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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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시리즈(E-Book)] - 우주토깽What I read/BL 2019. 2. 22. 13:50
2019년 2월 18일 ~ 21일 읽다. 이북 10권 분량, '수호의 수호자 + 수호의 계약자' 이렇게 읽는데 생각보다 빨리 읽었다.BL파인 동생이 강제로 선물해줘서 읽게 된 작품.BL이 취향이 아닌 나조차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는 게 '아포칼립스' 라는 작품이다.근데, 동생이 아포칼립스보다 재미있다고 하는 게 아닌가.읽지 않으려하다가 그 얘기에 넘어가 읽게 된 작품이었다. 어마어마한 분량을 빨리 읽어낼 정도로 이 작품은 재미있고, 흡입력 있는 작품이었다.그러나 아포칼립스보다는 확실히 한 수 아래.물론 전적으로 내 취향이 반영된 평가이니 객관적일 수는 없겠지만 뭐가 더 재미있었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아포칼립스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이 작품이 아포칼립스보다 박한 평가를 받는 건 난무하는 욕설과 비속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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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짐승] - 트랑코What I read/로맨스 2018. 9. 13. 22:55
2018년 9월 어느 날 읽다. 이 작품은 개인지다.표지 사진을 찍어 올려야 하는데 귀찮네.암튼, 3권짜리 작품이고, 배송 받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읽기 시작했다. TS + 역하렘 + 로맨스의 탈을 쓴 BL = 붉은 짐승 ? 일단 여주, 젠(죽었다 살아난 이후는 아델라이드)은 성기사(남자)였다가 적국의 수장 헤르덴과의 전투 중 목숨을 잃는다.다시 깨어나 보니 여자의 몸, 아델라이드로 깨어났고.깨어나 보니 자신의 조국은 멸망했고, 자신과 함께 했던 성기사들의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다 자신은 적국의 후작 딸로 태어났다.그리하여 복수를 꿈꾸게 되고 헤르덴의 직속 기사단 '검은 늑대' 기사 시험에 자원하게 되고.거기서부터 그녀와 엮이게 되는 남자들을 만나게 된다.(무려 5명이나 된다)메인 급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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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 이순정What I read/BL 2017. 2. 2. 11:16
2017년 1월 31일 ~ 2월 1일 읽다. 유명한 작품이라더라. 게다가 동양 판타지라니.판타지 좋아하는 내가 꽤 큰 기대를 안고 읽게된 책이다.이 작품도 읽어보고 좋으면 아포칼립스나 힐러처럼 실물 책을 구입해야겠다 생각하며. 결론은......제법 재미있고 괜찮고 좋았는데 비싼 돈 주고 구입까지 할 필요는 없겠다가 되겠다. 대뜸 네가 어여쁘다, 너는 내 짝이다, 내 아이를 낳아라 이렇게 들이대는 그 감정선을 따라잡기가 버겁더라.뭐, 나중에는 그 사랑이 너무 절절하여 눈물이 날 정도긴 하지만 말이다.그러고 보니 주인공은 이름도 없네.주인수, 송지언이 이름을 지어주려 하는 게 마지막 장면이었지 아마.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이 마지막이었을 만큼 이 장면은 굉장히 많은 여운을 남긴다.그 뒤가 어떻게 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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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 메카니스트What I read/BL 2017. 2. 2. 10:57
2017년 1월의 어느 날 읽다. 와~ 흡입력하며, 필력하며...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 분명, 이 작품은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다분히 갖고 있다.주인수 이름이 싸구려 마약 이름인 '야바'인데다, 주인수 주변부 인물들 이름이 코카인, 헤로인 뭐 이런 거면 말 다 했지.온갖 퇴폐적인 소재도 난무하고.근데, 그게 있어야, 아니 그게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완벽하게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들더라.처음엔 심리적 거부감이 들긴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꼭 필요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냉혈한에 야바에게만 한없이 다정해지는 주인공 차이석.그가 야바의 벌레를 아무런 거리낌이나 이상한 제스처없이 당연한 듯 잡아주는 모습에서 가슴 한 구석이 찌르르 하더라.상대의 모든 것을 포용하고 받아들이며 감싸안는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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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 린테제What I read/BL 2017. 1. 16. 18:03
2017년 1월의 어느 날 읽다. 와~~~~~이건 정말이지 말이 필요 없다.아직까지도 아인스라는 캐릭터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야말로 하루종일 아인스 앓이를 하는 중...... 나는 결코 BL 취향이 아니었다.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 없던 장르였다.그런데 어느 날, BL 매니아인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정말 자기가 생각해도 대단한 작품이 있는데 어떠한 편견도 갖지 말고 그냥 한 번 읽어나 보라고.책 선물은 자기가 다 해주겠다고.이런 작품을 혼자만 알고 있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얘기하는 거라고.그래서 내가 BL은 안 땡긴다, 안 읽겠다 그랬더니 정말 BL이라는 장르에만 묶이기에 너무 아까운 작품이니 자기 한 번만 믿고 읽어보라고 하더라.너무나 간절하게 권유하며 책 선물을 보냈길래 내키진 않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