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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사자(E-Book)] - 켄What I read/로맨스 2016. 12. 19. 18:40
2016년 4분기 중 읽음.
정확히 읽은 날짜 기억 안 남.
이건 비교적 최근에 읽은 거라 내용은 다 기억이 난다.
서하 작가의 '여왕의 남자'와 기본 줄거리는 비슷하네.
여기선 남주의 나라, 헤이반 왕국이 여주의 나라 플로레아를 침공했고, 반격한 플로레아 군의 공세에 남주, 아슬란 알마즈가 잡혀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여주, 리시안서즈 블로썸이 대놓고 남주에게 수청을 들라 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둘 중 무엇이 괜찮았냐 묻는다면 답은 도토리 키재기라고나 할까.
그래도 아~~~주 조금은 서하 작가의 '여왕의 남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왜냐하면 이 작품, 여왕과 사자는 정~~~말 적응이 안 되어서 말이지, 해당 상황이.
상황을 리드하는 여주의 모습에 강인함을 느끼기는 커녕, 어딘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리 앞뒤가 막힌 사람이 아닌데, 어딘가 어색하다는 것만 느낄 수 있었다.
그 어딘가 모를 어색함에 사실상 도토리 키재기인 상황이지만 '여왕의 남자'에 손을 살포시 얹어 주겠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상황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길 기대했던 것일까.
근데 난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어색했을 뿐.
어색함을 제외하고는 괜찮은가?
내용이 굉장히 평이하다.
좋게 말하면 평이하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다는 거겠지.
그냥 생각없이 읽기는 괜찮은데, 생각없이 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읽었다는 건 조금 짜증나는 느낌?
이 작품은 다시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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