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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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46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6. 22. 01:22
이 날은 완전 뜨헉하는 장면이 나왔네요. 신공표는 정말 제대로 된 악역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네요. 결국 강자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읍고는 금을 연주하게 되었고, 금에 상왕에 대한 원망이 가득 담겨 있음을 알게 된 상왕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백읍고는 비교적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자신이 죽는 대신, 아버지, 서백후 희창은 고향으로 돌려보내달라 간청하고, 상왕은 이를 윤허합니다. 하지만 희창이 서기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한 신공표가 희창의 귀환을 반대하고 나서죠. 이미 뱉은 말을 아무런 명분도 없이 뒤집을 수 없었던 상왕에게 신공표는 기가 막힌 계책을 냅니다. 백읍고의 시신을 갈아서 만든 만두를 희창에게 주자고 말하는 거죠. 희창에게 역심이 있는지를 알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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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45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6. 18. 01:59
자허가 많이 나와서 좋았네요. 자허가 비록 구미호, 요왕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서 한층 가깝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던 한 회였던 것 같아요. 근데 자허는 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걸까요? 달기랑 사랑하고 싶어서? 남부러울 것 없는 요왕으로 어마어마한 세월을 살았을 자허가 왜 보잘 것 없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걸까요? 영생이 지겨워 그런걸까요? 백읍고는 너무 안타까웠어요. 자허가 살면서 처음 만난, 처음으로 인정한 지기같은 인간인 것 같은데 결국 만나자마자 죽게 되었으니까요. 백읍고가 살았다면 자허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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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44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6. 6. 00:08
오늘 자허는 정말 짧게 나왔다 가네요. 그래서 급하게 찍느라 사진을 얼마 못 건졌네요. 다행히 그래도 성공은 했네요. 오랫동안 안 보이던 무길과 란영이 보여서 반갑더라고요. 서백후 희창의 장남, 백읍고는 조가성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강자아가 절대 상왕 앞에서 금을 연주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걸 보니 반드시 금을 연주하는 상황이 오고, 비극이 벌어질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 보면, 꼭 하지 말라고 당부한 일은 꼭 벌어지더라고요. 게다가 돌아온 차남, 무길, 아니 희발은 집안에서 어떻게 자기 자리를 잡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보아하니, 동생들이 희발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던데요. 어떻게 동생들에게 인정받고, 동생들에게 믿음직한 형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강자아는 서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