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
[책을 읽고] 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 - 임상아, 살림 lifeWhat I read/수필, 기행, 기타 2010. 3. 31. 14:10
[2010. 03. 20 읽다.] 난 자서전이나, 성공담을 적은 책들을 좋아한다. 왜냐면 한 인간의 고통과 고뇌를 이겨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좋고, 그네들의 이야기로부터 나의 삶에 위안을 얻을 수도 있고 그들의 성공을 나의 성공처럼 즐길 수도 있고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내 성공을 향한 날개짓에 무한한 동력과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서전이나 성공담을 적은 책들을 좋아한다. 뉴욕이라는 패션 전쟁터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임상아가 쓴 이야기라길래 그녀의 진솔한 성공담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한 껏 기대하며 펼쳐들었다. 그러나 2시간 남짓만에 다 읽어버린 그녀의 책은 내게 아쉬움만 잔뜩 남겼다. 책의 대부분의 지면을 할당한 사진들과 그녀의 일기만 조금 들여다 본 기분이었다. 생생한 삶의..
-
[책을 읽고] 1% 리더만 아는 토론의 기술 - 윤치영 / 미래지식What I read/자기계발 2010. 3. 9. 22:27
[2010년 03월 07일 읽다] 거침없는 입담을 갖고 싶었고, 토론의 달인이 되어 보고 싶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읽게 된 책... 3시간여만에 다 읽어질 만큼 내용은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런데 내가 기대한 것은 실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론 적인 것이었는데 방법론은 온데 간데 없이 원론적인 얘기들만 잔뜩 풀어놓고 있으며, 그 원론적인 얘기들마저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듯한 구성이었다. 다소 실망을 금치 못한 책이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얘기는 ' 잘 들어라. 경청해야만 내 얘기를 좀 더 잘 할 수 있다.' 정도이다. 근데 그런 얘기는 누구든 할 수 있는 얘기며, 이런 얘기를 원한 것이 아니었는데..ㅠ.ㅠ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잘 듣는 것이 어려우며,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면서도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