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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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One Day)] -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주연What I saw 2012. 12. 16. 00:28
2012년 12월 15일 보다. 참 가슴이 먹먹해 지는 영화 한 편을 만났다. 사랑이 무엇일까.사는 것이 무엇일까.우정은 무엇일까.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이런 생각들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 7월 14일 졸업하고 다음 날 15일까지 밤새 놀고새벽에 엠마(앤 해서웨이)네 집에 간 엠마와 덱스터(짐 스터게스).둘은 같이 하룻밤을 보낼 뻔 하였으나 서로의 사인이 맞지 않아서결국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든다.그러다 일어나서 둘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고.연락처를 주고 받은 그들은 매해 7월 15일에 만남을 이어간다.만날 수 있던 해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해도 있고... 자세한 줄거리를 장황하게 썼다가 다 지워버렸다.이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려면미리 알고 보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엠마가 방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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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 2]What I saw 2012. 12. 10. 15:36
뱀파이어가 된 벨라는 어떻게 바뀔까?르네즈미와 가족을 지키려는 그들은 어떤 모습이 될까?컬렌가와 볼투리가의 전쟁은 어떻게 될까?제이콥과 르네즈미는 어떻게 될까?그런 궁금증을 가득 안고기대하고 기다리던 브레이킹 던 part 2를 보게 되었다. 르네즈미가 half human, half vampire라는 것을그저 뱀파이어 아이(불멸의 아이)가 아님을적극적으로 알리면서 그들의 동지들을 끌어모으고무시무시한 능력을 갖춘 볼투리가와 맞닥뜨리게 된다. 물론, 가장 스펙터클했던 전쟁신을 제외하고는대체적으로 이야기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나름 봐줄만 했었다.이 이야기를 굳이 part 1과 part 2로 나누지 말고러닝타임을 다소 길게 가져가더라도한 번에 다 녹여 냈더라면 훨씬 박진감넘치고훨씬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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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를 보다What I saw 2012. 11. 20. 21:44
예전에 개봉했을 때, 정말 보러가고 싶었었다.워낙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SF, 판타지, 괴수 영화 이런 영화들은나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화들이다.왜냐면, 내 상상력을 자극해 주니까.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으니까.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괴수 영화'로서영화관에 가서 봐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못 갔던 듯 하다.(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었을 확률이 제일 높은 듯)그래서 무척이나 아쉬워 하던 찰나에,모 케이블 채널에서 7광구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나와 시간대가 맞는 날만을 기다렸었다.그래서 오늘 봤다. 하~~~괴수 영화이고, 기본적으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플러스 알파 점수를 후하게 받을 수 있는 영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점수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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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을 보다What I saw 2012. 10. 29. 20:10
워낙 신화나 판타지를 좋아한다.신들의 전쟁, 개봉 당시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이 영화 같이 보겠단 사람이 없어서 못 봤던 영화.내 취향이 그리도 마이너 인가. ㅠ.ㅠ 하이페리온 왕은 타이탄을 부활시켜 올림포스 신들에 대적하고, 그리스를, 더 나아가 자신을 막는 모든 인류와 대적하고자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강의 무기, 에피루스의 활을 찾는다.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노예 테세우스는인간을 구원할 유일한 사람으로 선택된다.인간으로 분한 제우스가 테세우스의 스승으로 등장해가르치고 테세우스는 결국에는하이페리온 왕에게 대적하게 되는데... 300 제작진이 만든 만큼 액션신은 거침없었다.근데, 이야기가 다소 부실했다.너무 뻔한 전개였다고나 할까.그래도 올림포스 신들을 보는 재미는 제법 있었다.이렇게 상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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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Skyfall] 을 보다.What I saw 2012. 10. 29. 19:49
2012년 10월 26일 오후 8시 20분 보다. 007 시리즈는 예전에 숀 코너리가 제임스 본드를 하던 시절부터지금의 다니엘 크레이그의 스카이폴 작품까지 2대 제임스 본드 조지 라젠비 작품 하나를 빼곤 다 봤다.워낙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아빠의 영향이 매우 컸다.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무작정 아빠따라서 본 영화가 007, 제임스 본드였으니까.티모시 달튼 시리즈까지는 모두 아빠와 함께 봤던 것 같다. 역대 제임스 본드 중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랑 4대 제임스 본드 티모시 달튼은 제임스 본드의 옷이 딱 맞게 어울리는 제임스 본드는 아니었던 것 같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숀 코너리와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는제임스 본드와 아주 잘 어울렸던 것 같다.제임스 본드의 치명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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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다.What I saw 2012. 10. 1. 00:01
테이큰 2를 보러 갔었다.하지만, 도중에 마음이 바뀌었고,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광해'를 보게 되었다. 영화관 안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관객석이 꽉 찼다.꽤나 입소문을 타는 영화인 듯 하더니, 역시나 그랬던 듯 하다. 영화는 일신상의 위험을 느낀 광해가대역을 찾고, 대역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내려 애쓰고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궐 안에서의 일들이 간간히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지만일부러 웃기려는 듯하게 보이는 과한 설정들이그리 보기엔 좋지 않았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대다수의 많은 관객들은 그저 웃기만 하더라.난 안 웃긴데, 생각 좀 하고 싶은데웃어대는 관객들 통에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광해라는 왕의 진면목이 어떠했을까를한 번 생각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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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루브르 박물관전]What I saw 2012. 8. 17. 14:52
지난 8월 1일에 2012 루브르 박물관전에 다녀왔다. * 2012 루브르 박물관전 정보기간: 2012년 6월 5일 ~ 9월 30일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문의: 02) 325 - 1077~8 (지엔씨미디어)관람가격: 성인 12,000원 ~ 어린이 8,000원 방학 때라 그런지 아이들이 무~~~지하게 많았다.그래서 안내하고 설명해주는 코너와 시간이 아예 폐지되었더랬다.귀에 이어폰 꽂고 해당 그림 앞에 가면 설명되는 그런 건 있던데그것 역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포기!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서 설명해주는 그런 것도 있던데유료에다가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에 해당되지 않아서 그것도 포기! 사람에 치이느라 작품 감상은 넉넉하게 못했는데가볼 의향이 있다면 방학 기간이 끝난 후 가는 것도 방법이겠지.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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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를 보다...What I saw 2012. 1. 11. 16:47
지난 휴가 기간 때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휴가 기분 한 번 내볼까? 하면서 보게 된 영화였다. 재미있다는 평은 본 적 있지만, 막상 내 주변엔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없어서 다소 망설이긴 했다. 하지만 휴간데...재미없으면 또 다른 거 보면 되지... 이런 아주 너그러운 휴가 mind로 보게 된 영화... 결론은 아주 잘 선택한 영화였다는 것이다. 재미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함께 있는 근래 보기드문 영화라고나 할까. 신기했던 것은 인도의 교육 환경이나 문화, 여건이 한국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신기했다. 인도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한국은 인도처럼 엔지니어가 최고야! 이런 단계를 지나 미국처럼 되어 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된다. 미국처럼 탈엔지니어 단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