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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34: 배신의 시대] - 전동조What I read/소설 2017. 6. 10. 02:13
2017년 6월 9일 읽다. 얼마만에 나온 34권인가.33권 리뷰를 2015년 9월에 썼으니 거의 1년 9개월 만인가.1년만 기다리면 나오겠지 했던 것 같다.근데 1년이 지나도 안 나오니 어느 순간이 되면서부터는 포기했던 것 같다.그냥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아니면 영영 안 나오던가. 다행히 나오긴 했으니 정~~~말 이렇게 얇은 책 한 권이 나오는데 참으로 오래 걸리긴 했다.책 받아보고 두께에 좀 놀랐으니 말이다.오래 기다린 만큼 뭔가 내용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얇은 두께만큼이나 1시간? 2시간안에 다 읽어버렸다. 역시나 기다리던 아르티어스 옹은 나오지 않으셨고.라이의 인생은 또 새롭게 꼬이기 시작하고.그래도 각성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것 하나는 좀 희망적인가? 줄거리를 쓸만한 내용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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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김민식What I read/자기계발 2017. 6. 10. 01:48
2017년 6월 어느 날 ~ 6월 9일 읽다. 일단 글이 술술 잘 읽히는 편이다.생각보다 빨리 읽겠다 싶었는데 좀 시간이 걸린 건, 오고가는 지하철에서만 읽어서였던 것 같다.집에서는 이상하게 책이 손에 안 잡히더라.그래도 지하철에서는 쑥쑥 잘 읽혔으니 다행이지. 책 제목이 곧 이 책의 주제이다.영어 잘 하는 비결은 다른 게 아니라 그냥 영어책 한 권을 외우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추천한 영어회화책도 덩달아 회화책 순위 1등이긴 하더라.(물론 내가 가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다른 곳은 확인안 해봤으니 모르겠고.) 그 동안 내가 영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끝내본 건 word power made easy라는 책이 전부였다.이 책을 끝내고 얼마나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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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을 품다, 감히] - 김빠What I read/로맨스 2017. 5. 31. 13:48
2017년 5월 30일 읽다. '핫 플레이스(가네프)'라는 이북을 읽고 뭔가가 너무 헛헛해서 읽기 시작한 작품이다.한 권짜리라 부담도 없을 것 같았고, 재미있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것 같아서였지. 결론은 괜찮네, 이 정도면 재미있네, 그러니 소장해야겠다가 되겠다. 1부와 2부의 큰 틀로 나뉘는 작품이다.두 사람이 처음 만나서 함께 하다가 헤어지기까지, 그리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함께 하게 되기까지.이렇게 이야기가 크게 나뉜다고 보면 되겠다.여주, 남주가 1부, 2부에서 제법 바뀐다.1부에선 당당하고 오만한 남주가 2부에선 절절한 남주로.1부에선 당당하고 어딘가 색다른 매력이 있던 여주가 2부에선 겁 많고 소심하고 보통의 매력(사실 매력이 없다고 본다)을 가진 여자로.여주의 색다른 매력이 2부까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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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스(E-Book)] - 가네프What I read/로맨스 2017. 5. 31. 13:25
2017년 5월 26일 ~ 5월 30일 읽다. 이 작품은 원래 종이책을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모 전자책 사이트에서 1권은 무료 공개 되어 있길래,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종이책 구매하자 싶어서 읽게 된 케이스다.1권 무료가 아니었으면 100% 종이책 블라인드 구매했을 작품이었겠지.1권 읽다가 나름 괜찮다 싶어서 2, 3, 4권까지 몽땅 결제해서 읽은 작품인데, 결론은 종이책은 구매하지 않는 걸로.그냥 이북 본 것으로 만족해도 되겠다 싶은 작품이다.막 반드시 내 터질 것 같은 책장 한 켠을 너로 채워야겠어! 이런 생각까진 들지 않더라는 거지.재미는 나름 있었다.설정도 참신했던 것 같고.근데 사람 마음을 마구 간지럽히는 그 무언가가 부족한 상태라고 해야 할까.여주, 벨로나가 로웰을 대하는 게 사랑인지도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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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그레첸 루빈What I read/자기계발 2017. 5. 15. 23:07
2017년 4월의 어느 날 ~ 5월 15일 읽다. 아~ 참 지겹도록 오래 읽었다.그래도 끝까지 읽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줘야 할까?아니면 집중도 잃고 흐름도 끊긴 채 띄엄띄엄 읽은데다, 결국 크게 남는 것도 없는데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책을 집어들지 않은 것을 책망해야 할까?지금 생각으론 전자와 후자가 한 45:55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실망하기도 한 책이라는 얘기도 되겠지. 위의 사진에 실린 대문짝 만한 마케팅 문구부터가 눈을 찌푸리게 한다.습관에 관한 나의 어떠한 통념도 일체 부수지 못했으므로.그저 습관을 형성하면 기계적으로 습관에 따라 행동을 하기 때문에 고민도 필요 없게 되고, 에너지도 다른 곳에 생산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는 얘기를 하던데, 그건 상식 수준이고.이러저러한 사례를 예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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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의 귀부인(E-Book)] - 라벤더블루What I read/로맨스 2017. 5. 15. 14:31
2017년 5월의 어느 날 읽다. 다 읽은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글을 쓴다.그래도 이 작품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줄거리를 떠올려봤는데, 쉽게 떠오르는 걸 보면 이 작품은 재미있는 작품이 되겠다.이북이 아니라 소장본 책이었다면 방출하지 않고 잘 소장했을 책이기도 하고.이런 작품은 좀 '종이책'으로 나와줬음 좋겠다.요즘 눈이 침침해서 이북 보기도 쉽지 않던데 말이지. 보통 책을 주문하거나 이북을 구매하기 전에 시놉시스를 먼저 읽어보고 내 흥미를 끄는 '무엇'이 있는가를 보게 된다.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여주가 '유부녀'인 상태더라.도대체 유부녀가 남편도 아닌 다른 남자와 어떻게 사랑을 하려고 그러나 호기심이 일어 구매하게 되었다.게다가 리뷰를 간단히 훑어 봤는데 리뷰도 나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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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아더 헤븐(E-Book)] - 황유하What I read/로맨스 2017. 4. 17. 00:25
2017년 4월 14일 ~ 16일 읽다. 아~~~ 여운을 혼자 간직한 채 있고 싶었다.어딘가에 이 얘기를 하면 내가 간직하고자 한 여운이 아스라이 사라질 것만 같아서.하지만 지금 느끼는, 글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내 기분을, 기억을, 느낌을 남겨야만 할 것 같아서 이 시간에 책상 위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이번 한 주 동안 아더월드, 새기다, 언아더 헤븐까지 연달아 읽으면서 가슴이 이보다는 더 설렐 수 없을 것처럼 떨리기도 했고 마음이 이보다 더 먹먹해질 수는 없을만큼 울기도 했다.카일, 보로미르, 크로우, 니힐까지 그들의 사랑은 왜 이리도 간절하고, 가슴 한 켠을 쥐어짜듯 서글프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란하게 눈이 부실까.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지유, 에리, 은우는 정말 얼마나 미치도록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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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다] - 황유하What I read/로맨스 2017. 4. 14. 18:50
2017년 4월 12일 ~ 13일 읽다. 황유하 작가의 '언아더 헤븐' 이라는 작품이 나왔다더라.전작 '아더월드' 는 내 Best of Best에 속하는 작품인지라 기대가 될 수 밖에.아더월드에서의 지유와 카일의 둘째 아들 리안의 딸, 은우의 이야기라기에 궁금해서 나오자마자 구매했더랬다.근데 시리즈를 쭉 읽어서 흐름을 갖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최근 아더월드를 재탕하고, '새기다'도 랩핑을 뜯어 읽기 시작했다.왠지 아더월드의 여운을 해칠까봐 아더월드 구했을 때 구한 새 책임에도 지금까지 고이 모셔놓고 있었던 작품. 다 읽은 지금은?와~~~ 이 작품도 여운이 장난이 아니다.크로우!아더월드 미스 왕국의 모리안 공주의 아들로 마성의 미모를 소유한 왕.어쩜 그리 사랑이 절절한지...크로우의 사랑을 받는 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