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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벽 아래 매] - 맥리르
    What I read/로맨스 2017. 9. 13. 10:49

    2017년 9월 어느 날 읽다.



    이건 개인지 작품이다.

    사진은 찍어 올리기 귀찮으니 그냥 넘어가는 걸로.


    작품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여운이 길게 남거나 미친듯이 설렌다거나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하면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더라.

    시간이 제법 오래 지난 지금은 주인공들의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찾아봐야했고.

    그래도 큰 줄거리는 기억이 나니 다행 아닌가.


    여주인공 라우 공주. 

    남주 스카히.

    스카히는 귀족 가문의 막내 아들로 라우 공주의 열번 째 생일에 그녀의 호위 기사로 정해진다.

    '기사'라는 것에 환상을 갖고 있던 라우가 부왕을 졸라 선물로 받게 된 그녀의 호위 기사는 능글맞고 시크하기만 한데.

    게다가 그녀가 몰래 듣고 있는 것을 모른 채, 그녀에게 '못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암튼, 그런 그와 그녀가 만나 서로를 알게 되고 투닥거리고 성장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이 되겠다.


    지금 생각나는 느낌만 간단히 얘기해 보자면.

    이야기에 깊이가 없고 단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갈등 구조도 생각보다 단순했고.

    라우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공주 상이 아닌 건 좋았는데 그렇다고 전형성을 넘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보기도 애매했다.

    스카히는 뭐 그럭저럭 봐줄만 했지만 말이다.


    지금 같아선 방출해도 크게 아쉬울 것 없어 보이긴 한다.

    개인지는 구하기 힘든데 방출할까 말까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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