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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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커스] - 요네자와 호노부What I read/소설 2018. 4. 29. 17:59
2018년 4월 28일 읽음 재밌더라.묘사도 좋았고.추리 소설치고는 호흡이 좀 느린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고 딱 좋더라, 내 입장에선.)손에 땀을 쥘 정도의 박진감은 없었지만 계속 궁금한 상태로 작가의 호흡을 잘 따라갈 수 있었던 작품. 처음에는 주인공이 '남자'인 줄 알았다.분명 '기자'라는 직업에 있어 성 편견은 없는데 말이다.그렇다면 주인공이 가진 이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다치아라이 마치'남자 이름 같지 않나?게다가 이름 '다치아라이' 의 뜻이 '칼을 씻는다' 라는 뜻이라니까. 이 작품은 실제 2001년 네팔에서 일어난 왕실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거기에 또 다른 살인사건을 교묘하게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끊임없이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지고 주인공이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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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초대] - 수련What I read/로맨스 2012. 2. 13. 23:24
2012년 2월 6일 - 12일 읽다. 왜 이렇게 오래 읽었냐고? 물론, 바빠서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했던 것도 한 몫했지만, 읽는 내내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그 떨림과 설렘, 여운을 오래 붙잡고 싶어서 다음이 너무 궁금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천천히 읽어나간 것도 있었다. 그만큼, 작가의 필력도 좋고 소재나 구성 모든 면이 뛰어났었다. 어찌보면 오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고 남자 대원들이 득실대는 곳에서 여주가 홍일점으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팀을 책임지는 남주 팀장은 그야말로 외모나 능력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그런 팀장은 여자 팀원이 오는 것이 결코 반갑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런 식의 흔한 줄거리를 따라가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이 결코 흔하지 않고 더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