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 때도 없이(E-Book)] - 하비What I read/로맨스 2017. 8. 22. 14:23
2017년 8월 15일 읽다.
킬링 타임으로 뭐 읽을만한 거 없을까 하다가 읽게 된 작품.
일주일 지난 지금,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주인공 이름이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주인공 이름을 다시 찾아봐야 했다는......
내용은 별 거 없다.
10년간 한 남자(한재혁)를 짝사랑하던 여자(이서원).
그가 뜬금없이 계약 연애를 제안하고, 자신의 짝사랑에 안녕을 고하고 싶던 여자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 제안을 덜컥 수락하고.
그렇게 그 두 사람이 계약 연애를 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굉장히 상투적이고 뻔한 이야기인데, 이런 얘기도 잘 써내기만 하면 좋은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그 경계를 넘지 못했다.
설레임을 1도 느낄 수 없었던, 내게 있어서는 망작이었던 작품.
여자의 마음은 알겠던데, 남자가 언제 여자에게 빠졌는지, 왜 빠졌는지에 대한 개연성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작품.
그래서 몰입도 안 되고 그저 휙휙 넘겨가며 끝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봤던 작품.
E-Book이라 방출할 수도 없고.
그저 활자를 읽는데 시간만 썼다는 느낌이 든다.
'What I read > 로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벽 아래 매] - 맥리르 (0) 2017.09.13 [교룡의 주인] - 은소로 (0) 2017.08.24 [태주 동생 태희(E-Book)] - 김제이 (0) 2017.08.14 [머스쿼레이드] - 송윤 (0) 2017.08.09 [젖과 꿀이 흐르는] - 춈춈 (0)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