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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25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11. 21:23
오늘 자허는 유독 더 잘생기고 멋져 보이네요.
자허는 이제 달기와의 계약은 안중에도 없나봐요.
달기가 내가 떠나도 괜찮냐고, 내 영혼을 가져가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자허가 네가 어디있든 괜찮으니까(다 아니까?!) 양전과 함께 떠나라고 말해주네요.
정말 달기를 사랑하는군요.
사랑하는 여인더러 자신이 아닌 자신의 연적, 라이벌인 남자와 함께 떠나서 살라고, 궁에 들어와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았으니 양전과 함께 행복을 찾아 떠나라고 달기를 설득하네요.
이런 게 사랑이겠죠. 그런거겠죠.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 자허의 표정이 슬퍼보여서 가슴 아프더라고요.
막상 떠날 수 있게 되었는데, 달기는 왜 망설이는건지.
사실 달기가 떠나겠다 마음만 먹으면 왕후가 돕지 않더라도 자허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달기가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상왕에게 접근한 신공표의 속내가 궁금하네요.
분명 좋은 의도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오늘 강자아랑 부인이 관병들과 맞서는 부분은 제법 웃겼었어요.
자아가 자신의 법력으로 공격을 준비하던 수저통에 맞아 나뒹굴 때 완전 웃었네요.
자아 아저씨는 무게 잡고 나오는 것도 멋있지만, 이렇게 웃음을 줄 때가 제일 좋네요.
피곤한 월요일이었네요.
모두 피로를 싹 풀고 주무실 수 있는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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