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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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55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7. 8. 00:11
무슨 리뷰를 쓸까 생각하면서 멍하게 자허 사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자허의 입술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입술색 너무 예쁘지 않나요? 본래 입술색은 아닐 것 같고, 립스틱 발랐을텐데, 색깔이 너~~~무 예뻐서 저 색이 어느 브랜드, 어느 색깔인지 알면 당장 사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오늘따라 자허의 입술에 푹~~~ 빠졌네요. 오늘 제일 놀란 건, 무성왕, 황비호가 죽은 거에요. 전 비간이 그렇게 허무하게 갔으니, 무성왕 황비호는 온전히 서기에 갈 줄 알았어요. 근데, 문 태사에게 그렇게 허무하게 지고 말다니... 진짜 허무했어요. 황비호 생긴 건 완전 조자룡 뺨치게 잘 싸우게 생겼는데, 백발이 성성한 노장 문 태사에게 몇 합을 못 버티고 당하더이다. 문 태사가 어벤져스 급의 장군이었거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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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54회를 보고......What I saw/봉신연의 2020. 7. 6. 11:34
오늘은 처음으로 달기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 본 날이었어요. 황비호의 처와 황비가 적성루에서 죽게 되었을 때, 떨어지는 황비의 손을 안타깝게 잡는 달기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황비호의 처를 겁탈하려는 상왕을 술잔으로 때리려는 모습에서도 달기의 진심이 보였고요. 지금까지는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악녀 달기였는데, 끝날 때가 되어서 그런지, 제법 달기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군요. 달기가 악역으로 기억되지 않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이려나요. 요즘은 달기가 제법 인간답게 보이는군요. 상은 이제 멸망으로 치닫나봅니다. 충신, 비간도 죽고, 황비호도 잃었고, 과연 문 태사가 황비호를 죽이러 나가는게 맞는지 궁금해지네요. 문 태사가 그 핑계로 자신도 서쪽으로 가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서백후를 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