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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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레메게톤(E-Book)] - 유안나What I read/로맨스 2019. 10. 30. 21:46
2019년 9월 20일 ~ 10월 초 읽다. 읽은지가 언젠데 이제야 리뷰를 쓰다니. 참 게으르다. 요즘은 갈수록 리뷰 쓰는게 귀찮다는 생각이 부쩍 드니...참 문제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에잇!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나이 든다고 못하고, 늘어지는 것들 생기면 내가 나를 망치는 길이지. 앞으로는 좀 더 빠릿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 정말 강추다! 종이책은 예전에 나왔던 개인지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물론 구하기 어렵겠고), 이북이 나와 있어서 난 이북으로 선택했다. 강추를 한만큼, 나중에 작가가 개인지등 종이책이든 내기만 한다면 무조건 구매할 생각이다. 요즘도 한번씩 작가 블로그에 들어가 보는데 아직 개인지 얘기는 없더라. 모르긴 몰라도 작가가 무지 바쁘거나 나 정도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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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란국 연가] - 김수지What I read/로맨스 2019. 4. 9. 21:15
2019년 4월 6일 ~ 7일 읽다. 와~ 이 작가 정말 글 잘 쓴다. 이 작가의 작품은 지금까지 '미온의 연인'과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를 읽었다. 이 작품이 세 번째인데, 앞의 두 작품 만큼이나 흡입력 있고, 재미있었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재미 순위를 보자면,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 희란국 연가 > 미온의 연인 이렇게 되겠다. 이 작품은 좀 특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남주와 남조의 구분이 쉽지 않았다. 남주가 자현으로 설정된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글쎄, 남주가 꼭 야토 같아서 말이지. 야토가 남주라면 야토의 분량이 자현에 비해 적다는 생각도 들고. 게다가 외전이 아닌, 본편만 본다면 결말도 꽉 닫힌 결말도 아니고. 남주 자현 - 여주 소루 이렇게 본다면 새드 엔딩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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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리드] - 시야What I read/로맨스 2018. 12. 8. 16:51
2018년 12월 6일 ~ 8일 읽다. 이 책, 무려 외전까지 합쳐 5권짜리다.외전도 분량이 본편과 같거나 좀 더 많은 수준이고.그냥 꽉 찬 5권이라고 보면 될 분량.이걸 이 기간안에 읽었으니 나름 대단하기도 하고.그만큼 재미있다 싶기도 하고. 작가의 캐릭터 설정이 빛을 발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여주인공, 시그리드는 '검'을 빼고는 '사회적'이지 않은, 미숙한 사람인데, 그 부분을 참 잘 그려낸 것 같다.미숙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만든 것 같다.남주, 베라무드도 능글맞은 게 나쁘지 않았고.솔직히 난 마법사 아르카나 쪽이 좀 더 냉정하니 끌리긴 하더라. 난 이런 나쁜 남자 쪽이 취향인가.아르카나랑 잘 되는 버전의 외전이 있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더라.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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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과 수리공(E-Book)] - 키아르네What I read/로맨스 2017. 3. 21. 00:59
2017년 3월 16일 ~ 20일 읽다. 오~ 이거 살짝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재미있다.이 작품은 개인지와 이북만 있어서 먼저 이북으로 읽게 되었는데 지금은 개인지 구매까지 고민하고 있다.여주 레아도 마음에 들고, 남주 콜튼도 마음에 드네.레아의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콜튼의 레아 바라기, 무서운 계략남 스타일까지.캐릭터 매력은 매우 잘 구축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레아는 천애고아로, 콜튼 롬벨이라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후작의 후계자-이후 후작-와 엮이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그런 문제들마다 그녀는 시원하게 대처하고, 그 뒤의 콜튼의 계략도 무시무시하면서 충분히 납득이 된다.오히려 이런 콜튼의 계략이 더 사랑스럽게 여겨지기도. 레아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인데, 고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