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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33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21. 21:16
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놀랄 일이 벌어졌어요.
전 어제 설마 왕후가 불에 달군 쇠로 지져질까, 설마 그 지경까지 가겠어 그랬는데 진짜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오늘 더한 일이 벌어지더군요.
왕이 열받아서 왕후의 눈을 뽑아서 성벽에 걸고 두고두고 그 눈으로 지켜보게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설마 왕후의 눈을 뽑겠어 했는데, 정말, 정말 뽑았어요.
물론 그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멀리서 들리는 왕후의 비명 소리로 그 일을 짐작할 수 있게 했어요.
와...... 이 정도면 상왕도 완전 미친놈이군요.
혼군이라고 있어보이는 단어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상또라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충격적인 건, 강자아가 떠났다는 거에요.ㅠ.ㅠ
전 양전이 흑천안의 힘을 못 이기고 강자아를 죽이게 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강자아는 양전의 흑천안을 자신의 혼백으로 정화시키면서 스스로를 희생하고 떠났어요.
정말 대단한 사부였어요.
그런 사부를 모실 수 있었던 양전과 소아, 무길은 정말 복받은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설마, 신선인데, 죽겠어 했는데, 원시천존도 부활시키지 못한다는 걸 보면 이제 안 나오는 건가봐요. ㅠ.ㅠ
아직 남은 횟수가 제법 많은데 벌써부터 강자아가 사라지면 무슨 재미로 봐야할지......
자아도 안나오는데 오늘처럼 자허가 드문드문 나오면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강자아의 희생 덕분에 양전이 다시는 흑천안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왕후는 살아줬으면 좋겠는데, 내일 얘기를 보니 그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전반적으로 오늘은 충격적이고 슬픈 이야기들이었네요.
자허도 아주 조금밖에 안 나오고요.
심지어 그것도 어제 나온 부분과 겹치는 분량이고요.
내일은 오늘보단 덜 슬프고 덜 충격적이었으면 좋겠네요.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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