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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20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5. 4. 22:19
아......
오늘은 정말 가슴아팠어요.
자허가 자아의 오뢰부 공격에 원신이 크게 다쳐서 달기의 침상 아래 쓰러져서 달기가 깨기만 기다리고 있었죠.
달기는 자는동안 악몽을 꾼 모양인데 자허는 달기의 꿈에 나온 사람이 상왕이냐, 양전이냐 물으면서 혹 자기가 나온건 아니냐 묻죠.
제가 느끼기에는 자허가 달기가 꾸는 꿈이 비록 악몽이더라도 자신이 달기의 꿈에 나오면 좋겠다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정말 달기의 말대로 그녀의 꿈에 누가 나왔는지 궁금해서 그녀 곁을 지키고 있었을까요?
아님 무섭고 힘겨운 악몽을 꾸고 있는 그녀를 지켜주고 싶어서 곁에 있었던걸까요?
양전이 곁에 와있다는걸 알고 달기더러 나가보라고 하던 자허의 모습은 정말 안쓰럽고 속상하더라고요.
그렇게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는 자허의 속은 얼마나 쓰라렸을까요.
역시 등륜님은 검은색 옷이 훨씬 그 미모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향밀에서도 검은 옷 입은 마존이 섹시하듯 봉신연의에서도 검정색 옷을 입은 배우님이 제일 근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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