰도 나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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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아더 헤븐(E-Book)] - 황유하What I read/로맨스 2017. 4. 17. 00:25
2017년 4월 14일 ~ 16일 읽다. 아~~~ 여운을 혼자 간직한 채 있고 싶었다.어딘가에 이 얘기를 하면 내가 간직하고자 한 여운이 아스라이 사라질 것만 같아서.하지만 지금 느끼는, 글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내 기분을, 기억을, 느낌을 남겨야만 할 것 같아서 이 시간에 책상 위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이번 한 주 동안 아더월드, 새기다, 언아더 헤븐까지 연달아 읽으면서 가슴이 이보다는 더 설렐 수 없을 것처럼 떨리기도 했고 마음이 이보다 더 먹먹해질 수는 없을만큼 울기도 했다.카일, 보로미르, 크로우, 니힐까지 그들의 사랑은 왜 이리도 간절하고, 가슴 한 켠을 쥐어짜듯 서글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란하게 눈이 부실까.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지유, 에리, 은우는 정말 얼마나 미치도록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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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다] - 황유하What I read/로맨스 2017. 4. 14. 18:50
2017년 4월 12일 ~ 13일 읽다. 황유하 작가의 '언아더 헤븐' 이라는 작품이 나왔다더라.전작 '아더월드' 는 내 Best of Best에 속하는 작품인지라 기대가 될 수 밖에.아더월드에서의 지유와 카일의 둘째 아들 리안의 딸, 은우의 이야기라기에 궁금해서 나오자마자 구매했더랬다.근데 시리즈를 쭉 읽어서 흐름을 갖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최근 아더월드를 재탕하고, '새기다'도 랩핑을 뜯어 읽기 시작했다.왠지 아더월드의 여운을 해칠까봐 아더월드 구했을 때 구한 새 책임에도 지금까지 고이 모셔놓고 있었던 작품. 다 읽은 지금은?와~~~ 이 작품도 여운이 장난이 아니다.크로우!아더월드 미스 왕국의 모리안 공주의 아들로 마성의 미모를 소유한 왕.어쩜 그리 사랑이 절절한지...크로우의 사랑을 받는 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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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별] - 채은What I read/로맨스 2017. 3. 22. 02:24
2017년 3월 21일 ~ 22일 읽다. 봄이 오니 마음에도 봄바람이 부나보다. 요즘 미친 듯이 책을 찾아 읽어대는 것을 보면.그럼에도 마음은 허기가 지는지, 다 읽고 나면 금방 다른 것을 찾고 있다.마음에 구멍이라도 난건지...바람이 제대로 들어오기라도 한 건지... 처음엔 진양의 꽃길, 꿈길이라는 작품을 집어 들었더랬다.제목이 어딘가 아련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러다 갑자기 연예인이 주인공인 작품을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더라.요즘 내가 '힘쎈여자 도봉순'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거기서 박형식에 빠져서 그런가. 어찌보면 참 잔잔하고 단순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갈등구조도 단순하고.무명배우 7년차인 여주, 황유라가 아시아 탑스타 강승현을 만나서 '저, 이 남자 사랑해도 될까요?' 이게 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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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y Salty Salty(솔티 솔티 솔티)] - 하얀어둠What I read/로맨스 2017. 3. 22. 02:07
2017년 3월 21일 읽다. 하~ 내가 자주 들르는 카페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서 궁금증이 일어 구매하게 된 책이다.물론, 시놉을 대강 봤을 때도 살짝 호기심이 일기도 했고.전과자 여주라니.그것도 살인 미수의.굉장히 독특한 여주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여주 캐릭터에 맞서게 될 남주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일까 궁금했던 것도 한 몫 했다.이 책을 망설임없이 구매해서 내 곁에 두게 된 데는. 다 읽은 지금의 결론은 말이다.그냥 방출해야겠다가 되겠다. 여주? 처한 상황이 눈물나게 가엾고 배경이 독특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캐릭터는 전혀 내 기대와 달리 독특하지 않았다.어찌보면 좀 답답할 정도이기까지 했지.하긴 요즘 워낙 걸크러쉬 여주들이 많아서 그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있겠지만.게다가 내 성향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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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과 수리공(E-Book)] - 키아르네What I read/로맨스 2017. 3. 21. 00:59
2017년 3월 16일 ~ 20일 읽다. 오~ 이거 살짝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재미있다.이 작품은 개인지와 이북만 있어서 먼저 이북으로 읽게 되었는데 지금은 개인지 구매까지 고민하고 있다.여주 레아도 마음에 들고, 남주 콜튼도 마음에 드네.레아의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콜튼의 레아 바라기, 무서운 계략남 스타일까지.캐릭터 매력은 매우 잘 구축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레아는 천애고아로, 콜튼 롬벨이라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후작의 후계자-이후 후작-와 엮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그런 문제들마다 그녀는 시원하게 대처하고, 그 뒤의 콜튼의 계략도 무시무시하면서 충분히 납득이 된다.오히려 이런 콜튼의 계략이 더 사랑스럽게 여겨지기도. 레아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인데, 고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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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선비를 탐하다] - 서은수What I read/로맨스 2017. 3. 17. 00:42
2017년 3월 15일 ~ 16일 읽다. 아~오랜만에 가슴 설레고 떨리는 작품을 만났다. 어떻게 보면 단순하디 단순한 작품이긴 한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충분히 보여줬으니 수작이라 부를 수 있겠다. 이 작품을 구매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구매하자마자 첫 부분을 읽었는데, 14살(김서율, 남주), 9살(이은명, 여주) 아이들이 등장하다보니, 몰입하기 어려워서 첫 챕터만 보고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읽자 싶어 덮었더랬다.그러다 최근 굉장히 순수하고 순결한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책장 앞을 서성거리던 중, 이 책을 발견했다.누군가 이 책이 상당히 순결하다 했던 게 기억이 났던게지.첫 인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할 것이라는 그 기대 하나만 갖고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왜 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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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E-Book)] - CalxWhat I read/로맨스 2017. 3. 7. 23:38
2017년 3월 초 ~ 5일 읽다. 와~ 길기도 했다.7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읽으면서, 또는 읽고 난 지금 드는 생각 첫번째.앞으로는 '합본'을 구매하지 않아야겠다 라는 것.두번째는, 다른 이들의 '리뷰'에 어떠한 기대도 하지 말자는 것.세번째는, 이런 식의 '역하렘'이라면 앞으로는 '역하렘'은 읽지 않는게 좋겠다는 것.구매한 돈과 읽었던 시간이 아까워서 중간에 던지지 않고 끝까지 보긴 했으나, 끝까지 본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이다.칭찬일색의 리뷰들에 대한 시선도 차갑게 바뀌었고.뭐, 모든 건 개인의 취향이니 왈가왈부할 건 아니겠지만 뭐.그래도 '객관성'이 매우 결여된 리뷰들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뭐, 종반을 치달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작가가 꽤나 치밀하게 고심하고 고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