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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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드레스] - 303행성What I read/로맨스 2017. 9. 13. 11:25
2017년 9월 어느 날 ~ 9월 10일 읽다. 이 책 처음에는 문체나 어투가 나랑 코드가 안 맞나 싶더랬다.근데 계속 읽다보니 나름 웃기기도 하고 재미가 있더라.이 작가의 개그 코드에 적응해서 그런 거겠지.암튼, 이 작가의 개그 코드는 나중에 다른 글에서 봐도 내게 맞겠다 싶기도 하고, 다른 글이 기대되기도 하고 그렇네. 제국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던 성기사단 단장 로엘.그런 그는 사실 여자이고, 제일 잘생긴 남자같은 모습에 뭇 여성들에게 많은 러브레터를 받았다더라.알면서도 그랬다는데 암튼, 잘생긴 미남같은 여자라니.그런 부분이 상상이 안 되긴 하더라.결국 떠올린 이미지가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브리엔느(Brienne of Tarth)였다.물론 잘생겼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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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스(E-Book)] - 가네프What I read/로맨스 2017. 5. 31. 13:25
2017년 5월 26일 ~ 5월 30일 읽다. 이 작품은 원래 종이책을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모 전자책 사이트에서 1권은 무료 공개 되어 있길래,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종이책 구매하자 싶어서 읽게 된 케이스다.1권 무료가 아니었으면 100% 종이책 블라인드 구매했을 작품이었겠지.1권 읽다가 나름 괜찮다 싶어서 2, 3, 4권까지 몽땅 결제해서 읽은 작품인데, 결론은 종이책은 구매하지 않는 걸로.그냥 이북 본 것으로 만족해도 되겠다 싶은 작품이다.막 반드시 내 터질 것 같은 책장 한 켠을 너로 채워야겠어! 이런 생각까진 들지 않더라는 거지.재미는 나름 있었다.설정도 참신했던 것 같고.근데 사람 마음을 마구 간지럽히는 그 무언가가 부족한 상태라고 해야 할까.여주, 벨로나가 로웰을 대하는 게 사랑인지도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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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표식(E-Book)] - CalxWhat I read/로맨스 2017. 3. 7. 23:38
2017년 3월 초 ~ 5일 읽다. 와~ 길기도 했다.7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읽으면서, 또는 읽고 난 지금 드는 생각 첫번째.앞으로는 '합본'을 구매하지 않아야겠다 라는 것.두번째는, 다른 이들의 '리뷰'에 어떠한 기대도 하지 말자는 것.세번째는, 이런 식의 '역하렘'이라면 앞으로는 '역하렘'은 읽지 않는게 좋겠다는 것.구매한 돈과 읽었던 시간이 아까워서 중간에 던지지 않고 끝까지 보긴 했으나, 끝까지 본 것이 잘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이다.칭찬일색의 리뷰들에 대한 시선도 차갑게 바뀌었고.뭐, 모든 건 개인의 취향이니 왈가왈부할 건 아니겠지만 뭐.그래도 '객관성'이 매우 결여된 리뷰들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뭐, 종반을 치달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작가가 꽤나 치밀하게 고심하고 고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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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작 나탈리(E-Book)] - 네르시온What I read/로맨스 2017. 2. 13. 18:03
2017년 2월 어느 날 ~ 12일 읽다. 다 읽는데 제법 시간이 들긴 했지만 재미있으니 생각보다는 금방 읽은 듯 하다.일단 여주, 나탈리가 상당히 세다.'몰라요', '어쩌면 좋아요', '힘들어요',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뭐 이런 말은 찾아볼 수가 없다.모두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자신에게 해를 입히거나 찌르려 하는 자들에겐 일말의 동정심도 보이지 않는다.어찌보면 참으로 속 시원한 캐릭터라 할 수 있겠고.어찌보면 살인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무섭고 답 안 나오는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겠고.물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긴 하다만.그래서 나탈리에겐 '걸크러쉬' 또는 '사이다' 라는 키워드가 붙는 거겠지.그렇게 했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거겠고.그런 성격이기에 남주, 황제 율리시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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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사자(E-Book)] - 켄What I read/로맨스 2016. 12. 19. 18:40
2016년 4분기 중 읽음.정확히 읽은 날짜 기억 안 남. 이건 비교적 최근에 읽은 거라 내용은 다 기억이 난다.서하 작가의 '여왕의 남자'와 기본 줄거리는 비슷하네.여기선 남주의 나라, 헤이반 왕국이 여주의 나라 플로레아를 침공했고, 반격한 플로레아 군의 공세에 남주, 아슬란 알마즈가 잡혀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그리고 여주, 리시안서즈 블로썸이 대놓고 남주에게 수청을 들라 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둘 중 무엇이 괜찮았냐 묻는다면 답은 도토리 키재기라고나 할까.그래도 아~~~주 조금은 서하 작가의 '여왕의 남자' 손을 들어주고 싶다.왜냐하면 이 작품, 여왕과 사자는 정~~~말 적응이 안 되어서 말이지, 해당 상황이.상황을 리드하는 여주의 모습에 강인함을 느끼기는 커녕, 어딘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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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 박명식What I read/로맨스 2016. 5. 10. 15:31
2016년 5월 2일 ~ 9일 읽다. 요즘 미드 '왕좌의 게임'에 푹 빠져 있다.최근 한 달 동안 시즌 1부터 시즌 5편 중반까지 봤다.잘하면 이번 주 내로 시즌 5 끝내고 다음 주에 시즌 6 이미 방영한 것 까지 끝내면 조만간 본방을 따라갈 수 있을 듯 하다.왕좌의 게임처럼 기사도 나오고 영주도 나오고 뭐 그런 중세식의 작품이 없을까 고민하다 생각나서 집어들게 된 작품이다.구매해서 책 꽂이에 꽂아둔지는 꽤나 오래된 책인데, 이제서야 보호필름을 벗기고 읽어보게 된 책. 결론은 '이 정도면 괜찮네' 정도다.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읽을지는 미지수인데.그렇다고 선뜻 방출을 하기도 어딘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우선, 여자 캐릭터가 제법 매력적이다.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현명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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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 하늘가리기What I read/로맨스 2015. 6. 3. 18:42
2015년 5월 어느 날 ~ 6월 1일 끝내다. 아~ 참 길게도 읽었구나.3권 짜리니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롭게 읽자고 덤비긴 했더랬다.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길 기대했거늘......생각으론 거의 한 달을 이 책만 붙잡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이다.내 특성상 한 작품이 끝나지 않으면 도중에 다른 작품을 읽을 수도 없고 말이지. 이 책의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 정도가 되겠고.판타지 로맨스 치고 '로맨스' 부분이 대부분인, 아니 그냥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판타지 로맨스라 하면 되겠다.그리고 일반 서점에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작가에게 직접 구매해야 하는 개인지이고.3권 전부 내용은 가득하고, 포장이나 뭐 그런 것도 제법 신경쎠서 왔더라는. 워낙 입소문이 유명했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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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 - 이정운What I read/로맨스 2012. 11. 4. 15:51
2012년 11월 3일 - 4일 읽다. 판타지도 좋고, 로맨스도 좋고.판타지와 로맨스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고.그래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한다.이 작품은 굳이 장르를 세분하자면 판타지 로맨스에 해당할 것이다.워낙 유명한 작품이어서 기대를 많이 가졌다가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얼마전에 읽은 청린이 떠올랐다.그래서 기라는 워낙 유명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기대를 가뿐히 접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제법 두꺼운 책의 두께에도 불구하고술술 읽히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끝을 보게 되었다.다 읽은 지금은 괜찮은 작품 하나 건졌구나 싶다.여기저기 남발하듯 펼쳐놓은 진한 로맨스는 없을 지 몰라도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몰입하고 주인공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내가 읽은 최고의 작품 목록에연록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