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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34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22. 21:20
오늘은 좀 덜 우울하길 바랬는데, 어제보다 더 슬프네요.
마지막에 왕후가 자신을 제물로 바쳐 상의 강산을 구하려고 하는 장면에선 울었네요.
달기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해 왕과 나라를 구하려는 왕후의 충심은 정말 눈물겹네요.
수십년을 부부로 살아왔는데, 왕후의 죽음으로 왕이 뭔가 느끼는게 있어야 할텐데요.
그래도 아직 남은 횟수도 많은데다 이야기의 구조상, 상왕이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미친 짓을 해야 이야기가 진행이 되겠죠?
눈을 뺏긴 왕후의 마지막 혼례복을 입은 모습은 처연하게 아름답더라고요.
부디 왕후의 마지막이 너무 슬프지 않길 바랄 뿐이네요.
이런 현명한 왕후를 둔 상왕은 도대체 언제 정신을 차릴까요.
왕후가 죽더라도 태자가 달기의 간계에 쉽게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행히 다음 주 예고를 보니 강자아의 혼백이 옥허궁에 돌아오나봐요.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봉신(신을 세우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나 보네요.
새로운 소재가 나와서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되네요.
남은 불금 뜨겁게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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